날씨 앱을 사용한다면, 구름 아이콘과 기온 사이에 작게 표시된 %에 익숙할 것이다. 예를 들어 20%라고 표시되어 있다면, 이 숫자는 실제로 무엇을 의미할까?
강수 확률은 비가 내릴 확률을 말한다. 기상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하늘에서 비가 어떤 상태로 내려오는지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비율을 둘러싼 잘못된 믿음이 있다. 하루 중 20%의 비가 온다는 의미일까? 아니면 한 지역 표면의 20%에 비가 내린다는 의미일까?
어느 쪽도 아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강우 확률은 주어진 기상 조건에서 주어진 날짜에 주어진 위치에서 비가 내릴 확률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기상 상황, 기압, 습도, 풍향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고려된다.
엄밀히 말하면, 이 추정치는 일일 측정값이 아니라 경험적 값에 기반한 것으로, 강우 확률이 20%라는 것은 통계적으로 비슷한 기상 조건에서 10일 중 2일에 비가 내렸음을 의미한다.
예보는 날짜에만 연결되는 것이 아니다. 7월 7일에 비가 올 확률이 50%라고 예보된 경우, 이는 7월 7일에 날씨 기록이 시작된 이후 10번 중 5번 비가 왔다는 의미가 아니라 비슷한 날씨를 보인 날에만 비가 왔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날씨 앱이 내일 뮌헨에 비가 올 확률이 20%라고 표시하면, 과거에 비슷한 날씨 조건의 10일 중 2일에 비가 내렸다는 뜻이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비 올 확률을 해석하는 데는 때로는 더 많이, 때로는 덜 잘못된 방법이 있다. 이런 오해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
강수 확률(실제 강수 확률)이 20%는
비가 올지 눈이 올지를 말하지 않는다.
하루 중 20%의 비가 내린다는 의미가 아니다.
지표면의 20퍼센트에 비가 내린다는 의미가 아니다.
기상학자 10명 중 2명이 비가 올 수 있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지 말하지 않는다.
얼마나 오래 비가 내릴지 말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비가 올 확률은 주로 지침 정도로 사용되며, 중간 확률보다 높고 낮은 확률이 더 의미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 또 다른 경험칙은 예보는 미래로 갈수록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당일에 가장 정확하고 그 이후에는 점점 더 모호해진다.
그러나 주말에 하이킹을 계획하고 아침에 목적지에 비가 내리지 않을지 확인하고 싶다면, 날씨 앱의 비가 올 확률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다. 대부분 앱에는 비 레이더가 있다. 비구름을 보여주고, 그에 따른 소나기도 표시되며, 분 단위로 예측할 수 있다. 애플 날씨 앱에는 10일치 예보와 대기 질 아래에 있다. 물론 비 레이더 역시 가까운 미래에 가장 정확하며, 먼 날짜일수록 예보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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