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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테크/주택 가격 동향

01월 셋째주 아파트 가격 동향 | 서울 -0.35%↑·수도권 -0.59%↑·전국 -0.49%↑ (한국부동산원 매매가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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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쏟아진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맷값 하락세가 3주 연속 둔화했다. 이에 비해 ‘역전세난’이 심화하고 있는 전세시장은 하락 폭이 더 확대됐다.

 

 

1월 1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이번 주(16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보다 0.35% 하락했다. 지난해 5월 마지막 주부터 34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낙폭은 올해 들어 3주 연속 둔화했다. 이달 초 정부가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외 모든 규제지역을 풀면서 일부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거둬들이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세는 여전히 부진하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노원구와 도봉구 아파트 매매값 변동 폭은 지난주 각각 -0.70%, -0.77%에서 이번 주 -0.39%, -0.44%로 낙폭이 크게 줄었다. 동남권(강남4구)의 경우 서초구(-0.12%)와 송파구(-0.25%)가 지난주보다 낙폭이 감소했으나 강남구는 지난주 -0.20%에서 이번 주 -0.25%로, 강동구는 -0.33%에서 -0.44%로 하락 폭이 다시 확대됐다. 경기도는 지난주 -0.72%에서 -0.71%로, 인천은 -0.73%에서 -0.66%로 낙폭이 둔화했다.

 

이에 비해 전셋값은 최근 2주 연속 둔화하던 하락 폭이 다시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변동 폭이 지난주 -1.05%에서 이번 주 -1.11%로 낙폭이 커졌고, 경기도는 -1.06%에서 -1.19%로 더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낙폭도 지난주 0.76%에서 이번주 0.84%로 확대됐다.

 

서울에서는 이번 주 양천구(-1.59%), 강남구(-1.33%), 강서구(-1.32%) 등의 전셋값 하락 폭이 큰 편이었다. 고금리와 전세대출 금리 인상 등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잇따른 신규 아파트 입주도 전셋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워지는 ‘역전세난’이 심화하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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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3주째 둔화…전셋값 낙폭은 더 벌어져

뉴시스 그래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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