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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이단

[이단] 은혜로교회 | 신옥주는 누구인가, 은혜로교회의 주요 주장과 최근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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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신옥주는 누구인가?
은혜로교회는 무엇을 주장하는가?
은혜로교회 최근 동향

 

환난 날에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도피처는 피지라며 신도들을 미혹했던 은혜로교회 신옥주씨. 무차별적인 폭언과 폭행으로 신도들의 삶을 유린하고 노동력을 착취하며 사회적인 물의를 빚었던 은혜로교회는 합신, 고신, 통합, 합동 측으로부터 각각 이단, 참여금지, 이단성, 집회 참석 금지로 결의되었다. ‘종말’이라는 무리수를 던지며 허황된 꿈을 심어준 은혜로교회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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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옥주는 누구인가?

신옥주씨는 중앙총회신학을 졸업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해외합동총회 서북노회 소속 목사로 활동했다. 신씨는 중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2008년 은혜로교회를 개척했다. 2009년 8월에는 바울사관아카데미(원장 신옥주)를 개원했다. 제98회 예장합신 이대위는 신옥주의 이단성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은혜로교회가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159번지 9(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를 본원으로 활동하면서 대구분원(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 영광제일교회), 동경분원(마쯔도 사랑의교회) 등을 개원했고, 국내 천안, 대전, 진주, 울산, 대구, 제주 등을 비롯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미국 뉴욕과 중국에 지교회를 세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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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교회는 무엇을 주장하는가?

1. 성경은 방언으로서 통역해야 한다고 주장

신옥주씨는 성경을 방언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방언인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 ‘방언통역’이며 그것이 곧 ‘예언’이라고 하여 자신의 성경해석을 예언처럼 만들었다.

▶ 성경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며, 방언(말)으로 되어 있다. 방언은 다른 사람이 못 알아듣는다. 성경적인 방언은 통역이 필요하다. 그 통역은 아무나 할 수 없으며, 내가 할 수 있다. (2013년 4월 28일 설교)

성경은 방언이 아니며, 통역이 필요 없다. 이런 주장은 성경을 기록된 내용과 달리 비유와 상징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다른 이단과 동일한 주장을 하므로 자신과 자신에게 속한 자들만이 성경을 해석하고 비밀을 풀어줄 능력을 갖춘 집단처럼 말하고 있다.

2. 성경은 비유라고 주장

2011년 8월 22~24일에 진행된 11차 공개세미나를 통해 신옥주씨는 한 단어에 대해 그 단어가 나오는 성경의 여러 구절을 읽으며 비유풀이했다.

 

▶ 비유는 유사한 말이며,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속담 또는 격언이요 모습을 말하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성경이 상징과 비유로 기록되었다고 하는 것은 반드시 통역해서 전해야 알아들을 수 있다는 말과 같다. 다시 말하면 많은 비유로 말씀하셨다는 것은 유사하게 말씀하셨다는 뜻이므로 이를 정확하게 통역하라는 뜻이다. (『방언통역과 방언』 147쪽)

허호익 교수(전 본지 편집자문위원)는 “전혀 문맥이 다른 글들을 여기저기서 끌어다가 제멋대로 해석하는 것은 이단들의 비유풀이와같은 방법이다”라며 “성경은 전후문맥에 맞춰 간단명료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옥주씨는) 성서관, 성경해석, 기성교회의 부정에 문제점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3. 시대마다 들어 쓰는 지도자가 있다고 주장

신천지는 시대마다 들어 쓰는 지도자(구원자)가 있다. 각 시대마다 때를 따라 양식을 먹이는 종들이 있다고 주장한다. 신옥주씨도 마찬가지로 이 시대에 자신이 하나님이 들어 쓰시는 의식 있는 지도자라고 주장한다.

▶ 요한복음 15장 26절에서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라는 이 말씀이 바로 우리의 지난 10년을 증명해 주는 말씀이다. 이 예언의 말씀대로 온 사람이 바로 나다! (2018년11월 11일 설교)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만민중앙교회, 기독교복음선교회 등과 같은 방법으로 신옥주씨도 자신을 신격화했다. 하나님을 내세워 자신을 우상화하려는 이단 교주의 세뇌방식을 신씨도 사용하고 있었다.

4. 예수는 육체, 그리스도는 영이라고 주장

신씨는 예수와 그리스도를 나누어 기독론을 왜곡했다. 예수는 인성이고 그리스도는 신성이라고 분리해 예수를 피조물이라고 주장하며 성부만이 하나님이라고 주장했다.

▶ 예수는 육체(사람), 그리스도는 영(하나님)이라 주장하며 성경의 문자적인 기록은 예수의 일이고 그 뜻을 풀면 그리스도라고 말했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고』, 53쪽)

신씨는 그리스도를 신성, 영, 하나님으로 보는데, 그리스도가 육체로 온 것이 예수라는 주장은 잘못된 기독론이며, 예수라는 육체 안으로 영이신 그리스도가 들어왔다고 주장하는 것도 잘못된 기독론이다.

5. 대기근을 대비하기 위한 곳은 피지라고 주장

신옥주씨는 ”장차 올 세상에 임할기근”을 대비해 식량을 비축하고 종말을 피할 수 있는 땅은 ‘피지’라고 주장했다. 환란을 피하려면 피난처인 피지로 가야 한다며 피지로 신도들을 이주시켜 집단생활을 하도록 하고 있다. 하나님의 천년왕국을 건설한다는 명목이다. 400여 명의 신도는 피지가 구원의 땅이라 믿고 이주하여 살고 있다. 신씨는 창세기 10장 6절을 통해 후손(함, 구스)이 사는 땅 곧 남쪽에 있는 섬나라(피지)를 약속의 땅으로 여겼다.

▶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은 피지이며, 피지를 비웃거나 비방하지말라. 그 약속의 땅은 직접 눈으로 봐야 한다. 피지로 이주하라. 환란을 피하려면 남태평양 피지로 가야 한다. (2017년 11월 27일 설교)

현재 신씨의 말을 믿고 피지로 이주한 은혜로교회 신도들은 집단생활을 하며 무임금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6. 타작마당은 종교의식이라고 주장

피지로 이주한 신도들은 자신의 재산을 교회에 위임한다는 각서를 쓰고 재산과 여권을 빼앗긴 채 감금된 생활을 하면서 열네 시간 넘게 일했다. 그뿐만 아니라 ‘타작마당’[편집자 주: 타작마당은 은혜로 교회에서 뺨이나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하고 폭언을 일삼은 행위를 말한다. 교인들의 심판과 종교적인 정화 의식으로 비유하여 행해진다]이라는 종교의식을 통해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시편 3편 7절)

▶ 70. 내 죄가 머리털과 같이 많아 말씀에 순종하여 회개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머리털을 깎는 것은 성경적이다. [은혜로교회의 온전한 개혁 100]

▶ 71. 사도바울이 겐그리아에서 머리를 깎은 것은 자신의 모든 삶과 생각을 배설물로 여기고 무효화시키는 회개의 행위였다. [은혜로교회의 온전한 개혁 100]

▶ 72.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로서 자신을 드리는 것이다. [은혜로교회의 온전한 개혁 100]

신씨는 마태복음 3장 12절과 누가복음 3장 17절 말씀을 비유로 풀이하며 선악을 가라지와 알곡, 쭉정이와 곡식으로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로 말했으며 이를 갈라내는 것을 ‘타작마당’이라고 했다. 이 집단폭행을 이겨내는 자는 알곡이며, 믿는 자로 인정받는다. 죄를 고백하는 당사자를 둘러싼 채 그의 이야기가 끝나기가 무섭게 폭언과 함께 폭행을 가한다. 엄마가 딸을, 딸이 엄마의 뺨을 때리고 폭언을 일삼는 행위를 갖는가 하면, 집단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은혜로교회의 비윤리적인 행위는 2018년 8월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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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교회 최근 동향

신도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은혜로교회 신옥주는 2020년 2월 27일 징역 7년 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은혜로교회 신도들은 2020년 3월 2일 유튜브를 통해 신옥주의 석방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신씨가 억울하게 복역 중임을 알렸다. 4월 24일에는 교회 측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전염병은 왜 발생하는가”라는 제하의 글과 함께 “진리의 성령을 이단이니 사이비니 비방하고 핍박하여 옥에 가두었기 때문”이라며 “성령 신옥 주 목사님과 성도들에게 행한 불법한 재판, 부당한 판결을 즉각 철회하라”며 코로나19가 발생한 이유와 신씨의 죄를 결부시켰다. 또한 4월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신옥주의 7년 판결에 대한 재심을 청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남태평양 피지섬이 종말에 대비한 피난처라며 신도들을 이주시키고, 타작마당이란 명목으로 폭행과 폭언을 서슴지 않았던 은혜로교회 신옥주씨. 사회적인 문제를 양산하 고 있는 은혜로교회의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피지로 이주해 종말을 기다리는 신도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출처

Grace Road Church

피지 은혜로교회 신도, 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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