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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주요 뉴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증상 및 전파력
코로나19 방역·의료 대응방안
코로나19 피해 지원 정책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주요 뉴스 | 01월07일~08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증상 및 전파력
BA.2.75는 올 초 국내외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일으킨 원조 오미크론(BA.1)과 일종의 형제 관계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에서 파생한 세부 변이다.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이후 인도 내 검출률이 한 달 만에 51.35%(6월 27일 기준)까지 치솟을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일본, 뉴질랜드 등 10국에서 유행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빠르게 세를 불리는 BA.5보다 전파력이 3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이는 ‘켄타우로스(Centaurus)’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그리스 신화 속 켄타우로스는 상반신은 인간이고 하반신은 말인 괴물이다. 미 경제 주간지 포브스는 “신화 속 반인반수(半人半獸)로 불린다는 건 이 변이가 이전 변이와는 매우 다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스파이크 단백질은 인체 세포 표면과 가장 먼저 닿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 변이가 일어나면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하기 더 쉬워지고, 이 때문에 전파력은 더욱 세진다. BA.1보다 전파력이 30~50%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 BA.2가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를 28개 갖고 있는 데 비해 BA.2.75는 그보다 8개를 더(36개) 장착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그만큼 효과적으로 세포와 결합하고, 백신 접종이나 자연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피할 수 있어 돌파 감염이나 재감염 위험이 높다. 다만 아직 확산 초기여서 다른 오미크론 하위 변이와 비교해 중증 증상을 더 심각하게 유발하는지 등 명확히 밝혀진 특성은 없다.
기존 오미크론 대비 감염 전파력이 강한 BA.5의 국내 검출률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나타난 BA.2.75는 확진자 증가세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을 향한 방역 전문가들 의견도 엇갈린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은 “이번 겨울만 잘 넘기면 내년부터는 훨씬 다른 세상에 살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했지만, 불과 이틀 만에 새로운 변이가 튀어나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방안
코로나19 피해 지원 정책
출처
‘켄타우로스’ 지역 감염 시작된 듯... 해외 안 나갔던 60대 첫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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