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는 전문 리서치기관을 통해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구매지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추산됐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다.
협회가 추산한 올해 시장 규모는 6조1429억 원으로, 전년(5조 6902억 원) 대비 8% 성장한 것이다. 2019년 4조8000억 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4년 만에 25% 가까이 커졌다.
건강기능식품 구매자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올해 구매 경험률은 82.6%(전년 대비 ▲0.7%)으로 측정됐으며, 2021년부터 나타난 소비력(평균 구매액) 강화 흐름이 최근까지 이어지며 가구당 연간 약 35만8000 원을 건강기능식품 구매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직접 구매 및 선물 시장으로 구분했을 때 각 비중은 71.1%, 28.9%로 집계됐다. 작년 위드 코로나로 잠시 반등했던 선물 시장이 안정화에 접어들며, 올해는 선물 보다 직접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건강기능식품 취식 연령의 경우, 온 가족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건강에 맞춰 관리하는 추세를 반영해 공동 취식과 개인 취식 시장이 균형 있게 성장했다. 특히 51-60세 이상(16.5%), 61세 이상(10.7%)의 비중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돼, 활기찬 노후를 꿈꾸는 '액티브 시니어' 시장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구매 금액을 기준으로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기능성 원료를 살펴보면 △홍삼 △비타민(종합 및 단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체지방감소제품 △단백질보충제 △당귀추출물 △콜라겐 △프로폴리스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비타민과 오메가-3 시장의 비중이 커졌으며, 단백질보충제 시장도 액티브 시니어 시장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기타 시장(복합 제품 및 기능성 원료 시장)의 경우, 홍삼 시장에 준하는 1조4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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