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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정책, 추진 계획

'글로컬대학' 육성 계획 및 예비 선정 결과 | 5년간 10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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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 결과 경북에선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 대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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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까지 경북에선 16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접수해 전국 108개 대학과 치열한 경쟁을 거친 결과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대, 한동대 등 4개 대학이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글로컬대학 30'은 '담대한' 혁신으로 세계 우수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지방대를 '글로컬 대학'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대학 한 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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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경북의 4개 대학은 ▲국공립대 통합 ▲3무(無)교육 혁신 ▲로컬의 글로컬화 등 파격적인 혁신안을 내놓았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공립대 통합 안을 제시한 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대학은 입학정원을 대폭 감축하고, 인문학 중심의 공공형 대학으로의 대전환을 비전으로 내놨다.

 

안동대-경북도립대는 한국국학진흥원, 경상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교육·연구기관과의 통합운영으로 공공형 대학으로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K-인문학을 기반으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인문콘텐츠의 국제적 확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백신·헴프산업과도 연계해 국가전략 백신산업을 주도하고 경북 북부권 거점대학이라는 입지를 확고히 해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포항공대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계기로 경북 동해안 전 지역의 전략산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로컬화를 선언했다.

 

학과 간, 지·산·학 간, 국가 간 경계를 허무는 '3無 교육혁신' 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학생들과 교수진, 지역사회, 국가 간의 상호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인재를 기반으로 포항을 중심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를 구축하고, 지역 유니콘 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을 내놨다.

 

한동대는 교육혁신, 지역혁신, 글로벌 혁신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경계를 허무는 교육혁신을 위해 100% 학생맞춤형 전공 선택, 미국 미네르바대학, 애리조나대학과 연계한 '원 칼리지 공동학습' 과정을 운영한다.

 

지산학 공동체의 지역혁신을 위해서는 'ESG 스타트업 혁신파크 조성', 글로벌 그린 선도기업과 연계한 '울릉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예비 지정된 4개 대학과 함께 대학별 '글로컬대학 공동 TF'를 구성해 앞으로 3개월 간 공공기관, 지역기업과 공동으로 본지정을 위한 최종 실행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번에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받지 못한 12개 대학에 대해서도 제출한 혁신안을 검토해 '경상북도 RISE 기본계획'에 반영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예비지정 대학이 오는 9월까지 혁신안을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하면 본지정 평가를 거쳐 10월에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된다.

 

출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경북 4개대 선정…전국 최다

연합뉴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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