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남부권(보은·옥천·영동)에 2개의 고속도로가 신설된다.
23일 국회와 충북 남부 3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에 충남 보령~대전~충북 보은과 진천~보은~영동~합천을 잇는 고속도로망 신설을 반영했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는 총길이 122㎞에 폭 23.4m 4차로로 건설할 계획이다. 국비 3조15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로써 충북 남부 3군이 교통 사각지대에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충북 남부 3군의 경제활동 촉진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현안인 보은의 속리산과 영동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보은은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근 말티재 권역에 하갈 레포츠 시설, 모노레일 등을 설치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이들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은 사상 최대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건설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의 최대 호재로 보고 있다. 또한 물류비와 운송비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국토 동서 구간 시·도별 이동시간 단축은 공공기업의 지방 이전 가속화, 민간 업체 유치, 인구 분산에도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보은지역 민간사회단체들은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해안과 속리산이 연결되면 인적, 물적 교류가 이뤄져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보은군민들의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로정책심의위원회의 확정을 환영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에 새로운 노선의 고속도로가 생기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얻었다"며 "지역경제 성장과 관광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2차 도로망 종합계획을 이달 중 고시한다. 종합계획의 정책방향에 맞춰 건설계획과 관리계획도 단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충북 남부권 2개 고속도로 추진…경제 활성화 기대 "환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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