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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의 이해와 활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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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는 무선 주파수 인식을 뜻하는 ‘Radio-Frequency Identification’의 약자로 작은 안테나를 내장해 전파에 응답하는 칩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입니다. 바코드와 달리 먼 거리에서도 태그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 정확한 위치, 제조업체, 유통기한 등 여러 정보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위스키 유통, 아파트 주차장 통과, 고속도로 통행 요금 부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RFID 기술이 이미 활용되고 있습니다. 크기가 작고 종이, 섬유 등 여러 가지 재질로 만들 수 있으며, 바코드와 달리 다른 물체 안에 삽입할 수 있습니다. 리더기가 인식할 수 있는 범위 안에 태그가 위치하기만 하면 됩니다.

 

RFID의 유형은 크게 능동형, 수동형, 반수동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동형 RFID 태그에는 배터리가 없고, 전자기파를 사용해 칩을 활성화하고 정보를 전송합니다. 최대 3m까지가 한계지만 가장 가격이 저렴합니다. 배터리가 없으므로 가볍고 크기가 작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능동형 태그는 작은 배터리를 포함하고, 실내에서는 최대 30m, 실외에서는 수백m까지 정보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반수동형 태그는 신호음이나 불빛이 깜박이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고, 센서 등과 함께 활용되기도 합니다.

 

통신 주파수에 따라서 LF RFID(30KHz~300KHz), HF RFID(3~30 MHz, 주로 13.56 MHz), UHF RFID(300

 

MHz~3 GHz)로 나누기도 합니다. 근거리 무선 통신 NFC도 13.56MHz 대역을 사용합니다. 낮은 주파수를 사용하면 판독 거리가 10cm 정도로 짧고 데이터 속도도 느려지지만, 금속이나 액체 표면을 읽는 기능이 향상됩니다. 고주파 대역에서 작동할 때는 상대적으로 인식 속도가 빠르지만, 전파 방해에 더 민감한 경향이 있습니다. LF RFID는 주로 출입 통제나 가축 추적에 사용됩니다. HF RFID는 입장권, 결제 기기에서, UHF RFID는 물류 유통 관리, 의약품 위조 방지, 무선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태그 칩의 메모리에 저장된 전자 제품 코드(EPC)는 96비트 문자열의 데이터 형식을 취합니다. 처음 8비트는 프로토콜 버전을 식별하는 헤더이고, 다음 28비트는 EPC글로벌 컨소시엄이 할당하는 태그 데이터 관리 조직, 다음 24비트는 제품 종류를 식별하는 객체 클래스, 마지막 36비트는 고유 일련 번호로 구성됩니다.

 

RFID 태그를 읽으려면 리더기가 필요합니다. 태그에 내장된 데이터와 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업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장치입니다. 리더는 안테나를 통해 영역 내에 있는 태그에서 데이터를 가져오고, 다시 데이터를 컴퓨터로 전달합니다. RFID 태그가 여러 종류인 것처럼, 리더기도 유형이 다양합니다. 상점이나 공장처럼 고정된 위치에 부착할 수 있고, 휴대형 스캐너 등의 모바일 기기, 차량 등에 내장할 수 있습니다.

 

RFID 칩은 특히 유통 물류 업계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제품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되므로 재고가 넘치는 제품을 더 만들 필요가 없어 재고 관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제품을 추적하고 시스템에 기록하는 과정도 빠르고 정확합니다. 실제로 월마트는 이미 10년 전에 모든 제품에 RFID 태그를 전격 도입했고, 주문 및 재고 확보에 걸리는 시간이 3배나 더 빨라졌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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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F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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