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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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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 소비자동향조사 | 기대인플레이션율 3.3%, 소비자심리지수(CCSI) 103.2 (한국은행) 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의 물가상승 전망치를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국은행(한은)이 7월 26일 발표한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집계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를 기록했다. 6월(3.5%)보다 0.2%포인트(p) 떨어지며, 지난해 5월(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올 들어 기대인플레이션율 추이를 보면, 2월 4.0%에서 3월 3.9%, 4월 3.7%, 5월 3.5%로 3개월 연속 떨어진 뒤 6월 3.5%에 머물다가 이달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한은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대까지 내려간 것이 가장 큰 영향을 줬다"면서도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집중 호우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등..
OECD '2023 경제정책 조사' 보고서 발표 | 2023년 하반기 신중한 낙관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 국가 경제단체들이 올 하반기 경제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지정학적 긴장·인플레이션·에너지 위기를 경제회복의 관건으로 꼽았다. 전경련에 따르면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는 '2023 경제정책 조사' 보고서를 7월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OECD 회원국 GDP의 97%를 차지하는 33개의 회원국 단체들이 참여했다. BIAC 2023 경제정책 조사에 따르면, OECD 회원국 경제단체들은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을 작년에 비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계속되는 지정학적 긴장 상태, 인플레이션, 에너지 위기 등 여러 우려 요소가 존재하지만 민간부문의 빠른 회복과 적응력을 고려할 때 전년 대비 긍정적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지난해 경영환경 ..
IMF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 2023년 7월 25일 기준, 세계 2.8% → 3.0%, 한국 1.5% → 1.4%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1.5%에서 1.4%로 3개월 만에 하향 조정했다. 1년 넘게 이어진 수출 부진과 더딘 경기 회복세로 지난해 7월부터 5차례 연속 성장률 전망치가 뒷걸음했다. 기획재정부는 7월 25일 IMF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IMF는 매년 1·4·7·10월 발간하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와 회원국 경제성장률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제언한다. 이번 수정 전망에는 세계경제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30개국이 포함됐다. IMF는 올해 한국 경제가 1.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월 전망치를 1.7%에서 1.5%로 낮춘 뒤 3개월 만에 0.1%포인트(p) 더 낮췄다. 지난해 7월부터..
2023년 2분기(4∼6월) 경제성장률 0.6% |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 '불황형 성장' (한국은행)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월간으로 마이너스를 지속중인 가운데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 들면서 지난 2분기(4∼6월)에 한국경제가 힘겹게 0.6%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7월 25일 발표했다. 분기 성장률은 수출 급감과 함께 지난해 4분기(-0.3%)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민간소비 증가 덕에 올해 1분기(0.3%)에 반등한 뒤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피했다. 2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1% 줄었다. 한은은 “의류 등 준내구재와 음식·숙박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분기 민간소비가 주춤했다. 1분기 방역조치 해제로 이들 품목에서 소비가 늘었기 때문에 2분기..
07월 01~20일 수출 312억 달러, 수입 326억 달러 | 무역수지 14억 달러 적자 (관세청) 이달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15% 줄면서 10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질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부진의 여파다. 7월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1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줄었다. 수입액은 326억 달러로 28.0% 감소했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14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 16억 달러 적자보다 규모는 소폭 줄었다. 수출은 반도체와 중국 수출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월간 기준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35.4% 급감했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감소한 상황이다. 철강제품(-15.2%), 석유제품(-48.7..
06월 생산자물가 -0.2% | 생산자물가지수 119.84 (한국은행) 생산자물가가 지난달 0.2% 떨어졌다. 전월대비 석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로는 2년 7개월만에 하락했다. 원재료 등 공산품 가격이 내린 영향이다. 7월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5월(120.03)보다 0.2% 낮은 119.84(2015년 100)로 집계됐다. 4월(-0.1%)과 5월(-0.4%)에 이어 3개월째 내림세다. 작년 6월보다도 0.2%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지수가 하락한 것은 2020년 11월(-0.3%) 이후 2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품목별로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석탄·석유제품(-3.7%), 농산물(-1.4%), 화학제품(-1.3%) 등이 내렸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감자(-41.7%), 무(-12.5%), 나프타(-11.1%), 벤젠(-12.2..
2023년 2분기 中 경제성장률 | 국내총생산(GDP) 6.3%,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 (중국 국가통계국) 중국의 올해 2분기(4~6월) 경제성장률이 6.3%를 기록했다. 1분기 성장률(4.5%)보다는 높았지만, 시장 예상치(7%)보다는 낮아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17일 중국의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통신은 7.1%, 통신은 7.3% 성장을 예상했지만, 이에 미치지 못했다. 1분기(4.5%)를 합친 중국의 올 상반기 경제 성장률은 5.5%였다.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 목표는 5% 안팎이다. 중국 경제의 2분기 성장률 6.3%는 양호한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 2분기 상하이·베이징 등 중국 주요 대도시가 코로나19로 봉쇄되며 0.4% 성장에 그친 점을 생각하면 부진한 것이다. 중국 경제의 부진은 어느 정도 예고..
산업통상자원부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 | 설비투자 전망지수 101.9, 생산 100.3, 수출 97.6 올해 3분기 중견기업의 설비투자·생산·수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월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설비투자의 전망지수는 101.9, 생산 100.3, 수출 97.6을 기록했다. 모두 3분기 연속 상승한 수치로, 이에 따라 3분기 산업생산·수출 등 모두 상반기 대비 증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긍정 전망, 100 이하일 경우 부정 전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는 상반기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한 자동차(107.4)는 3분기에도 여전히 수출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자부품(115.2) 또한 차량부품 수요 증대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큰 폭(27.8p)으로 증가했다. 또한 생산(100.3) ..
06월 ICT 수출 -2.8%, 수입 -3.4% | 무역수지 46.1억달러 흑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6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 규모가 16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2.1% 감소한 수치로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ICT 산업 수출액이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거듭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ICT 수출액은 849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인 전년 동기(1224억6000만 달러)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30.6%나 감소한 수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6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전자기기, 통신장비 등의 품목에서 수출액이 줄었다. 반도체 품목 수출액은 89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7.9% ..
07월13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3.50% | 2월부터 이번달까지 4회 연속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7월 13일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3.50%)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작년부터 올해 1월까지 기준금리를 일곱차례 연속으로 인상 후 2월부터 이번달까지 4회 연속 동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가 동결됐다”면서도 “오는 9월까지는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 2%대 진입했지만 8월 이후 반등 전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며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률 목표치인 2%에 근접한 수준이지만 8월 이후에는 다시 올라가 연말에는 3%대 내외의 모습을 보이고 내년에는 2%대를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창용 총..
06월 美 소비자물가 3.0% | 2년만에 최소폭 상승 (美 노동부)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가 2년만에 최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3.0% 올랐다고 7월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CPI 상승폭은 5월(4.0%)보다 1%포인트 둔화한 것은 물론, 지난 2021년 8월 이후 가장 작았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4.8%, 전월보다 0.2% 각각 상승했다. 근원 CPI 전월 대비 상승폭은 2021년 8월 이후 최소폭이다. 출처 "美 6월 소비자물가 3.0%↑…2년여만에 최소폭" 연합뉴스 그래픽
05월 경상수지 19.3억달러 흑자 (한국은행) 5월 경상수지가 19억 3000만 달러 흑자를 내면서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수출이 여전히 부진하지만 원유 등 원자재 수입이 크게 줄어들면서 상품수지가 흑자를 낸 영향이다. 7월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19억 3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4월(-7억 9000만 달러) 적자에서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상품수지는 18억 2000만 달러 흑자로 4월(5억 8000만 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527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0억 6000만 달러 감소했는데 수입도 79억 3000만 달러 줄어들면서 509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한 영향이다. 승용차 수출 호조에도 반도체, 석유제품, 화공품 등 수출이 ..
07월06일 美 국채금리 | 2년 만기 4.98%, 10년 만기 4.08% 미국에서 강력한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2년 만기 국채의 차입 비용이 16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이 더욱 힘을 받아 2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오른 것이다. 7월 6일(현지시간) 연준 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 만기국채의 수익률은 5.12%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로 상승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는 수익률이 4.08%에 도달했다. 국채금리가 치솟은 것은 민간의 신규 고용이 예상을 2배를 훌쩍 웃돌며 강력한 고용시장이 재확인된 탓이다. 고용 호조에 연준이 7월, 9월은 물론 11월에도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급여결제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부문의 신규 고용은 49만7000개..
05월 유로존 생산자물가 -1.5%, 소비자물가 5.5% | 생산자물가 2년반만에 첫 감소 유로존의 생산자물가가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공급발 인플레이션 요인이 완화된 영향이지만, 임금·물가 악순환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어서 통화 긴축 행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월 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5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5% 하락했다. 이는 0.9% 상승한 전월에서 마이너스 전환한 것으로, 하락폭도 시장 예상치(-1.3%)보다 컸다. 유로존의 생산자물가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2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인 생산자물가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유로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천연가스 공급가격 급등 등의 요인으로 미국 등 ..
06월 소비자물가 2.7% | 소비자물가지수 111.12 (통계청) 최근 소비자물가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에 변화를 줄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오는 7월 13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6월 물가 상승률 2.7%로 '뚝' 7월 4일 통계청의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7% 오르는데 그쳤다. 5월 기록한 물가 상승률 3.3%보다 0.6%포인트(p) 낮아진 수준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대 진입은 2021년 9월(2.4%)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5.2%를 기록한 후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6월 2.7%까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물가 급등의 주요 원인이었던 유가가 올 들..
0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 주택담보대출 4.24%, 가계대출 4.83%, 신용대출 6.44% (한국은행) 시장 금리 상승과 저신용자 신용대출 확대에 5월 은행권의 대출·예금금리가 한달 만에 동반 상승했다.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동반 상승한 것은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주담대 중에서는 고정형 금리 비중이 축소됐다. 향후 금리 수준에 대해나 상승 기대가 이전보다 둔화되면서다. 주담대 0.03%p↓·전세자금대출 0.02%↓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올 5월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는 5.12%로 한 달 전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6개월 만에 상승 전환이다. 이 가운데 가계 대출은 4월(4.82%)보다 0.01% 오른 4.83%를 기록해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두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
06월 수출 -6.0%, 수입 -11.7% | 무역수지 16개월만에 흑자 전환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의 무역수지가 16개월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7월 1일 발표한 2023년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42억4000만달러, 수입은 531억1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지연, 작년 6월 수출이 역대 6月 기준 최고 실적(577억 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감소를 기록했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수출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58.3%), 일반기계(+8.1%), 선박(+98.6%), 이차전지(+16.3%) 등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60억 달러 이상의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역대..
한국은행·KDI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 | 상반기보다 1.2∼1.7%p 하락 전망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경제전망기관들이 올해 정부 소비 성장률이 상반기 3%대에서 하반기 2%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 민간 소비나 투자, 수출의 뚜렷한 회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재정 집행 여력까지 줄어들면, 올해 경기가 정부가 전망한 '상저하고(上低下高)'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 6월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과 KDI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올해 하반기 정부 소비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내다봤다. 앞서 한은과 KDI는 지난달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각각 1.4%, 1.5%로 낮춘다고 발표했지만, 정부 소비 전망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오 의원실에 따르면 한은은 정부 소비 성장률이 상반기 3.7..
06월22일 영국 중앙은행(BoE) 기준금리 5.0% | 예상보다 높은 0.50%p 인상 영국 중앙은행은 22일 예상보다 높은 0.50%포인트 올리는 기준금리 인상을 실행했다. 이로써 영국 기준금리는 5.0%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계속 유지했다. 세계 6위 경제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은 이날 통화위원회를 열어 7 대 2 투표로 큰폭 인상을 결정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가 떨어지는 데 더 긴 시간이 걸린다고 시사하는 뉴스가 많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은행의 인프레 타깃은 다른 중앙은과 마찬가지로 2% 선인데 영국 인플레는 5월에 전달과 같이 8.7%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에 41년 래 최고치인 11.1%까지 오른 뒤 느린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유럽연합 내 유로존은 인플레가 4월 7.0%에서 5월 6.1%로 떨어졌으나 지난 15일 통합중앙은행 ECB는 8차례 연속 금..
2023년 하반기 부동산 전망 | 부동산 전문가 5인의 주택가격 전망 Contents. 상승세 뚜렷하려면 거래량 더 붙어야 전셋값 보합세 이어질 듯 입지·가격 따라 분양 양극화 계속될 듯 상승세 뚜렷하려면 거래량 더 붙어야 서울 아파트 가격이 4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량도 3달 연속 3000여건에 이르고 있다. 정부가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규제를 완화하자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실거래가 기준 집값이 크게 내린 지역에서 급매물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매수세가 붙고 가격이 올랐는데, 완연한 상승장에 접어들려면 거래량이 현재의 두 배 가량은 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난해 하반기 내내 1000건을 밑돌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 들어 1월 1416건, ..
06월15일 유럽 중앙은행(ECB) 기준금리 4.0% | 0.25%p 인상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75%에서 0.25%포인트(p) 인상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ECB가 이날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8회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ECB의 기준금리는 4%가 됐다. AFP는 유럽 내 물가 상승률이 어느 정도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ECB의 목표치인 2%의 약 3배에 달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예상됐다고 전했다. 출처 ECB, 기준금리 0.25%p 올려 4%로…8회 연속 인상(상보) 연합뉴스 그래픽
05월 수출물가지수 116.66, 수입물가지수 135.54 | 수입물가 전월 대비 2.8% 하락 국제유가가 내리면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넉 달 만에 동반 하락했다. 반도체 수출물가는 환율이 오른 덕분에 전월비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6월 14일 발표한 '2023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16.66(2015=100)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3% 내렸다.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2.8% 하락한 135.54를 기록했다. 특히 수입물가의 경우 국제유가의 기저효과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0% 크게 내렸다. 수입물가는 유가 하락과 함께 반도체 가격 하락 여파로 1년 전보다 11.2% 내렸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한 달 새 1.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물가도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마이너스(-) 3.2%를 나타냈다. 지난..
현대경제연구원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 | 1.8 → 1.2% 하향 조정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8%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부진, 수출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전반적인 경기 반등의 분위기가 조성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6월 13일 현대연이 발표한 ‘2023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에 따르면 올해 성장률은 1.2%로 전망된다. 1월 전망 1.8% 대비 0.6%포인트나 하향 조정한 것이다. 한국은행이 올 성장률을 1.4%로 낮췄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경제연구원은 1.5%, 한국금융연구원은 1.3%로 낮춘 바 있는데 1.2%는 주요 국책 및 민간 연구기관들이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해외 투자은행(IB)들의 평균 전망치 1.1%와 유사한 수준이다. 하반기 민간소비, 설비투자 부진으로 내수 회복 모멘텀이..
04월 경상수지 -7.9억달러 | 1~4월 누적 53.7억달러 적자 (한국은행) 지난 4월 우리나라가 대외 거래로 올린 수입을 뜻하는 경상수지가 대략 8억달러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에 반짝 흑자를 보인 뒤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상품수지가 불황형이긴 해도 오랜 만에 흑자로 전환했으나, 서비스수지가 10억달러가 넘는 적자를 냈고 계절적으로 해외 배당까지 이뤄진 여파다. 한국은행이 6월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7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올해 1월(-42억1000만달러)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쓴 데 이어 2월(-5.2억달러)에도 적자 흐름을 이어갔으나 3월(1.6억달러) 소폭의 흑자를 쓰면서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 이번 적자는 한 달 만의 마이너스 전환이다. 적자 폭은 2월에 비해서는 작았으나,..
2023년 1분기 수출입 동향 | 대중 수출↓·대미 수출↑, 美 최대 무역 흑자국으로 (한국무역협회) 한중 수교 이후 20년 가까이 한국의 수출 시장 ‘부동의 1위’였던 중국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반면 대(對)미국 수출액은 대중국 수출액의 턱 밑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올 1분기 무역수지 최대 흑자국으로 올라섰다. 중국의 경제성장 기간 한국이 중국에 반도체 등 중간재를 팔아 경제성장 효과를 함께 누리던 성장 모델이 수명을 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5월 대중국 수출액은 497억달러로, 전년동기(684억달러) 대비 27.3% 감소했다. 월별 대중국 수출액은 올 1월 92억달러로 2020년 1월 이후 3년 만에 100억달러선이 깨진 뒤, 100억달러 안팎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대중국 수출 마이너스 행진은 지난해 6월부터 12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중국과의 무역수지..
전국경제인연합회 2023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 | 수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하는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말부터 두자릿대 감소세를 지속해온 수출이 올해 하반기부터 하락세가 진정될 것이란 분석이다. 6월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 업종에 속한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일반기계(-4.6%) △석유화학·석유제품(-3.2%) △전기전자(-1.3%) △철강(-0.6%) △자동차·자동차부품(0.2%) △바이오헬스(2.9%) 등이었다. 기업 수 기준으로는 46.7%의 기업들이 올해 하반..
05월 수출 522.4억달러, 수입 543.4억달러 | 수출 8개월 연속 감소, 15개월째 무역적자 자동차 수출 호조에도 한국 경제를 견인하던 반도체 수출이 고꾸라지며 지난달 21억 달러(약 2조7783억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15개월째 적자행진이 이어진 것으로, 올해 누적 적자액은 273억5000만 달러(36조1211억원)로 늘었다. 6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한 522억4000만 달러(69조1135억원)를 기록했고 수입은 에너지 수입이 줄어든 영향으로 14.0% 감소한 543억4000만 달러(71조8918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21억 달러 적자였다. 무역수지는 15개월째 내리막을 달리고 있다. 15개월 연속 적자는 1995년 1월~1997년 5월 이후 25년 만이다. 올해 누적 적자액..
2022년 12월 금융기관 대출 가중 평균 금리 | 신용대출 7.97%↑, 가계대출 5.60%↑, 주택담보대출 4.63%↓ (한국은행)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가 9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업대출 금리는 한국은행이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엇갈렸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두 달째 하락했으나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5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있지만 그 볕이 신용대출 금리 하락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외려 금융당국의 압박에 예금금리 등 수신금리만 11개월래 하락 전환했다. 1월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중평균 대출금리는 지난 달 전월비 0.08%포인트 하락한 5.56%를 기록했다. 작년 3월(-0.01%포인트) 이후 9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2021년 ..
2023 부동산 시장 대전망 | 집값 2.5~4% 더 빠진다 지난해 “집값이 바닥을 뚫으니 지하실이 나온다”는 말이 회자할 정도로 하반기부터 아파트값이 무서운 기세로 빠졌다.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주택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미덕”이라거나 “전세금도 다 빼서 가족·친척집에 얹혀사는 게 최고”라는 인식이 형성됐다. 올해 전국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998년 외환위기 후 최대 하락을 기록할 전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그래서 시장 관심은 당연히 ‘진짜 바닥이 언제냐’는 반등 시점에 쏠리고 있다. 부동산 싱크탱크와 전문가들은 금리와 규제 완화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한국 금리 상승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은 하반기께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반기 하락 지속..
2023년 주택 가격 전망 | 전국 주택 3.5%, 아파트 5.0% 가격 하락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시장 침체가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주요 연구기관들이 내년 전국 집값이 올해보다 2.5~3.5%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을 잇달아 내놨다. 내년에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는 사람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전국 주택 3.5% 하락” 12월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은 ‘2023년 주택시장 전망’에서 내년 전국 주택가격은 3.5%, 아파트 가격은 5.0%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주택가격은 2.5% 하락하고, 아파트 가격 역시 4.0%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거래된 주택의 가격만 종합한 실거래가 하락폭은 이보다 더 클 전망이다. 주산연 측은 내년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8.5%, 서울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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