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을 당하는 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거의 매일 피해를 입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월 19일 [데이터솜]이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13만 286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가해·피해 및 목격경험을 조사한 ‘2022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보고서’ 자료를 확인한 결과 피해 경험 학생 중에서 고등학생의 경우 32%가 ‘거의 매일’ 당한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학생은 응답자의 1.6%인 2113명에 달했는데 고등학생 다음으로 거의 매일 학교폭력을 당하는 중학생은 23.6%, 초등학생은 20% 수준이었다. 반면 학교폭력 피해율은 초등학생 2.9%, 중학생 1.0%, 고등학생 0.3% 순으로 조사됐다.
가해자 유형에 따른 피해율을 보면 '같은 반 학생'에 의한 피해가 68.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초·중·고교, 남학생·여학생을 통틀어 모두 같은 양상이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이 69.1%로 가장 많았고 ▶신체폭력(27.3%) ▶집단따돌림(21.3%) ▶사이버폭력(13.9%) ▶성폭력(9.5%) 등의 순이었다.
'학교폭력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66.4%가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를 꼽았다. 실제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2258명(1.7%)의 경우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했다는 비율은 더 낮은 61.5%였다.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학교폭력 경험이 없을수록 학교폭력의 원인을 장난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학생에게서 그런 경향이 더 강했다.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 방법으로는 '공감·의사소통·감정조절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나 활동'(29.1%)이 가장 많이 꼽혔다.
출처
학교폭력 피해 고교생 3명 중 1명 "거의 매일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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