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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테크/주택 가격 동향

9월 셋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 서울 -0.17%↓·수도권 -0.23%↓·전국 -0.19%↓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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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집값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나타내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19%나 떨어졌다. 추가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9월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와 전세 가격 모두 0.19%씩 떨어졌다.

 

수도권(-0.20%→-0.23%), 서울(-0.16%→-0.17%), 5대광역시(-0.18%→-0.22%), 8개도(-0.07%→-0.08%), 세종(-0.40%→-0.44%) 모두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기준 집값이 0.19% 내린 것은 부동산원이 2012년 5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폭의 하락률이다.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짙어지면서 매수문의가 급감한 가운데 서울에서는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도봉구(-0.31%→-0.31%)는 방학·창동, 노원구(-0.29%→-0.28%)는 상계·중계·하계동, 서대문구(-0.27%→-0.25%)는 북가좌·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18%→-0.22%)가 문정동 구축과 잠실동 대단지 중심으로 내렸고, 강남(-0.09%→-0.10%), 서초(-0.05%→-0.07%)도 낙폭을 벌렸다.

 

인천(-0.29%→-0.29%)에서는 연수구(-0.30%→-0.36%)가  송도신도시 위주로 매물 쌓임이 심화되고 하락 거래가 발생하며 내림세가 가팔라졌다. 서구(-0.28%→-0.31%)는 당하·청라동 주요 단지, 중구(-0.29%→-0.30%)는 중산·운서동 준신축, 남동구(-0.26%→-0.21%)는 논현·서창·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0.21%→-0.25%)는 전반적으로 호가가 낮게 조정되는 가운데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매물이 적체된 수원 영통구(-0.40%→-0.44%), 양주시(-0.37%→-0.39%)에서 하락폭이 컸다. 화성시(-0.25%→-0.42%)는 동탄신도시, 광명시(-0.38%→-0.41%)는 소하·철산동 주요 단지, 의왕시(-0.37%→-0.40%)는 내손·청계동, 평택시(-0.10%0→-0.20%)는 도삭·세교·비전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날(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서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 같은 조치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을 웃돌면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오는 10월, 11월 모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이 심화되면서 부동산 매수 심리도 극도로 위축될 것으로 보여 거래절벽 및 집값 하락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서울 전세시장 역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송파구(-0.24%→-0.29%)는 잠실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실거래와 매물 가격이 동반 하락 중이다. 강동구(-0.10%→-0.17%)는 암사·고덕동, 양천구(-0.13%→-0.15%)는 신정동 대단지 위주로 실거래가 하락했다. 동작구(-0.10%→-0.15%)는 흑석·사당동을 중심으로 내렸다.

 

출처

전국 아파트값, 전주보다 0.19%↓…통계 작성 이래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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