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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사회 통계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 | 18년 뒤엔 4천만명대로 인구 감소 전망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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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화 현상 가속화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2020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면서 18년 뒤엔 4천만명대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7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소년인구와 생산연령인구는 줄어들고 고령인구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세계보다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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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인구는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자연감소하면서 2041년에는 2011년 규모인 4천만명대로 회귀, 2070년엔 3천8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인구는 올해 80억5천만명에서 2070년 103억명으로 증가하는 반면, 같은 기간 우리나라 인구는 5천200만명에서 3천800만명까지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2023~2070년 기간 중 세계 유소년인구는 25.0%에서 18.5%로, 우리나라는 11.0%에서 7.5%로 각각 6.5%p, 3.5%p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의 생산연령인구는 65.0%에서 61.4%로 3.6%p 줄어드는 반면, 우리나라는 70.5%에서 46.1%로 24.4%p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인구의 경우, 세계적으로는 10.0%에서 20.1%로 증가하고 우리나라는 18.4%에서 46.4%로 28.0%p 증가한다는 예측이다.

 

통계청은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저출산 현황과 이에 따른 우리 사회 변화를 조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24만9천명으로 2012년(48만5천명)과 비교하면 23만6천명(-48.6%) 감소했다. 출생아 수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2012년 1.30명 대비 39.9%에 달하는 0.52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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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 15~49세 기혼여성 중 추가자녀 계획이 있는 여성 규모와 비율은 75만6천명(12.5%)으로, 2010년(121만5천명, 15.8%)에 비해 45만8천명(-3.3%p)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추가계획자녀 수는 0.16명으로 같은 기간 0.06명 감소했고, 기대자녀수도 1.68명으로 0.28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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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민국 저출산 현황… 2070년엔 인구 3천800만명

연합뉴스 그래픽

뉴시스 그래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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