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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테크/주식 투자

2023 투자 전망 | 상반기는 저변동성·배당주, 하반기는 경기 관련 가치주 추천 (서울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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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계묘년 증시, 1분기가 저점 될까
변동성 강한 올해 증권시장, 투자 대응은?
비트코인, 올해 폭등 vs 폭락 전망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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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증시, 1분기가 저점 될까

국내 전문가들은 올해 시장에 대해 기대를 앞세우기보다는 ‘주의’할 것을 권했다. 일부에서 지난해 급락 이후 반등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는 있으나, 단언하긴 쉽지 않다.

 

1월 5일 증권사에서 내놓은 올해 상반기 코스피 전망치는 대체로 2100~2600 수준이다. 특히 전문가 다수는 상저하고를 예상한다. 적어도 1분기내에 ‘저점’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을 비롯해 대다수 중앙은행들이 지난해 금리인상을 강하게 지속했다. 이에 올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국의 올해 내수 경제 위축은 불가피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한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된 문답을 통해 연준의 통화정책의 영향으로 “현재 경기후퇴가 가장 가능성이 큰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준이 지난해말 긴축 ‘속도조절’에 들어갔으나, 금리는 계속해서 올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올해 적어도 5.1%까지 올라갈(현재 4.25~4.50%) 것으로 추정된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선진국의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의 현 하락세는 2000~2001년 IT 버블 붕괴가 동반된 경기침체 당시와 유사한 궤적”이라며 “1980년대 이후 연준은 경기침체 전 금리인하로 전환했으나, 이번에는 1970년대처럼 경기침체가 와도 금리인상을 계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도 침체에서 벗어나기 수월찮다. 당면한 해외 경기침체 말고도 국내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

 

김효진 KB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부분은 가계부채”라며 “한국의 가계부채가 많다는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나, 가계부채가 늘어난 상황에서 부채 상당 부분의 기초 자산인 주택가격이 하락 중이며, 변동금리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기초 자산인 주택가격이 하락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가격의 추가 하락으로 인해 비은행과 저축은행 및 저소득 차주 대출의 연체율 상승이 불가피하다. 부동산 가격 하락이 금융기관의 대규모 부실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으나, 문제는 가계의 연 이자부담액이 팬데믹 전 40조원 내외에서 올해 70조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이다.

 

내수 소비 침체에 고용 둔화, 대외수요 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입 물가 부담 등이 겹칠 것으로 추정된다. 상반기 국내 증시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국내 증권가에서 하반기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 기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핵심은 미국 금리인상의 종료다. 현재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인상이 빠르면 1분기, 늦어도 상반기 중으로 끝날 것으로 기대한다. 정점을 지나면 그때부터는 급속히 좋아질 것이라는 논리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화긴축의 충격이 경제 전반에 스며든 여파로 코스피는 상반기에 부진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며 “반면 하반기에는 긴축 사이클 종료와 기업 실적의 회복에 힘입어 지수 레벨이 단계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1분기 중 연 저점인 2050선을 통과한 뒤 2분기부터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부터는 주당순이익(EPS) 상승이 제한적이나 통화정책 완화와 금리안정을 계기로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상승추세 형성과정은 1차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2차 경기·실적 개선 가시화”라며 “올 2분기에 실적 저점을 찍고 3분기에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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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강한 올해 증권시장, 투자 대응은?

연초부터 증권시장의 변동성이 강하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의 예상은 굳건하다. 이들은 국내 증시가 이르면 1분기, 늦어도 2분기에는 저점을 찍고 방향을 돌릴 것으로 기대한다.

 

핵심은 무엇을 사야할지다. 현 시점에서는 강한 변동성 등을 감안하면 가격과 밸류에이션이 떨어진 종목 위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지수 수준 등을 고려해 차분히 저점매수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특히 코스피 2050선 이하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지수대라는 조언이다.

 

물론 2050선대에서도 더 급락 할 수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 2050선 이하는) 전략적 스탠스를 주식 비중확대로 전환하는 기준점”이라면서도 “저점 확인 과정에서 예상보다 경기침체 강도가 강하거나, 유동성·신용 리스크 충격이 유입될 경우 언더슈팅(Under Shooting, 시장이론가나 전저점을 밑돌며 단기간 급락하는 것)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지수대와 그 아래는 가격과 밸류에이션 등을 통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 될 수 있기에 대응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과거 위기 국면에서 코스피의 반등과 상승추세 형성과정을 살펴보면 1차적으로 밸류에이션 정상화, 2차적으로 경기와 실적 개선 가시화”라며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코스피의 상승폭과 속도에 있어 상장사들, 특히 반도체의 업황과 실적 개선이 중요하다”고 했다.

 

핵심은 무엇을 살지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작년 10월 이후 미 연준의 금리 피봇(pivot·긴축에서 완화 쪽으로 통화정책 변화) 기대에 따른 반등 국면 금리에 민감한 대형 성장주가 강세를 기록했다”며 “올 상반기 경기저점 기대에 따른 반등 국면은 경기관련 가치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큰 흐름에서 보면 2023년 상반기까지는 저변동성, 가치주, 배당주가 유리하다”면서 “금리의 절대적인 수준이 높고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주가 하방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스타일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일 전략을 세분화해서보면 지난해 연초 대비 배당수익률, 주가순자산비율(PBR), 이익퀄러티 팩터가 아웃퍼폼하고 있다”며 “이런 기조가 2023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실적 바닥이 예상되는 3분기부터는 성장주 로테이션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택 KB증권 주식투자전략 팀장은 조금 색다른 분석을 내놨다. 50~60년을 주기로 나타나는 경기 순환 초장기 파동인 ‘콘트라티에프 파동’을 중심으로 분석해본 결과 향후 수년간 향후 수년간 정부주도의 B2B 투자붐이 경제를 이끌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금융위기와 팬데믹을 거치며 세계화가 무너지고 지역화로 넘어가고 있다”면서 “효율성은 후순위로 밀려나고 지역별로 공급망 재편이 나타나는 과정에서 B2B 투자붐이 나타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미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발맞춰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작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발표 이후 실제 투자 실적은 전무하다.

 

이 팀장은 “내년 하반기 경제가 반등하면 대기하고 있던 투자 수요가 한꺼번에 나올 것”이라며 “미국의 공급망 구축에 맞서는 국가들이 대응하면서 중복투자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과정에서 중간재 수요를 일으키며 인플레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지역화 투자에서 반도체와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로봇 등이 수혜를 볼 것이며 큰 정부 차원에서의 투자 수혜업종은 2차전지와 친환경에너지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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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해 폭등 vs 폭락 전망 팽팽

비트코인을 위시한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올해 전망은 극단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크립토윈터(Crypto Winter, 디지털자산의 가격이 급락하고 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는 현상)가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부터 이제는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중간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극단적이다. 특히 디지털자산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1400%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70% 이상 폭락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역사적으로 보면 약세장 끝난다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의 역사는 길지 않으나, 현 시점에서 다수 시장 전문가들은 ‘역사적으로’ 반등을 점친다. 핵심은 ‘반감기’다.

 

비트코인은 대략 4년 주기로 블록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거친다. 2009년 처음 블록이 생성(제네시스 블록)된 이후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3차례에 걸쳐 반감기를 맞았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으로 추정된다.

 

디지털자산 시장의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서 “4년 사이클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2023년에 바닥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4년 사이클은 비트코인 반감기를 기준으로 시작되는 상승 랠리를 의미한다. 이 같은 관점에서 올해는 비트코인을 거래하기 좋은 시절이라는 설명이다.

 

벤처캐피탈 트레이퍼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인 팀 드레이퍼도 비슷한 관점이다. 그는 앞서 2022년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25만달러로 상승할 것이라 점쳤으나, 이 같은 전망의 시기를 올해 중반까지로 연장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지난 6일 비트코인의 가격은 1만6814.14달러다. 드레이퍼의 예측대로라면 올해 중반까지 1386% 이상 올라야 한다는 얘기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도 비트코인의 강세를 믿는 사람 중 하나다. 그는 지난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여전히 매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요사키는 지난 10월 연준의 피봇(pivot·긴축에서 완화 쪽으로 통화정책 변화) 시기를 올 1월로 예상하며, 달러가 폭락하고 금과 은, 비트코인이 급등할 것이라 전망했다.

 

디지털자산 분석가인 마이클 반 데 포프는 2분기에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3만~3만5000달러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1일 내다봤다. 그는 1분기에 비트코인이 횡보하며 저점을 형성한 뒤 2분기에 회복하고 3, 4분기에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2024~2025년에 대규모 강세 사이클이 시작돼 25만~30만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수십만달러에 비하면 ‘현실적’으로 보이는 전망도 나온다. 매튜 시겔 반에크 디지털자산 연구책임자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에너지 문제 감소, 우크라이나 휴전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비트코인은 올 3분기까지 3만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C, "5000달러까지 무너진다"

반면 비트코인이 올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강하다.

 

긴축 환경은 쉽사리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당장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올해에도 5% 이상의 높은 금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정말로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시노를 확인할때까지 기준금리가 5% 수준에 당분간 머무를 것으로 봤다.

 

특히 그는 내년에도 기준금리가 5%를 넘어야 한다고 보고 있냐는 질문에 “내 견해가 그렇다”고 답했다.

 

조지 총재는 올해 65세 정년을 채워 은퇴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이는 남아 있는 동료들에게 5% 이상의 금리를 유지해야한다는 조언을 남긴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해킹, 테라-루나 폭락 사태, FTX 파산 등 굵직한 사건으로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반등의 여지’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지난해 12월5일 리포트를 통해 “갈수록 더 많은 디지털자산 회사와 거래소가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으며, 투자자 신뢰가 무너지고 파산이 더 심해지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은 5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해당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의 가격 대비 70% 이상 떨어져야 한다.

 

새해에 들어서도 업계가 계속해서 흔들리는 점도 우려를 키운다. 디지털자산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털은 뱅크런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 회사는 이날 FTX 파산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80억달러 이상의 예금을 인출해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인력의 약 40%인 2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디지털자산 대부업체인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도 6개월 이내에 2차 정리해고를 통해 인력의 30%를 줄일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제네시스가 투자은행 모엘리스앤코와 함께 파산 신청을 포함해 여러 옵션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출처

[2023 투자 전망 ①] 계묘년 증시, 1분기가 저점 될까

[2023 투자 전망 ②] 변동성 강한 올해 증권시장, 투자 대응은?

[2023 투자 전망 ③] 비트코인, 올해 폭등 vs 폭락 전망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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