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환경 (4) 썸네일형 리스트형 꿀벌 군집 붕괴현상 (Colony Collapse Disorder, CCD) 꿀벌은 영국 왕립지리학회가 꼽은 ‘지구상 가장 중요한 생물 5종’의 하나다. 꿀벌을 포함한 화분매개자(꽃가루를 날라 수분을 돕는 생물, 주로 곤충)가 없다면 꽃과 식물이 번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벌을 비롯한 곤충을 통해 번식하는 식물은 토끼풀 같은 꽃뿐 아니라 사과, 호박, 수박, 옥수수 등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채소와 과일이 포함된다. UN 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 90%의 식량을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1종이 벌의 수분 매개에 의존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최대 5770억 달러(약 770조 5800억 원)에 달한다. 2017년 국제연합(UN)은 생태계에서 꿀벌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매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제정했다. 그런데.. 2022년 이상기후 보고서 | 집중호우·가뭄·이상고온·태풍 등의 이상기후 발생과 분야별 피해 현황 (기상청) 2022년은 이상강수와 역대급 가뭄으로 기록된 해였다. 중부지방에 시간당 100㎜ 집중호우가 내리고 남부지방에는 1974년 이후 가장 많은 가뭄(227.3일)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국무조정실 등 24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3월 30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에 발생한 △집중호우 △가뭄 △이상고온 △태풍 등의 이상기후 발생과 분야별 피해 현황 담았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에 대해 “이제는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 상황이 다가왔음을 깨닫게 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8월 8∼11일 경기 일부 지역에 4일간 누적강수량이 600㎜를 초과했다. 8월 8일에는 서울 남부지역 중심으로 시간당 100㎜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됐다..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 지구온난화 경고, 2040년 전 온도 1.5도 상승 증가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2040년 내 지구의 지표 온도가 산업혁명 시대 이전 대비 평균 1.5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사회가 지구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전 세계 195개국이 이산화탄소 감축 노력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IPCC)는 3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열린 총회에서 통합적인 단기 기후 행동의 시급성을 강조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2014년 5차 보고서를 낸 이후 9년 만이다. IPCC의 평가보고서는 국제사회에서 각종 기후변화 협상을 진행할 때 주요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IPCC는 1990년부터 기후변.. 2022년 국내 해양 쓰레기 12.6만톤, 5년전 대비 54%↑ (해양수산부) 해양폐기물 문제에 대한 국내외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해양쓰레기 수거량이 5년 전보다 54%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수거량 집계만 가능할 뿐 실질적으로 쓰레기가 얼마나 늘고 줄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없어 모니터링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3월 2일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와 한국해양환경공단, 각 지자체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약 12만6000톤으로, 5년 전인 2017년(8만2000톤)에 비해 54% 급증했다.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10년 동안 지속 증가해왔다. 2013년 4만9000톤에 불과했던 집계치는 꾸준히 늘어 2019년 10만톤을 넘어섰고, 2020년 13만8000톤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12만1000톤으로 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