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하락폭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9월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주(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는 0.20% 떨어졌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나타낸 지난주 기록을 뛰어넘었다.
수도권(-0.23%→-0.25%), 서울(-0.17%→-0.19%), 5대광역시(-0.22%→-0.23%)에서 모두 내림폭이 더 커졌다. 최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세종(-0.44%→-0.40%)은 하락폭이 소폭 줄었지만, 인천(-0.29%→-0.31%)은 그 폭이 확대됐다.
서울 매매시장은 금리인상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 하락거래가 발생했다.
강북권에서 노원구(-0.28%→-0.33%)는 상계·중계·하계동, 도봉구(-0.31%→-0.32%)는 방학·창동, 서대문구(-0.25%→-0.28%)는 북가좌·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 거래가 발생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22%→-0.23%)가 문정동 구축과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내리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구(-0.10%)는 전주와 같은 하락률을 보였고, 서초구(-0.07%→-0.05%)는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인천은 최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지만 하락세는 더 거세지는 모습이다. 송도신도시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한 연수구(-0.36%→-0.38%)의 내림폭이 가장 컸다. 서구(-0.31%→-0.33%)는 당하·청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0.21%→-0.25%)는 구월·간석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에서도 전반적으로 매물이 쌓이고 급매물이 출현하면서 호가가 하락하고 있다. 수원 영통구(-0.44%→-0.57%)는 거래 심리 위축의 영향이 있는 영통·망포동 중심으로, 양주시(-0.39%→-0.47%)는 덕정·고암동, 광명시(-0.41%→-0.43%)는 하안·광명동 구축, 오산시(-0.38%→-0.41%)는 누읍동 중저가, 의왕시(-0.40%→-0.41%)는 포일·내손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0.16%→-0.18%)도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 송파구(-0.29%→-0.31%)는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서울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다. 서대문구(-0.29%→-0.29%)는 홍제·홍은동 중소규모 단지, 강동구(-0.17%→-0.28%)는 고덕·암사동, 성북구(-0.22%→-0.28%)는 정릉·종암동, 은평구(-0.28%→-0.27%)는 응암·불광동 등에서 주로 내렸다.
출처
하락 끝 어디?…전국 집값 -0.20%, 역대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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