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해임하라는 더불어민주당의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이날 뉴시스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3일 간)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 ±3.1%)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중 '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5.8%가 '찬성한다'는 답변을 했다. '반대한다'는 답변 비율은 34.2%였다. '잘 모르겠다'는 10.0%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을 물었을 때 '중도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60% 가까이가 해임 건의안 제출에 찬성한 점에 눈길을 끈다. '중도 성향'이라고 한 응답자 중 59.7%는 '찬성' 입장을 보였고, 반대 입장을 택한 응답자는 32.5%였다. 또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도 59.8%가 '찬성' 의견을 표했다. '반대' 입장을 표한 무당층 응답자는 25.1%였다.
연령별로 보면, 해임 건의안 제출에 가장 높은 '찬성' 비율을 보인 나이대는 40대(64.4%) 였다. 뒤이어 50대(63.0%), 60대 이상(55.0%)로 나타났다. 18~29세는 45.9%, 30대는 48.9%로 과반에 미치지 못하는 찬성율을 보였다.
해임 건의안 제출에 '반대' 입장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42.3%)였다. 이어 18~29세(36.5%), 60대 이상(32.0%) 순이었다. 40대는 30.3%, 50대는 33.0%의 반대 비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54.7%)과 대구·경북(49.6%) 지역에서도 해임 건의안 제출 '찬성' 비율이 높았다. 해당 지역의 '반대' 응답 비율은 각각 38.0%, 45.9% 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89.9%)·유선(10.1%)전화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0.9%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찬성 비율 50% 훌쩍 넘었다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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