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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비즈니스

긱 이코노미란? 장단점과 주요 플랫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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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한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것 대신 계약직, 임시직, 프리랜서 등 단기 계약을 맺고 자유롭게 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기업들은 정규직 대신 필요에 따라 계약이나 임시로 전문가를 고용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데, 이를 긱 이코노미 현상이라고 부른다. 미국에서 시작한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초단기 계약노동 경제)는 이제 한국에서도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긱 이코노미는 한 곳에 소속되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일을 하고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그만큼 고용의 질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플랫폼 시장 떠오르며 단기 프로젝트 형태로 고용되는 ‘긱워커’ 늘어나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들이 엄청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쿠팡, 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이 인기를 끌면서, 언론에서는 긱 이코노미 시대가 왔다고 보도한다. 긱 이코노미란 무엇일까? 이는 기업이 정규직 대신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노동자를 고용하는 경향이 커지는 경제 상황을 뜻한다. 대표적으로 쿠팡 기사, 배민 라이더 등은 해당 기업에 속해 있지는 않지만, 필요할 때마다 일을 하고 그에 대한 보수를 받는다. ‘긱 이코노미’ 시대의 ‘긱 워커’인 셈이다. 최근 플랫폼 시장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필요에 따라 단기 프로젝트 형태로 고용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맥킨지 조사에 의하면, 미국 전체 근로자 중 18% 정도가 긱 이코노미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맞추어 단기 근로자인 ‘긱 워커’에 관심을 갖는 이들도 늘어났다. 온라인 플랫폼인 배달 앱, 택시 앱, 프리랜서 연결 앱 등이 늘면서 이와 관련된 일자리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비대면으로 일하는 시간이 늘면서, 긱 이코노미에 대한 관심 역시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노년층의 일자리를 연결하는 긱워커 플랫폼 인기

한편, 퇴직 후 노년층의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긱워커 플랫폼도 최근 화제다. 다가오는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약 1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로 인해 일하고 싶은 노년층이 늘어나고, 기업은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구조가 사회적 화두가 되었다. 예를 들면, 자동차 기업에서 임원으로 있다가 퇴사한 A씨의 경우, 고스펙 퇴직자와 기업을 이어주는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부품 기업 자문을 하는 일자리를 얻었다. 노년층의 일자리 연결 플랫폼은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다.

 

탤런트뱅크

2017년 출시된 플랫폼으로, 대기업 출신의 퇴직자와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인재 매칭 서비스 앱이다. 전문 분야에서 15년 이상 일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약 1500명의 50대 전문 인력들이 취업에 성공했다. 탤런트뱅크는 1대1 심층면접으로 인재를 선발하며, 기업의 재의뢰율이 60%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숨고

숨은 고수를 찾는다는 뜻의 숨고는 단순한 일자리부터 과외, 영상, 번역, 서비스업 등 약 700개 분야의 일자리를 연결해 준다. 가령 외국에서 주재원 생활을 오랫동안 했다면, 숨고를 통해 외국어 번역이나 통역 등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우버워크

우버워크는 요리, 청소 등 단순 노동자들의 임시직 일자리를 찾아주는 서비스이다. 이 역시 퇴직 후 노년층에게 인기가 높으며, 우버워크의 시장 규모는 작년 17조 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아진 35조 원으로 전망된다.

 

이렇듯 비대면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구직자들 역시 긱 워커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필요한 만큼만 할 수 있고, 부업으로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일이 꾸준하지 않기 때문에 안정되지 않고, 정규칙처럼 복지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다. 또한 일자리의 질이 낮아질 수 있고, 임금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

 

출처

올크레딧 아카데미

‘긱 이코노미(Gig Economy)'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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