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사회, 정치/사회 통계

(34)
2023년 6월 국내 인구이동통계 | 47만3000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4000명) 감소 (통계청) 인구고령화 추세와 더불어 지난달 주택 거래가 줄면서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49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이동률 또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통계청이 7월 26일 발표한 '2023년 6월 국내 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4000명) 감소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1974년(35만6000명) 이후 49년 만에 가장 적었다.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연속 감소추세였던 국내 인구 이동은 지난 3월 27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4월부터 세 달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1.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p) 감소했다. 인구이동률은 2..
2023년 5월 인구동향 | 출생아 또 역대 최소, 사망자 2.9만명 증가 (통계청) 올 5월 출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2만 명대 아래다. 고령화로 사망자 수는 늘면서 인구는 43개월째 자연감소했다. 7월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1만 8988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69명(-5.3%) 줄었다. 5월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밑돈 것은 관련 통계 작성(1981년) 이래 처음이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90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사상 최저였던 지난해 0.78명보다 더 떨어질 것이 확실시된다. 올해 출생아 수는 5월까지 10만 1728명으로 10만 명을 간신히 넘었지만 지난해(10만 9593명)보다 적다. 올 출생아 수의 선행지표 격인 2020~2021년 혼인 건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적..
2023년 우리나라 보건 의료수준 및 현황 (OECD 보건 통계 2023) 한국 국민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10년 전보다 3년 더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3.3년 더 길다. 순위로는 OECD 38개국 가운데 일본과 스위스 다음으로 3위 장수 국가다.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5.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데 의사 등 보건의료 인력 수는 OECD 평균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OECD 보건 통계(Health Statistics) 2023'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보건 의료수준 및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를 7월 25일 발표했다. 기대수명 10년 전보다 3년 길어져, 음주·흡연 줄고 비만 늘어 한국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OECD 국가 평균인 80.3년보다 3.3년 길다. OECD 국가 중 기대수명이 가장 ..
[실태조사] 2022년 2차 학교폭력 조사 분석 보고서 | 고등학생 32% '거의 매일 당한다' (한국교육개발원) 학교폭력을 당하는 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거의 매일 피해를 입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월 19일 [데이터솜]이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13만 286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가해·피해 및 목격경험을 조사한 ‘2022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보고서’ 자료를 확인한 결과 피해 경험 학생 중에서 고등학생의 경우 32%가 ‘거의 매일’ 당한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학생은 응답자의 1.6%인 2113명에 달했는데 고등학생 다음으로 거의 매일 학교폭력을 당하는 중학생은 23.6%, 초등학생은 20% 수준이었다. 반면 학교폭력 피해율은 초등학생 2.9%, 중학생 1.0%, 고등학생 0.3% 순으로 조사됐다. 가해자 유..
[실태조사]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통계청) 10개월 넘는 ‘취준생’을 거쳐 어렵사리 첫 직장에 입사했지만 근속기간은 고작 1년반에 그치는게 한국 청년들의 현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최고 인기 직장이던 공무원에 도전하는 청년은 2년 연속 감소했다. 7월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15~29세 청년의 첫 직장에서 근속기간은 평균 1년 6.6개월이다. 지난 2019년(1년 5.3개월)과 비교하면 늘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0.2개월 줄었다. 월급이나 근무 여건 등에 대한 불만이 곧바로 퇴사나 이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 일자리인 청년이 졸업 이후 취업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0.4개월로, 1년 만에 0.4개월 감소했다. 학력이 낮을수록 취업에 걸리는 기간은 길었다. 고졸 이하는 취업에 1년 2.8..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 | 18년 뒤엔 4천만명대로 인구 감소 전망 (통계청) 저출생·고령화 현상 가속화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2020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면서 18년 뒤엔 4천만명대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7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소년인구와 생산연령인구는 줄어들고 고령인구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세계보다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인구는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자연감소하면서 2041년에는 2011년 규모인 4천만명대로 회귀, 2070년엔 3천8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인구는 올해 80억5천만명에서 2070년 103억명으로 증가하는 반면, 같은 기간 우리나라 인구는 5천200만명에서 3천800만명까지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2023~2070년 ..
05월 온라인쇼핑 동향 | 배달, 11개월 만에 증가 (통계청)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처음 19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배달 음식서비스는 11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고, 화장품 판매는 중국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통계청이 7월 3일 발표한 '2023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19조24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5.8%)과 4월(5.6%)에 비해 증가율이 소폭 커진 모습이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자동차·자동차용품(-20.6%) 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교통서비스(40.3%), 음·식료품(13.9%), 이쿠폰서비스(36.5%) 등에서 증가했다.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는 신학기가 지나면서 사무 문구(-6.2%) 등에서 거래액이 줄었..
2022년 성폭력 안전 실태 조사 (2022년 3~12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가족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2022년 성폭력 안전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묻는 항목에서 여성 63.4%는 '밤늦게 혼자 다닐 때 성폭력을 겪을까 봐 두렵다'고 답했다. 또 '집에 혼자 있을 때 낯선 사람의 방문이 무섭다'(52.9%), '택시, 공중화장실 등을 혼자 이용할 때 성폭력을 겪을까 봐 걱정한다'(51%) 등 모든 문항에서 여성이 느끼는 두려움은 남성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여성들이 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장소는 택시·지하철·버스 등이 꼽힌다. 응답자 10명 중 4~5명이 대중교통 내에서 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평생 경험한 성폭력 피해율을 살펴보면 여성 16.6%는 '성기 노출 피해', 9.2%는 '통신매체를 이용한 피해..
[실태조사] 2021~2022년 아동구강건강조사 | 만 12세이하 어린이 '영구치 충치 경험' 58%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과반이 영구치충치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데이터솜]이 질병관리청에서 전국 만 5세 어린이 8344명 및 만 12세 어린이 1만 86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2022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자료를 확인한 결과 우식(충치) 유병자율은 감소추세였지만 충치 경험자율과 충치경험지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 만 5세 아동의 유치충치 경험자율은 66.4%로 2018년 대비 소폭 감소(2.1%p)했다. 유치충치 유병자율은 30.2%로 감소(3.7%p), 충치경험유치지수는 3.41개로 차이가 없었다. 만 12세 영구치충치 경험자율은 58.4%로 2018년 대비 소폭 증가(2.0%p), 충치경험영구치지수는 1.94개로 소폭 증가(0.1개)했고 영구치충치 유병자율(6.9%)은 차..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 현실과 거리 먼 사교육비 통계 교육부가 6월 26일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기초 자료인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교육비를 대느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에듀 푸어’의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한 통계부터 만들어야 제대로 된 사교육 대책을 만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다. 구체적으로 교육부·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원이었다. 초등학생 37만2000원, 중학생 43만8000원, 고등학생 46만원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을 받은 학생을 기준으로 한 월평균 사교육비는 52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 43만7000원, 중학생 57만5000원, 고등학생 69만7000원이었다. 해당 조사는 의식비·주거비보..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 귀농어·귀촌 33만2131가구, 12.3% 하락 (통계청) 코로나19의 여파가 잦아들며 농어촌으로 향하던 발길도 다시 감소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심했던 2020년과 2021년간 2년 연속으로 증가했던 귀농·귀촌 인구가 지난해 모두 10% 이상 줄었다. 도시 지역의 농어촌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늘었지만 1인가구 증가·경기침체 등 외부 여건이 발을 묶고 있다. 6월 22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은 1만2411가구, 귀촌은 31만8769가구, 귀어는 951가구로 전년보다 각각 13.5%, 12.3%, 16.2% 감소했다. 인구수 기준으로도 귀농인 12.5%, 귀촌인 15.0%, 귀어인 15.9%가 줄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고금리 기조로 인한 주택거래량 감소와 인구이동 감소가 귀농어·귀촌 인구도 따라서 ..
202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 | 농어촌 인구 감소, 고령화 심각 (통계청) 우리나라 농림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가와 임가의 경우 65세 고령인구 비율이 50%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우리나라 농가 인구는 216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2.3% 감소했다. 어가 인구(내수면 제외)와 임가 인구도 9만1000명, 21만명으로 각각 전년보다 3.2%, 4.1% 줄었다. 가구수로 보면 농가는 102만3000가구, 어가는 4만3000가구, 임가는 10만1000가구였는데, 전년보다 각 0.8%, 1.8%, 3.0%씩 줄었다. 농·어·임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도 증가하고 있었는데, 특히 농가와 임가의 경우 50% 수준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근로시간제도 개편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 주 12시간 이상 연장근로 필요 31.2%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10곳 중 3곳 이상이 주 12시간 이상 연장근로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에서 이 같은 수요가 크게 나타나 정부의 근로시간제 개편안이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53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시간제도 개편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를 4월 12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주 12시간 이상의 연장근로가 필요한 경험이 있었던 중소기업은 10곳 중 3곳 이상(31.2%)이었다. 특히 제조업은 40.8%로 비제조업 21.0%에 비해 두 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주 12시간 이상 연장근로 필요 경험) 업체의 연간 주 12시간 이상 연장근로가 필요한 기간은 3개월 이상이 41.7%로 조사됐다. 1개월에서 3..
2022 시도별 필수의료 취약지역 현황 | 세종, 전남, 울산 '매우 취약' (경실련) 전남과 울산, 세종이 필수의료 전문의가 매우 부족한 의료 취약지역으로 분류됐다. 소아과와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전문의 수가 전국 평균보다 적었고, 지역 내 필수의료를 진료하지 않는 공공의료기관도 상당해 의료 서비스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월 11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필수의료 취약지역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전국 17개 시도의 5개 필수의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에 대한 각 진료과 전문의 수와 지역책임의료기관(지역별 인구수, 이동 시간 등을 기준으로 나눈 전국 70개 중진료권에 위치한 공공병원. 현재 42개만 지정)의 진료과 개설률을 비교분석했다. 전문의 수는 종합병원 규모 이상의 37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권역 내 진료..
난임 경험 조사 결과 | 5명 중 1명 난임 경험, '인공유산' 경험이 가장 큰 영향 (2019년 05월~11월, 인제대 일산백병원은 한정열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 5명 중 1명은 난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유산, 연령, 과체중 등이 난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인제대 일산백병원은 한정열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이 2019년 5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 사업'에 참여한 20~45세 임신 준비 여성 2274명을 분석한 결과 19.48%(443명)가 난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 및 실험 산부인과(CEOG)'에 게재됐다. 이 중 320명(72.2%)은 일차성 난임, 123명(27.8%)은 이차성 난임으로 조사됐다. 일차성 난임(원발성 난임)은 정상적인 성생활에도 임신을 한 번도 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이차성 난임(속발성 난임)은 인공유산이나 자연유산 등 임신이 적어..
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 | 한방의료 경험한 적 있다 71% (보건복지부) 국민 10명 중 7명이 한방의료를 경험해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부분이 질환을 치료할 목적으로 이용했으나 여전히 비용이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3월 30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08년 이후 3년마다 실시해오다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에 대응하고자 조사 주기를 2년을 단축해 지난해 9~11월 3개월 간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진행했다.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55명과 한방의료 이용자 2148명(외래환자 1060명, 입원환자 1088명)을 대상으로 했다. 한방의료를 경험해봤다는 응답은 71.0%로 직전 조사때인 2020년의 69.0%보다 2.0%포인트 증가했다. 한방의료 경험자는 여성이 남성..
한국인 고령인구 인체치수 조사 결과 | 평균키 남자 165.7㎝ ·여자 152.1㎝ (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 우리나라 고령 남성의 평균 키가 165.7㎝, 여자는 152.1㎝로 나타났다. 최근 20년 사이 우리나라 노인의 키는 2㎝ 이상 커지고, 허리·등이 곧은 '바른 체형'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는 20년 전보다 비만도가 증가했으나, 여자는 더 날씬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월 6일 개최한 '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국인 고령인구 인체치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는 지난해 70~84세 한국인 1014명을 대상으로 키, 몸무게, 다리·팔 길이, 허리 둘레 등 총 360여개 항목을 측정한 내용이다. 한국인 70세부터 84세 평균 키는 남자는 165.7㎝, 여자는 152.1㎝로 조사됐다. 20년 사이 남자 2.9㎝, 여자 2.7㎝ 각각 커졌다. 지난 2003년 ..
'변화하는 대북 인식 : 북핵 위협 인식과 대응' 보고서 주요 내용 (제임스 김 아산정책연구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이 독자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에 우리 국민 64%가 찬성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임스 김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은 '변화하는 대북 인식 : 북핵 위협 인식과 대응' 제하의 보고서를 6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자체 핵개발' 주장에 응답자 64.3%가 찬성하고 33.3%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문항에서 '국제사회 제재 가능성'을 언급하고 다시 의견을 물었을 땐 응답자 54.7%가 찬성하고 42.3%가 반대했다. 제재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할 때 찬성은 약 10%p 줄어들고, 반대 의견이 비슷한 수준으로 늘었지만, 여전히 국민 절반 이상은 자체 핵개발에 찬성한 것이다. 다른 핵무..
근로시간제도 운영현황 조사 | 근로시간 선택 확대 필요 67.0% (전경련) 상당수 기업들은 휴가 활성화, 유연근로시간제 등 근로시간 선택권을 확대하는 조치가 불필요한 근로 시간을 줄이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근로시간제도 운영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67%가 생산성 및 일·생활 균형 향상을 위해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기업들이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제도로는 '휴가형태 다양화, 연차 사용 촉진 등 휴가 활성화 조치'(27.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탄력·선택·재량근로, 시차출퇴근 등 유연근로시간제 27.0% ▲근로시간 기록·관리 시스템 구축 및 강화 21.4% ▲자율좌석제, 원격근무제 등 근로장소 유..
디지털정보격차·접근성·스마트폰과의존 분야 2022년도 실태조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해 국민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마트폰 빈도가 높은 청소년층에서는 유일하게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이 늘었다. 게임 및 영화·TV·동영상 이용량이 많아지며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 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격차, 웹 접근성 등은 모두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과 관련된 사회 현황 진단을 위해 디지털정보격차, 접근성, 스마트폰과의존 분야 2022년도 실태조사 결과를 3월 23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실태조사는 ▲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측정하는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장애인·고령자 등의 웹사이트 접근·이용환경 수준을 조사하는 '웹 접근성 실태조사' ▲전국민 스마트기기·서비스 활용 의존도를 측정하는 ..
2022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 | 작년 대비 생산비 7.9% 증가·총수입 9.5% 감소 지난해 논벼(쌀)를 재배하는 농가의 살림살이가 악화됐다. 순수익이 38% 줄었다. 요소수 사태로 비료비(71%) 등 생산 비용은 증가한 반면 20kg당 산지 쌀 가격(-13%) 등은 하락한 영향이다. 이처럼 농가가 어려워진 가운데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쟁점이다. 연 1조원을 들여 초과 생산된 쌀을 사들이는 것의 효과를 두고 의견이 갈려서다. 정부는 생산량 조절·농업 경쟁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법안 거부권 행사가 유력하지만 야당은 농가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 작년 생산비용 79 → 85만원, 순수익 50 → 32만원 | 쌀농사 어려워졌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2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a당 쌀 생산비는 85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6만2000원(7..
남녀의 기대수명은? | 2020년생 남자 80.5세·여자 86.5세 (KOSTAT 통계플러스) 한국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6년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은 폐암, 폐렴, 심장질환, 극단적 선택 등이었다. 남녀의 기대수명의 차이는 40여년 전 8.6년을 기록했다가 서서히 감소해 2020년 기준 6년으로 집계됐다. 3월 28일 통계청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OSTAT 통계플러스' 봄호를 발간했다. 기대수명은 사람이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수명을 뜻하는데, 대부분의 국가에서 항상 남자보다 여자가 더 높게 나타난다. 남녀 기대수명 차이에 고령층 영향력↑, 60대에서 70대 이상으로 이번 호에 담긴 '한국의 남녀 기대수명 차이에 대한 연령 및 사망원인별 기여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녀의 기대수명은 197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남자는 1970년 58..
일본에 대한 인식 | 호감 20.3%↑·비호감 49.5%↓ (2023 주변국 외교 관계 인식 조사) 우리나라는 일본에 대해 여전히 비호감도가 높은 상태이지만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등 문화 콘텐츠가 유행하면서 전년도에 비해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증가하고 비호감도는 감소했다. 3월 24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주변국 외교관계 인식조사’에서 일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긍정적인 인식은 상승했다. 올해 대 일본 비호감도는 49.5%로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지난해 67.4%에 비해 17.9%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서 일본 비호감도는 ▶2014년 79.3% ▶2016년 62.9% ▶2018년 62.4% ▶2022년 67.4% ▶올해 49.5%를 기록해 ..
MZ세대 근로시간제도 개편 인식 조사 | "주 40시간 근무가 가장 적절" 66% (03월21~23일, 뉴시스 의뢰) MZ세대 10명 중 8명은 정부의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는 가장 적절한 근로시간으로 '주 40시간'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3월 24일 뉴시스가 취업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의뢰해 MZ세대 1791명을 상대로 주 69시간 근무와 관련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4%인 1440명이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 참여한 사람은 20대 1144명·63.9%, 30대 594명·33.2% 등 2030세대가 대부분이다. 현행 제도인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해 MZ세대들은 '더 줄어야 한다'는 답변이 59.4%(1064명)에 달했다. 반면 '적절하다'는 답변은 36.3%(650명)였고, '더 늘어야 한다'는 답변은 4.3%(77명)에 그쳤다.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정부 근로시간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기업의견 조사 | 기업 75% "연장근로 개편해도 주 60시간 이하 근무" (대한상의)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은 연장근로 시간제도를 '주 69시간'으로 개편해도 '주 60시간 미만'으로 운영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최근 연장근로를 하고 있는 302개사를 대상으로 '정부 근로시간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기업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3월 24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연장근로 관리단위가 주 단위에서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확대될 경우 기업의 56%가 바뀐 연장근로제도를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의 72.2%는 납품량 증가, 설비고장, 성수기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 일시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평상시 연장근로 방안으로 활용하겠다는 기업은 27.8%로 나타났다. 연장근로제도가 개편되더라도 상당수 기업들은 주 60시간 미만으로 운영할 것으로 조사됐다. 연장근로 ..
2022 한국의 사회지표 | 결혼해야한다 50.5%, 가구원수 2.3명·출산율 0.78명, 검찰 신뢰도·공정성 '꼴찌', 성범죄 가해자는 '아는사람' 60.9%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평균 가구원 수가 2명대까지 줄었다. 결혼과 자녀가 필수라고 생각하는 국민의 비율은 감소 추세다. 강력범죄발생은 감소했으나 성폭력은 되레 늘었다. 경찰·법원·검찰 등 형사사법기관 가운데 검찰의 신뢰도와 공정성 인식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정부기관을 통틀어서는 국회가 10%포인트(p) 이상 하락하면서 가장 낮은 신뢰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3월 23일 우리나라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2022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간했다. 이 통계는 국민 삶과 관련한 경제·사회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1979년부터 작성돼왔다. 한 가구에 2명 같이 살아, 국민 절반만 '결혼 필수' 2021년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으로 2000년 대비 0.83명 감소했다. 1..
2월 비경제활동인구, '20대 이하 청년층' 역대 최대치 (통계청) 지난 2월 비경제활동인구 중에 구직 활동이나 취업 준비를 하지 않고 '쉬었던' 20대 이하 청년층이 50만명에 육박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월 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비경제활동인구 중에 활동 상태를 '쉬었음'이라고 답한 15~29세 청년층은 49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2003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모든 월 통틀어 최대치다. '쉬었음'이라고 답한 청년층은 지난해 2월(45만3000명)에서 9.9% 늘어났다. 지난 1월(45만9000명)보다도 크게 증가한 수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도 실업도 아닌 상태에 있던 사람을 의미한다. 육아, 가사, 재학·수강, 심신장애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쉬었음'은 비경제활동인구 중 기타로 분류되며 구직..
2030 한일관계 인식 변화 조사 결과 | 긍정 42.3%·부정 17.4% (모노리서치, 전경련 의뢰)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최근 여론조사 기관인 모노리서치를 통해 실시한 청년세대(626명) 대상 한일관계 인식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MZ세대 70% 이상이 한일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그만큼 MZ세대가 과거보다 미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일관계 개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MZ세대는 '양국협력을 통한 상호 경제적 이익 확대(45.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상호협력을 통한 중국의 부상 견제(18.2%)', '필요한 이유를 못 느낌(16.4%)', '북핵 대응 등 동북아 안보협력 강화(13.3%)'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세대의 일본에 대한 ..
2022 국민 삶의 질 보고서 | 주관적 '삶의 만족도' 10점 만점에 5.9점 (통계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악화했던 사회단체 참여율, 1인당 국내 여행일수 등이 소폭 회복됐으나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 만족도는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이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사회참여·여행·비만율·대인신뢰도 회복 더뎌, 고용률·실업률 코로나19 전보다 개선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단체 참여율은 46.4%였던 2020년과 대비해 2021년에 1.3%포인트(p) 상승하며 47.7%를 기록했다. 사회단체 참여율은 동창회, 동호회, 종교단체, 시민단체, 정당 등 단체에 참여한 비율을 조사해 낸 통계다. 남성의 사회단체 참여율이 여성보다 4.7%p 높아 50%를 기록했다. 또 1인당 국내 여행일수 역시 2020년 기준..
2022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 "결혼은 선택" 35%, 사회문제 '일자리' 우선 해결 우리 국민이 처음으로 일과 여가의 균형에서 일보다 여가를 우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막연한 미래보다는 당장의 현실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응답률이 높아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현상이 MZ(밀레니얼+Z)세대에서 전 세대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2월 19일 발표한 ‘2022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과 여가의 균형생활과 관련, 여가를 중시한다는 응답이 32.2%로, 일에 비중(30.9%)을 둔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3년 전 ‘여가보다는 일’(48.4%)이라는 응답이 ‘일보다 여가’(17.1%)에 압도적으로 높았던 균형추가 뒤집어진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삶에 대한 반성적 사고와 워케이션 등이 ..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