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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테크/주식 공부

[기업분석] 양적분석은 무엇일까 | PER 바로 알기 (인포스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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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서 기본적 분석은 크게 양적 분석과 질적 분석으로 나뉜다. 양적 분석이란 재무제표를 중심으로 분석하는 것을 뜻하며 질적 분석이란 최고경영자(CEO)의 경영능력, 조직 경쟁력, 제품 경쟁력 등 기업의 비재무적 영역의 분석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양적분석은 수치를 토대로 분석하기 때문에 평가 방법이 정형화되어 있다 그러나 질적분석은 비재무적 요건이 많아 자의적 해석에 따라 상황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다.

 

양적분석은 재무제표를 중심으로 기업을 분석하기 때문에 양적분석의 단점은 미래가 아닌 과거값을 토대로 분석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알 수 있듯이 투자에 있어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양적분석을 통해 고려해야 할 점은 기업의 재무 건정성, 자산가치, 성장성, 현금흐름 등이다. 양적분석에 활용되는 재무제표는 크게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지표로 PER , PBR , ROE, ROA 등이 있다.

 

기존 상장기업에 대한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분석 보고서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PER‘, 뿐만 아니라 많은 IPO 기업들이 공모가 산정에 있어 유효하게 사용하고 있는 지표인 만큼, 양적 분석의 가장 기본이 되는 PER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PER은 Price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

PER 이란 기업의 시장 가격(시가총액)을 한 해 벌어들인 수익(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뜻한다. 기업의 수익이 일정하다고 가정했을 때 몇 년 만에 투자원금(시가총액)을 회수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다.

 

또한, PER 값의 역수는 당기순이익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이 되는데 이것은 기업의 수익률 지표이기도 하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투자매력도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 있다면 바로 기업의 수익력이다. 수익력이란 향후 기업이 벌어들 수익에 대한 기대치로 수익력이 높을수록 기업의 성장 속도 역시 빨라지기 때문에 주식 평가에 있어서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한다.

 

PER = 주식가격 / 주당순이익

 

PER 은 기업을 평가하는데 가장 기본 요소로 활용된다. 주된 평가 방법으로는 해당 종목의 업종 평균 PER을 산출한 뒤 개별종목의 PER을 비교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2차전지 업체인 A사의 PER이 100이고, 2차전지 업체들의 평균 PER이 70이라면, A사의 주가가 동종업종 대비 고평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평가 방법은 개별종목의 사업구조가 복잡하거나 동종 업종의 기업 수가 적은 경우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하다는 단점이 있다.

인기의 척도 ‘PER 평가 방법’

PER 계산식에 따르면 PER 이 낮을수록 주가가 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업구조가 유사한 A, B기업의 PER 이 각각 10배와 5배 라고 가정했을 때 A기업의 주식보다는 B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시장 전체를 보았을 때는 전혀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보통 PER 이 높다는 것은 주식가격이 기업 이익 대비 많이 상승했음을 뜻한다. 이 말은 다른 뜻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주식이 인기 많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보통 주가는 미래를 선반영하는 속성이 있다. PER 이 높다는 것은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이 인기가 많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PER 이 높다는 것은 이미 주가가 이익 대비 많이 상승했음을 뜻하기 때문에 기업의 성장성이 시장 기대치만큼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주가는 하락가능성 역시 높다.

 

비슷한 개념으로 성장성 측면에서 PER 이 낮다는 말은 향후 기업 전망이 좋지 않아 주식이 인기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물론 단순히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해 저평가 된 경우일 수도 있으나, PER 이 낮은 종목의 경우 PER 이 높은 종목에 비해 확실히 인기가 없음을 뜻한다.

 

이러한 속성 때문에 단순히 PER 만으로 주식을 평가하다 보면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PER 이 높고 낮다는 것은 결국 정도의 차이다. 기업을 평가할 때 단순히 PER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성장성도 함께 고려해 봐야 한다. 높은 PER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 이것은 단순히 고평가 상태로 봐서는 안 된다.

발행주식총수, 일회성 비용에 따른 왜곡 주의해야

PER의 계산식을 보면 ‘시가총액/당기순이익’인데 여기서 당기순이익의 질을 바르게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 기업을 운영하다 보면 일회성 이익이나 손실이 발생한다.

 

이 경우 해당 연도의 당기순이익은 평균 당기순이익에 비해 높게 나오거나 낮게 나올 수 있다. 이 때문에 PER 역시 평균 PER 보다 급격하게 변하게 되며, 이는 PER 평가 방법의 왜곡을 가져온다. 따라서 만일 일회성 이익이나 손실이 과도하게 발생한 경우 이러한 금액을 고려해 적정 PER을 산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일회성 이익이나 손실에는 법인세 환급, 대규모 투자자금 지출,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금 과다 지급, 유형자산 처분 또는 구입 등을 들 수 있다.

 

PER 을 구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주식수 다. 주당순이익은 ‘당기순이익 / 주식수’로 계산되는데 여기서 주식수는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수를 뜻한다. 유통주식수란 발행주식총수에서 자기주식을 뺀 값을 뜻하는데 유통주식수를 사용하는 이유는 기업이 매입한 자사주는 일종의 주식 소각과 비슷한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추가로 기업이 전환사채 및 스톡옵션, 신주인수권부 사채 등을 발행해 미래에 주식발행이 예정되어 있을 경우 이러한 모든 주식수를 발행예정 주식으로 보고 희석 EPS(주당순이익)를 산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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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TOCK 스터디] ⑥양적분석은 무엇일까? PER 바로 알기! - 인포스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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