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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이단

[이단] 지방교회 | '위트니스 리'는 누구인가, 지방교회 주요 주장과 국내 유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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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를 밝히고 있는 해당 게시글에 대해 무분별하게 '명예훼손 게시물(댓글) 삭제 요청'을 하는 경우, 2002.1.22.대법원 선고 '2000다 37524' 판결에 근거한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이비·이단 정보 공개에 대해 정당하다고 판시한 선고에 위배되는 행위이며, 고발 조치하겠습니다.
Contents.

한국 지방교회 국내 유입 현황
지방교회 창교자
지방교회의 주요 주장

 

지방교회는 중국에서 건너온 단체로 국내에는 1966년 양태론, 신인합일주의 등 정통 교리에서 벗어난 주장으로 예장고신, 통합 등 한국 교단에서 “이단”으로 결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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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방교회 국내 유입 현황

한국의 지방교회는 중국의 공산화 이후에 워치만 니의 직계 제자라고 자칭하던 왕중생(한국 본명: 권익원)씨의 지도 아래 1966년 시작됐다. 권위주의적이고 폐쇄적인 성향을 띠었던 한국의 지방교회는 위트니스 리의 지방교회와는 교류가 거의 없다가, 왕씨의 사망을 계기로 80년대에 들어오면서 활발한 교류를 갖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위트니스 리는 일 년에 한두 차례 내한해 전국 수련회를 인도했고, 미국과 대만 등에서 활동하고 있던 지도자들도 내한하기 시작했다. 이때쯤 한국 지방교회는 적극적인 활동이 시작돼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교세가 확장되어 집회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한국복음서원을 설립해 출판 문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한국 지방교회는 약 90여개의 집회소가 있고, 신도 수는 1만여 명을 상회하고 있다. 서울, 대전, 부산 등 20여 개 지역에 교회가 있고, 각 교회마다 다시 소 단위 지역으로 세분화 해 집회소를 세웠다. 신도들은 집회소에 소규모 단위로 모여 예배를 드린다. 한편 1974년에는 지방교회 출판사인 한국복음서원이 세워져 책을 출판하고 있다. 한국복음서원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성경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풍성한 사역의 말씀으로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크나큰 영향을 미쳐온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저서들을 전문적으로 출판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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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 창교자

한국교회는 보통 지방교회가 워치만 니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위트니스 리의 그릇된 성서해석에 기초하고 있다고 보지만, 일각에선 워치만 니의 사상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방교회의 창시자를 워치만 니로 보기도 한다.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리는 누구인가?

1) 워치만 니

워치만 니는 1903년 11월 4일에 중국 후저우에서 태어났다. 1920년 4월 도루아라는 여전도사가 인도하던 부흥집회에서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게 되고 이후 후초의 트리니티 대학을 다니며 설교와 가르침에 전념했다.

 

1927년 폐결핵을 진단받은 워치만 니는 2년간 요양생활을 하게 됐고, 이 시기에 “영에 속한 사람”이라는 방대한 책을 저술, 인간의 본성을 영과 혼 그리고 몸으로 나누어 이해하는 3분설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워치만 니는 중일전쟁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1942년 교회 개척자들과 전도자들의 재원을 조달할 목적으로 화학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항복과 1945년 세계2차대전이 끝남과 동시에 사업에서 물러난 워치만 니는 설교와 가르침에 전념하지만 이후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서면서 1952년 4월, 부패한 사업 운영을 행한 혐의로 체포돼 15년형에 처해지게 된다.

 

15년형이 마무리 되고 출소를 앞둔 1967년, 공산정부는 워치만 니를 개조되지 않은 죄수로 간주해 5~7년형을 더 선고했고, 1972년 6월 워치만 니는 운명하게 됐다. 공식적 이유는 심장병으로 돼 있으나 주변 정황으로 볼 때 처형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워치만 니는 신약교회 유형을 재현하려는 시도에서 교단명칭을 사용하지 않았고, 신자들을 단순히 ‘그리스도인’이라 불렀으며, 교회를 위한 모임장소를 ‘집회소’라고 불렀다.

2) 위트니스 리

위트니스 리는 1905년 중국의 체후(Chefoo)지방에서 태어났다. 1927년 워치만 니 그룹이 발간하는 잡지를 연구하기 시작한 이후 그룹에 합세해 설교를 시작, 수년 동안 “작은 무리운동”을 인도했다. 그 후 워치만 니를 도우라는 요청을 받고 후초 지방으로 건너온 위트니스 리는 상해와 필리핀을 담당하는 대표 사역자가 된다.

 

워치만 니가 투옥된 이후 위트니스 리와 “작은무리 운동”의 다른 지도자들 사이에 분열이 일어나게 되면서 위트니스 리는 대만과 필리핀 교인들 중 다수를 데리고 독자적인 교회를 개척했고, 워치만 니와 그의 추종자들이 중국에서 “작은 무리 운동”을 전개했던 방식대로 그의 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 1962년 위트니스 리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최초의 미국 지방교회를 설립했고, 이 애너하임교회는 지방교회의 세계 본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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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의 주요 주장

1)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 - 신인 합일주의 사상

위트니스 리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이유에 대해 하나님 자신을 사람 속에 공급함으로 하나님과 같게 되게 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한다.

 

하나님의 경륜이란 오로지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람 속에 공급하시는 것이다. (중략) 그분은 마치 거대한 자본을 가진 능력 있는 사업가와 같은 분이다. 하나님에게는 이 우주 가운데 한 가지 사업이 있다. 그분의 거대한 재산이 바로 그분의 자본이다. (중략) 그 자본을 가지고 하나님은 자신을 대량으로 ‘생산’할 것을 계획하신다.(『하나님의 경륜』, 위트니스 리,p.10)

 

오늘날 그분은 하늘들에서 한가지 일을 하시는데, 그것은 그분께서 구속받고 거듭난 모든 사람들에게 일하시어 그들을 하나님이 되게 하시는 것이다. (중략) 그분은 그들 안에서 계속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새롭게 하시고 변화시킴으로써 그들을 하나님이 되게 하신다. 이 변화가 바로 그들을 신화(神化)한다. 변화의 목적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과 같은 형상을 이루어 그분과 완전히 똑같아질 때까지 사람을 하나님이 되게 하는 것이다. (『아침부흥을 위한 거룩한 말씀』, ‘모든 것을 이어받은 시대의 이상’, 워치만 니&위트니스 리, 2005년, p.19)

 

말에서 난 것은 말들이요, 영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난 우리는 영들이요 하나님들이다. (『하나님-사람의 생활』, 위트니스 리,p.21)

 

위와 같이 위트니스 리의 주장으로 볼 때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한 목적은 자신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함으로 비춰지고, 창조자 하나님과 피조물인 사람의 엄연한 관계가 흐려져 차이의 구분이 모호하게 된다.

 

이러한 위트니스 리의 주장에 대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에서 발간한 『사이비이단연구보고집』에서는 “전능하사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인간 사이의 뛰어넘을 수 없고 엄격한 차이를 인정해야 하는 우리의 신앙과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2) 사탄이 거하고 있는 사람을 입은 예수

위트니스 리는 예수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부활 전 예수는 육신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었다고 한다.

 

하나님은 육신을 입으심으로 그 안에 사탄이 있는 이 사람의 모양을 입으신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으로 육신을 입으셨을 때 그가 입은 사람은 사탄에 의해 타락된 사람의 모양이었다. 그가 육신을 입으실 때 사람은 순수한 사람이 아니라 사탄에 의해 파괴당한, 부패된 사람이었다. (중략) 주 예수께서 자기 자신을 육체로 거하게 하셨을 때 그분은 ‘죄의 육신의 모양’이었다. 그분 안에는 죄가 없었다. 그러나 죄의 육신의 모양은 있었다. (『하나님의 경륜』, 위트니스 리, pp.155-156)

 

그리스도께서 사람으로 오셨을 때, 그는 인성을 입었다. 그러나 이 인성은 거룩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의 성품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오직 한 가지 차이점은 우리의 성품에는 죄가 있었으나 그의 성품에는 죄가 없었다. (중략) 그의 육신은 죄 있는 것도 아니었고 거룩한 것도 아니었다. (중략) 그러므로 인성을 입은 그리스도는 거룩하게 될 필요가 있었다. 이것은 그의 부활을 통해 완성됐다. (『그 영과 몸』, 위트니스 리, p.76)

 

요약하면 위트니스 리의 기독론은 예수의 인성에 변화가 있었다고 본다. 즉 하나님의 독생자에게는 신성만 있고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된 인성이 없었지만 부활함으로 예수는 신성과 인성을 다 지닌 하나님의 맏아들이 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위트니스 리의 주장에 대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에서 발간한 『사이비이단연구보고집』에서는 “결국 사람이 하나님과 똑같이 될 수 있다는 신인합일 사상에서 나온 것으로서 예수님이 나실 때부터 승천하시기까지 참 하나님이시요 참 인간이신 그리스도의 양성교리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3) 삼일 하나님은 양태론

기성교회에서는 신론을 이해할 때 삼위일체(三位一體)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삼위일체는 하나님께서 하나의 본질에 세위격으로 계신다는 신학 용어다. 그러나 삼위일체는 그 안에 담긴 내용 자체의 오묘함으로 풀이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한분 하나님을 강조하게 되면 양태론으로 빠질 위험이 있고, 세분의 인격을 강조하게 되면 삼신론으로 이해되기 쉽다. 위트니스 리는 삼위일체 대신 삼일 하나님을 주장하며, 양태론적인 사상을 주장하고 있다. 양태론이란 무엇인가? 신학사전에서는 “하나님께서 창조주로서는 성부로 나타나셨고, 구주로서는 성자로 나타나셨으며, 성화의 주로서는 성령으로 나타나셨다는 것”으로 정의돼 있다. 즉 양태론은 삼위일체가 아닌 일위일체를 주장하는 것이다. 위트니스 리의 삼일 하나님 교리는 어떠한가?

 

하나님, 그리스도, 성령도 세인격 안에 나타난 한 분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근본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표현이요, 성령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사람 안에 전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삼일성(三一性)의 세인격은 하나님의 경륜의 과정안에서 이어지는 세 단계가 된다. (『하나님의 경륜』, 위트니스리, p.12)

 

하나님은 신성과, 인성과, 성육신되심과, 인생과,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을 지닌 과정을 거친 하나님이다. 이 과정을 거친 우리 하나님은 이제 만유를 포함한 생명주는 영이시다. (중략)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과정을 거치신 하나님인 만유를 포함한 이 영은 우리 안에 나야 하고, 우리는 그로 나야 한다. (『그영과 몸』, 위트니스 리, pp.106-107)

 

요약하면 위트니스 리가 주장하는 삼일 하나님은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으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자신을 분배하기 위해 과정을 거치셨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구약에서 하나님은 신성만 있었으나 성육신의 과정으로 ‘하나님-사람’이 됐고, 부활을 통해 인성을 포함한 영이 됐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들로 아들이 그 영으로 과정을 거쳤다는 것인데 이러한 주장은 양태론적인 사상이다.

 

위트니스 리의 삼일 하나님 주장에 대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에서 발간한 『사이비이단연구 보고집』에서는 “위트니스리가 비록 양태론적 삼위일체관을 변형된 형태로 표현하고는 있지만 명백한 양태론으로서, 그의 사상은 하나님의 전능성에도 위배될 뿐만 아니라 또한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의 불변성과 영원성을 무너뜨리는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에서 지방교회에 대한 인식은 1980년 대 위트니스 리가 내한하기 시작하면서 수면위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정통신앙에서 벗어난 주장으로 기성 교회에서 이단으로 결의됨에 따라 경계의 대상이 됐지만 교세는 점진적으로 성장했다. 지방교회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단체는 아니지만, 정통신앙에서 수호하는 믿음의 고백들에 비춰 볼 때 그들의 주장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출처

The Local Church

지방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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