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의 인기도와 사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바스크립트 현황 2022’ 보고서가 1월 10일 공개됐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자바스크립트와 타입스크립트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리액트(React)와 엥귤라(Angular)는 개발자의 관심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39,472명의 개발자를 설문조사해서 작성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벨트(Svelte), 솔리드(Solid), 퀵(Qwik)의 인기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세 언어 모두 높은 성능에 특화된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다. 반면에 자바스크립트 업계의 터줏대감이라고 부를 수 있는 뷰(Vue), 리액트, 엥귤러의 인기도는 낮아지고 있다. 다만 리액트 사용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중 82%는 다시 리액트를 사용하겠다고 표현했다. 같은 질문에 엥귤러 개발자는 49%, 뷰 개발자는 42%가 다시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에는 각 프레임워크에 대한 재사용률, 관심도, 실제 사용 현황, 인지도를 확인하기 위한 질문도 있었다. 가령 엥귤러JS에 관심이 있다고 말한 응답 비율은 2016년 68%였지만 올해는 43%로 나왔다. 뷰를 학습하고 싶다고 말한 비율은 2018년 91%이었으나, 2022년은 77%이었다. 이런 결과에 대해 구글의 사라 드라스너는 “해당 수치가 오히려 기술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라고 의견을 보탰다. 사용자의 관심 감소와는 별개로 리액트와 엥귤러는 업계에 널리 사용되는 프레임워크임다. 그외에 보고서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자바스크립트 언어에서 제공하는 새 기능 중 nullish 병합 연산자, top level await문, string.prototype.replaceAll, 다이나믹 임포트를 인지하고 사용하는 개발자의 비율이 높았다. nullish 병합 연산자를 알고 있는 개발자 중 81.7%가 실제 해당 기능을 활용했으며 top level await문을 사용하는 비율은 67.5%였다. string.prototype.replaceAll의 경우 64.6%, 다이나믹 임포트는 56.4%의 비율로 해당 기능을 사용하고 있었다. 대조적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웹 성능 및 프로그래밍의 혁신으로 알려진 웹어셈블리(WebAssembly)에 대해서는 해당 기술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 중 20.1%만이 제대로 사용하고 잇었다.
- 바이트(Vite) 빌드 도구를 한번 이상 사용한 개발자 중 98%가 바이트를 다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응답자 중 21%는 대학 학위가 없었다.
- 응답자 중 40.2%는 대학에서 컴퓨터 기술 전공을 공부했다.
- 응답자의 13.7%는 연봉이 10만~20만달러 사이였다.
‘자바스크립트 현황 2022’ 보고서는 개인 개발자들이 주도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설문은 2022년 11월 2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전 세계 20개국에서 응답자가 참여해 진행됐다.
출처
“리액트·엥귤러 지고, 스벨트·솔리드 뜬다” 자바스크립트 현황 2022’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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