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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테크/주식 공부

[기업분석] '재무제표'란 무엇일까 |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 (인포스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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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 앞서서, 스스로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투자한 종목이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무엇인지? 1년간 매출, 수익은 어떠한지 등에 대한 내용은 알고, 투자한 기업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성공투자로 가는 길에 가까워 질 수 있다. 

기업의 본질과 재무적 선순환 과정

기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재무제표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투자란 결국 기업을 사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최종목표는 수익 창출이다.

 

모든 기업은 바람직한 재정상태를 유지하며 현금을 잘 활용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이 같은 목적달성을 위해 최고경영자(CEO)는 자산과 부채를 알맞게 조절하고 수익을 관리해야 한다. 또한, 신체의 혈류와 같은 기업의 현금흐름을 잘 관리해야 한다.

 

투자자 입장에서 좋은 기업이란 본연 목적인 수익 창출에 충실한 기업을 뜻하기도 한다. 좋은 기업은 자신이 갖고 있는 자산으로 순이익을 창출한다. 창출된 이익은 다시 기업의 자산으로 흘러 들어가 기업을 살찌우고, 기업은 다시 이러한 자산을 바탕으로 더 큰 순이익을 창출한다. 이러한 과정이 기업의 선순환 구조다.

 

이를 회계용어에 다시 대입해 본다면 “순이익 발생 > 이익잉여금증가(자본증가 및 자산증가) > 늘어난 자산으로 더 큰 순이익 창출 > 이익잉여금증가 의 순서가 된다.

 

기업 경영자는 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수익, 재정상태, 현금흐름 등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바로 수익, 재정상태, 현금흐름의 세가지 항목을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된 표가 재무재표다.

기업 이해관계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보고서 재무재표

즉, 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업 경영자, 주주, 채권자 등 기업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모든 이들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작성된 보고서가 재무재표라 할 수 있다.

 

한국 기업회계기준에서 말하는 재무제표란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주석 총 5가지 항목을 뜻한다. 이중 우리가 흔히 보는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3가지다.

 

가장 먼저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자산 부채 및 자본을 나타낸다.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는 기간의 마지막 날을 기점으로 작성하며 작성시점의 기업 자산구조를 보여준다.

 

두번째로 손익계산서란 일정기간 동안 발생(통상 1년)한 매출액과 비용을 체계적으로 나타낸 표를 뜻한다. 일종에 기업의 가계부라고 볼 수 있으며 수입과 비용을 계산해 최종적으로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보여준다.

 

세번째로 현금흐름표는 실질적인 현금의 유출입을 나타내는 표다. 일반적으로 손익계산서나 재무상태표는 발생주의 회계에 의해 사실상 현금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현금흐름표를 따로 작성해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

위의 3가지 재무제표는 서로 긴밀한 관계로 이어져 있다. 기업은 수익창출을 위해 항상 적정 수준의 자산과 부채를 유지하면서 수익과 비용의 비율을 조절해야만 한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함께 봐야 한다. 또한, 기업은 채무상환에 맞춰 충분한 유동성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는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를 함께 봄으로써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재무제표는 서로 각각의 항목에 영향을 주고 받으며 상호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

 

이 3가지 재무제표에외도 자본변동표와 주석이라는 재무제표가 있다. 자본변동표는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이 자본에 어떻게 흘러가는 지를 나타내는 표다. 주석은 채권자나 투자자들에게 재무제표에 실린 정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로 작성되는 사항이다.

'재무상태표' 특정시점에서 기업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자료

재무상태표란 특정시점에서 기업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표를 뜻한다. 재무상태표는 일정시점의 기업 자산이 얼마인지? 빚은 얼마인지? 자본은 얼마인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예를 든다면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집, 자동차, 현금 등 자산 총액이 얼마인지를 보기 좋게 열거한 표가 바로 재무상태표다. 재무상태표는 크게 자산, 부채, 자본의 항목으로 표시된다.

 

자산이란 집, 자동차, 현금, 예금 등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을 뜻한다. 기업으로 치면 상품, 공장, 기계장비, 기업건물 및 토지, 기업용 자동차, 보유 현금, 매출채권 등을 들 수 있다.

 

자산은 다시 부채와 자본으로 구성된다. 보통 집이나 자동차를 구입할 때 할부나 대출을 통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내가 낸 돈은 자본이 되며, 대출이나 할부를 통해 빌린 부분은 부채가 된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로 공장, 기계장비, 기업건물 및 토지 등의 자산을 부채를 활용해 구입한다.

 

이때 기업의 돈으로 구입한 부분은 자본이 되며 기타 은행 대출, 기업채 등을 발행해 구입한 부분은 부채가 된다. 이에 따라 결국 ‘자산=부채+자본’ 이라는 식이 성립된다.

 

‘자산=자본+부채’에서 자산은 크게 유동성의 원리에 따라 유동 또는 비유동자산으로 구분되며 부채 역시 유동 또는 비유동부채로 구분된다. 아울러 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자본조정, 이익잉여금,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으로 구성된다.

 

자산 - 유동/비유동 자산

부채 - 유동/비유동 부채

자본 - 자본금, 자본잉여금, 자본조정,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이익잉여금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의 구분 기준은 ‘1년이내 현금화 할 수 있는가? 없는가?‘이다. 1년내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은 유동자산, 불가능한 자산은 비유동 자산으로 구분된다.

 

자산의 첫번째 항목인 유동자산은 다시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으로 구분된다.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의 구분은 ‘판매’로 볼 수 있다. 판매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은 당좌자산, 판매과정을 거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은 재고자산이라 한다.

 

유동자산 및 비유동자산의 모든 항목은 유동성 배열법에 따라 현금화가 쉬운 순서로 나열된다. 가장 맨위부터 유동화 하기 쉬운 순서대로 배열된다. 즉 당좌자산 > 재고자산 > 투자자산 > 유형자산 > 무형자산 >기타비유동자산 순서로 현금화가 쉽다고 보면 된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안전마진과 유동자산

가치투자의 창시자인 벤저민그레이엄은 유동자산을 보수적으로 평가해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을 창안했다.

 

그레이엄이 말한 안전마진이란 투자자 입장에서 더 이상 손해 볼 수 없는 최저 수준의 시가총액을 뜻했다. 그는 순유동자산 중에서도 보수적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 매출채권, 재고자산 등 기업이 파산했을 때 조차도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만을 기업의 자산으로 평가했다.

 

그는 다시 여기에 부채를 차감해 순수한 청산가치를 계산한 뒤 시가총액과 비교해 시가총액이 청산가치의 2/3 이하인 기업에만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이것이 바로 벤저민그레이엄이 말한 안전마진 개념이다. 이처럼 벤저민 그레이엄의 안전마진 개념에서 볼 수 있듯 유동자산은 기업 가치평가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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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TOCK 스터디] ⑦재무재표 무엇일까? 투자 기업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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