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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설문, 여론 조사

[여론조사] 2023년 7월 한반도 주변 5개국 호감도 | 미국 57.4%, 일본 37.2% (7월7~10일, 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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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변 5개국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이 가장 높았던 반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의 지탄을 받고 있는 러시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는 여론조사가 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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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나흘 동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반도 주변 5개국 각각에 대해 평소 느끼고 있는 감정을 0도에서 100도 사이(0에 가까울수록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 100에 가까울수록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로 표기하게 한 결과 미국에 대한 감정 온도가 57.4도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일본(37.2도), 북한(29.1도), 중국(26.1도), 러시아(25.5도)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7월 13일 발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지난 2021년 이후 꾸준히 50도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이번 조사에서 다시 상승해 <한국리서치>에서 같은 주제의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북한에 대한 호감도 역시 2회 연속 상승, 지난해 7월(29.4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한 반면,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25도 내외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호감도는 성별이나 연령 그리고 이념 성향과 관계없이 모두 50도를 넘어 보통 이상이었으며, 일본 호감도는 세대와 이념 성향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는 가운데 18-29세(43.9도)와 60세 이상(38.7도)이 40대(31.9도)와 30대(32.9도)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또한 보수층의 일본 호감도는 46.1도로 진보층의 일본 호감도(29.2도)보다 16.9도 높았다.

 

그리고 북한과 중국, 러시아에 대한 호감도는 성별이나 연령대, 이념 성향과 관계없이 낮은 수준이지만 연령대가 높을수록 세 국가에 대한 호감도는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보수층보다는 진보층에서 각 국가에 대한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국리서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일본 호감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이슈이지만 조사 결과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 정부가 일본과 유화적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면서 “20대 같은 경우는 일본보다 중국에 대한 반작용, 중국에 대한 비호감도가 상당히 높다. 그에 반해 일본은 역사적 문제가 있긴 하지만 20대 같은 경우 직접적으로 경험한 세대는 아니다 보니 그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7일~10일 나흘 동안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로 진행해 응답률은 15.8%, 표본오차는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국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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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반도 주변 5개국 호감도…美-日-北-中-露 순

우리 주변국 호감도 1위 '미국'...일본은 2018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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