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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건강

당뇨환자 술 마시면 간암 위험 3.3배 증가 (서울대병원 유수종·조은주 교수, 강남센터 정고은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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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혈당이 높은 사람은 음주 시 혈당이 낮은 사람보다 간암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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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데이터솜]이 서울대병원 유수종·조은주 교수, 강남센터 정고은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에서 2009년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 938만 76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당 알코올 섭취량 및 혈당 상태에 따른 간암 위험’ 조사자료를 살펴봤다.

 

연구팀은 건강검진에서 측정한 공복혈당 수치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정상혈당 ▶전당뇨 ▶당뇨 등 3개 집단으로 분류하고 다시 주당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비음주 ▶경·중등도 음주 ▶과음으로 나눴다.

 

조사 결과 공복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간암 위험률이 높게 나타났고 특히 과음·당뇨군은 대조군인 정상혈당·비음주군에 비해 간암 위험률이 3.29배 높은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당뇨 환자는 음주량과 관계없이 간암 위험이 높았다”며 “당뇨나 전당뇨 진단을 받은 사람은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금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유수종 교수는 "개인 혈당 상태에 따라 같은 양의 음주도 간암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며 ”간암 예방에 개별화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환자 10명 중 6명은 5년 이내 사망할 만큼 예후가 좋지 못하고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정도로 병변의 증상이 늦게 나타나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의학(PLOS Medicine)'에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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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당뇨환자, 술 마시면 간암 위험 3.3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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