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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청년사역 멘토링, 4가지 외부 요소와 5가지 내부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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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역자가 청년부에 부임할 때, 청년사역을 위한 환경이 어떠한가를 다양한 차원에서 인식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 크게 다섯 가지 영역에 대한 인식과 분석이 필요하다.

 

먼저, 청년사역자는 자신이 맡을 교회 주변의 지역적 환경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지역적으로 부임한 교회 위치가 청년들이 몰려드는 곳인가, 그렇지 않으면 떠나는 곳인가?

청년들이 몰리는 지역의 특징은 몇 가지가 있다. 대학교가 있는 지역, 일자리가 있는 지역, 광역시와 특별시 지역 등이다. 대학교가 있는 지역의 경우에도 도심 중심부에 있는 대학인지, 외곽 변두리에 위치한 대학인지, 수도권 대학인지, 지방 대학인지에 따라 학생들이 방학 기간에 학교에 머무는 정도가 다르다. 이것은 곧 청년사역에 가용한 인원들이 얼마나 되느냐와 직결된다. 어떤 교회의 경우 여름 수련회를 8월 말 개강을 전후로 개최한다. 청년들이 방학 때 모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청년사역자는 청년공동체가 속한 교회의 역사와 환경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시중에 나오는 청년사역에 관한 매뉴얼들은 대부분 초대형교회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초대형교회들은 사실 청년들이 아니라도 많은 성도들이 모인다. 다른 사역들도 잘 되는 가운데 청년사역도 잘 되는 것이다. 이런 사역 현장의 매뉴얼도 필요하겠지만, 더 필요한 것은 연약한 청년부가 크게 부흥하며 일어나는 청년사역의 매뉴얼이다.

 

이따금씩 교계 언론이나 신문에 약한 청년부가 크게 부흥하는 이야기가 소개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보면 약했던 청년부 배후에는 그래도 제법 든든한 교회가 배후에 있는 경우가 많다. 적어도 장년 성도가 1천명 이상인 경우다. 이럴 때는 비록 청년부가 약해도, 든든한 장년부가 뒤에 있어 청년부 부흥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을 뒷받침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청년부를 위한 청년사역자가 별도로 있다는 것 자체가 교회의 청년사역을 위한 지원 여력이 어느 정도 된다는 뜻이다.

 

이렇게 볼 때 든든한 교회의 지원은 청년사역의 성장을 위해 중요하고, 만약 그 교회가 정체되어 있지 않고 성장하는 교회라면 그 교회의 청년사역도 전반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셋째, 청년사역자는 그 교회의 담임목사님께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목회자인지, 정체되거나 도태되는 목회자인지를 인식할 필요가 있다.

청년사역이 성장하고 활발한 교회에는 대부분 끊임없이 성장하는 담임목사님의 영향력이 있다. 이런 담임목사님은 청년에 대한 관심이 크고 청년사역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한다. 또한 청년들이 마음껏 사역의 장을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넷째, 청년부 공동체의 환경이다.

청년 공동체의 구성원이 교회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회원으로 구성된 경우, 청년사역자는 이들이 믿음의 뿌리를 내려 든든한 리더로 세우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자칫 하다 모래알처럼 모였다 흩어졌다를 반복하여 구심점을 형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청년 공동체가 교회에 나온지 오래된 중직자의 자녀들로 구성되는 경우, 자녀들끼리 오랫동안 알고 지내며 교회의 중심부에 있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단단한 배타성으로 뭉쳐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경우에는 내부 중심 세력의 배타성으로 인해 새로 온 청년 회원들이 정착하지 못하고 나가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청년사역자는 공동체 내의 청년 자발성과 공동체성이 어떠한지 세심하게 파악해야 한다.

 

현재 공동체가 새로운 회원들을 전도하여 모아야 할 단계인지, 공동체 내의 배타성을 깨고 하나되는 공동체성을 형성해야 할 단계인지, 청년리더를 세워가는 양육에 집중할 단계인지, 아니면 외부 사역을 할 단계인지를 잘 분별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청년사역자의 기질과 역량을 인식해야 한다.

청년사역자 중에는 외향적인 기질을 가진 이도 있고, 내향적인 기질을 가진 이도 있다. 제자훈련이나 소그룹 성경공부에 강점이 있는 이가 있고, 대그룹 강의나 설교에 강점이 있는 이가 있다. 공동체에 강력한 동기부여를 하여 청년들이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사역자가 있는가 하면, 스스로 너무 주도적이어서 무조건 청년들을 끌고 가려는 사역자도 있다. 또한 자신이 예배, 전도, 기도, 양육, 리더훈련, 예비 리더 훈련, 행사기획 등 다양한 청년사역의 영역 가운데 어느 정도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강점의 영역과 약점의 영역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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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공동체의 성장을 위해서는 크게 외부 요소와 내부 요소를 살펴봐야 한다.

 

외부 요소에는 지역적 요소, 청년 공동체의 모체가 되는 교회적 요소, 담임목사, 청년사역자 등이 있다.

 

지역적 요소는 청년공동체가 위치한 지역이 갖는 유입요인을 말한다. 만약 청년 공동체가 대학가 주변에 있으면,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찾게 된다. 또 공단 부근에 있으면 일자리를 찾아 온 청년들이 많이 유입된다. 이처럼 청년 공동체는 주변의 지역에 따라 유입여건이 크게 차이난다.

 

교회적 요소는 청년 공동체 이전에 교회가 갖고 있는 평판과 주변의 추전을 말한다. 청년들, 특별히 대학생들이 학교를 찾아 새로운 지역으로 올 때, 이전에 다니던 교회의 담임목사나 부모님은 새로운 지역의 교회를 알아보고 추천해 준다. 이 때 교회가 그 지역에 좋은 평판을 갖고 있으면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담임목사 요소는 담임목사의 목회적 역량을 말한다. 성장하는 청년 공동체가 속한 교회에는 장년예배뿐 아니라 장년 공동체를 훌륭하게 이끄는 담임목사가 있다. 뿐만 아니라 청년공동체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갖고 청년사역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담임목사가 있다. 이런 담임목사의 지원이 있으면 청년사역은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청년사역자 자체 요소란, 청년부를 맡은 청년사역자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청년사역을 능력있게 감당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내부 요소는 청년 공동체가 갖고 있는 내적 자원으로 청년 공동체의 성장에 결정적 요소가 된다.

 

성장하는 청년사역에는 성령에 불붙는 감동적인 예배가 있다. 청년들의 귀에 들리는 설교가 있다. 마음을 녹이는 뜨거운 찬양과 기도가 있다. 한마디로 성장하는 청년사역에는 예배가 살아있다.

 

또한 이런 공동체는 전도가 활발하다. 공동체의 예배를 경험하고, 좋은 공동체를 경험한 지체들이 주변의 친구들에게 좋은 소문을 내고 교회로 데리고 온다. 물론 청년 공동체는 전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통로의 전도 엔진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기독교 변증을 통한 전도, 이단 상담을 통한 전도, 캠퍼스 사역을 통한 전도 등 다양한 통로의 전도를 생각하고 개발해야 한다.

 

양육도 중요하다. 몰려드는 청년들을 말씀을 잘 양육하여 교회에 잘 뿌리내리게 하고, 헌신된 일꾼과 리더로 세울 수 있는 리더 양육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성장하는 청년사역에는 불붙는 기도회가 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간절히 눈물로 씨를 뿌리는 기도회가 살아있다.

 

끝으로 공동체 자체에 매력이 있어야 한다. 이는 예배를 통해 공동체에 유입된 청년들이 가족됨을 느끼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환대받는 공동체를 말한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청년 공동체 안에는 배타성이 견고하게 자리잡아, 유입되는 청년을 내치는 경우도 많다.

 

위와 같은 외적, 내적 요소들을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유형에 따라 대입하여 보고, 어떤 요소들을 강화하고, 어떤 요소들을 축소하고 제거해야 할지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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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지역교회 청년사역자들, 사역 전에 분석해야 할 5가지

청년사역 성장 엔진, 4가지 외부 요소와 5가지 내부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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