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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건강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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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기 바람에 코끝이 시큰해지는 계절이다. 몸속 한기를 몰아내는 데 겨울차 한잔 만한 게 또 없다.

차는 온기를 품은 음료이다. 차의 주류를 이루는 차나무의 잎은 대부분 따뜻한 남부 지역에서 자란다. 겨우내 냉기로 굳은 몸을 덥히기 위해 커피나 꿀물보다 차를 권하는 것은 이런 이유다. 그러나 모든 차가 겨울에 좋은 것은 아니다. 체열을 높이고 혈행을 도우며,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겨울차는 따로 있다. 한국 티 소믈리에 협회는 겨울에도 활력을 잃지 않기 위해 구하기 쉽고 마시기 편한 겨울차 7가지를 선정해서 발표한 적이 있다. 더불어 차 한잔에서도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게 이들을 블렌딩하는 법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차를 맛있게 우려내는 법

차를 우려서 마실 때는 재료의 용량, 우리는 물의 온도, 시간, 물의 양이 중요하다. 재료에 따라 방법을 확인하면 좋다. 녹차는 3g을 75~80℃의 물 300ml에 2~3분 우려낸다. 녹차가루보다 부피가 큰 잎차와 꽃차는 물의 양을 늘리고 시간을 1~2분 늘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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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그라스차

감기·복통·발열·설사 기력이 없고 피곤하면 몸이 차가울 때

레몬그라스는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레몬그라스의 정유 속 성분인 시트랄은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한다. 살균 작용이 강한 허브를 우려내기 때문에 복통과 발열, 설사에도 좋다. 구연산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C의 안정성에 기여하고 항산화 작용을 높인다. 레몬 향이 강하게 나서 탈취에도 좋다. 따뜻한 물에 5분 정도 우려서 하루 3차례 마시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How to Blend

녹차 녹차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향이 잘 어울려 선호하는 향에 따라 비율을 조절하면 된다.
박하차 박하차는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 감기에 좋은 레몬그라스와 함께 밤에 마시기 좋다.
로즈힙차 로즈힙차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다. 레몬그라스 향을 그대로 즐기며 마실 수 있다.

 

무차

기침이 잦을 때

무차는 초기 감기에 효과가 좋다. 비타민과 식이섬유소, 무기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소화를 돕는다. 기침이 잦을 때 도움이 된다. 매운맛 성분인 시니그린이 점액 분비를 활발하게 해서 기관지에 붙어 있던 가래를 묽게 해주기 때문이다. 무는 날것으로 먹으면 몸을 차게 하지만 익혀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따라서 겨울에는 차로 마시는 것이 좋다.

How to Blend

우엉차 우엉차는 혈행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해준다. 무차와 마찬가지로 구수한 맛이 난다.
캐모마일차 + 생강차 캐모마일의 향이 풍미를 높인다. 몸을 덥혀주는 생강이 더해지면서 향과 영양이 보충된다.
연근차 연근은 타닌과 철분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는다. 향이 옅어 무차에 묻혀 연하게 먹기 좋다.

 

대추차

기력이 없고 피곤하면 몸이 차가울 때

대추차는 피로를 해소하고 원기를 회복하는데 좋다. 대추에는 당류, 다당류, 유기산이 풍부해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 비타민A, B, B₂도 풍부하여 한방에서는 빈혈, 식욕부진, 무기력증이 있을 때 처방한다. 차를 우려낼 때 씨는 빼지 않는 것이 좋다. 당분이 많으므로 설탕이나 벌꿀은 넣지 않고 마신다. 대추차의 효능을 기대하려면 약 600ml를 하루 2〜3잔으로 나눠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How to Blend

생강차 생강의 매운맛을 대추의 단맛이 잡아준다. 두 차 모두 몸을 덥혀주어 체열을 높인다.
생강차 + 배차 말린 배껍질을 함께 달인다. 배는 편도선염과 입안 종기 등에 좋은 소염 효과가 있다.
인삼차 인삼은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에 좋다. 대추와 함께 달이면 쓴맛이 중화되어 마시기 좋다.

 

생강차

몸이 차가울때

생강차는 몸을 덥혀준다. 칼륨이 풍부하여 몸속 나트륨 배출을 돕고, 면역력 저하를 막는다. 혈관 확장으로 혈행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한방에서는 어깨 뭉침, 두통에도 처방했다.알싸한 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바이러스에 탁월한 살균 작용을 한다. 껍질에 찬 기운이 있다. 따뜻하게 마시려면 껍질을 벗겨야 한다. 매운맛은 위에 자극이 되므로 꿀이나 대추와 마시는 것이 좋다.

How to Blend

모과차 모과에는 당분, 단백질, 사과산, 구연산이 있어 피로 회복에 좋다. 생강의 쓴맛도 완화시킨다.
구기자차 구기자차는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 구기자의 찬 성질은 생강과 함께 달여 없앨 수 있다.
계피차 + 모과차 계피는 신진대사를 돕고 체열을 높인다. 모과의 단맛과 잘 어울리며 생강 향을 중화시킨다.

 

캐모마일차

몸살과 두통이 있을 때

캐모마일은 면역력 강화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캐모마일 정유에는 항염과 진정 작용을 담당하는 카마줄렌과 테르펜알코올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통증을 완화하는 글리신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감기 몸살과 두통이 있을 때 즐겨 마신다. 대표적인 겨울 꽃차로 꼽힐 정도로 향이 진하고 좋아서 심신 안정 효과도 있다.

How to Blend

녹차 + 생강차 녹차와 생강차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캐모마일이 더해지면 면역력이 증가한다.
생강차 캐모마일의 향이 풍미를 높인다. 몸을 덥혀주는 생강이 더해지면서 향과 영양이 보충된다.
레몬머틀차 레몬머틀차는 시트러스향이 강하다. 두 향이 강해 선호하는 차의 비율을 늘리는 것이 좋다.

 

도라지차

기침과 가래가 많다면

도라지차는 기침과 가래 증상을 완화해준다.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은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멈추게 하여 기관지염에 탁월하다. 도라지 뿌리에는 겨우내 영양분을 비축하고 있어 겨울철에 필요한 영양분이 집약되어 있다. 탄수화물, 철, 인, 칼슘과 비타민B와 C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며 섬유질이 많아 해독 작용도 한다. 도라지차는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아 환절기에도 물처럼 마시기에 좋다.

How to Blend

배차 배차는 도라지차와 마찬가지로 기관지염에 좋다. 도라지차에 향긋함을 더해준다.
무차 무차는 비타민이 풍부하다. 도라지차와 함께 마시면 감기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수한 맛이 더해져서 풍미가 좋아진다.
귤피차 귤피차는 기관지에 좋고 수분 보충을 돕는다. 도라지차에 향을 더해준다.

 

녹차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녹차는 비타민C의 보고다. 레몬의 5〜8배나 함유되어 있다. 산화를 억제시키는 살청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5대 다류인 백차, 녹차, 청차, 홍차, 흑차 중에서 가장 비타민이 많다. 쓴맛을 내는 타닌 성분도 풍부해 항염 기능과 항균 작용이 뛰어나 장내 세균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풍부한 영양 흡수를 위해서는 가루 녹차가 낫다. 티백 녹차와 달리 비타민A와 토코페롤, 섬유질이 풍부하다.

How to Blend

구기자차 구기자는 피로 회복에 좋다. 블렌딩하면 단맛에 감도는 신맛과 떫은맛이 긴장을 완화시킨다.
장미차 장미는 녹차 못지않은 비타민C의 보고다. 녹차에 장미 향과 단맛을 더해 풍미를 높인다.
페퍼민트차 페퍼민트는 통증 완화와 소화에 도움이 된다. 페퍼민트 향을 녹차가 중화시켜 부드러운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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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몸속 한기를 몰아내주는 겨울차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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