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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설문, 여론 조사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 긍정 32%·부정 59% (02월07일~09일,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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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32%를 기록했다. 난방비 급등으로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지난 7∼9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9%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3주 조사에서 36%, 직전 조사(2월1주)에서 34%를 각각 기록해 2주 연속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을 기록한 것은 두 달 만이다. 한국갤럽은 “직무 긍정률은 작년 취임 초 50%대였으나 8월 초와 9월 말 두 차례 24%까지 하락한 적 있고, 10∼11월 평균 29%에 머물다 연말 상승해 지난주까지 30%대 중반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이 꼽은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7%)였다. 난방비 폭등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어 부정평가 이유로 ‘외교’, ‘독단적/일방적’(이상 1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여당 내부 갈등/당무 개입’(5%), ‘소통 미흡’(4%), ‘발언 부주의’, ‘공정하지 않음’, ‘통합·협치 부족’,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검찰 개혁 안 됨’, ‘서민 정책/복지’(이상 3%) 등 꼽혔다.

 

당무개입 논란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독단, 당무 개입 등 여당 내부 갈등 언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6%), ‘공정/정의/원칙’(9%), ‘노조 대응’(7%), ‘결단력/추진력/뚝심’, ‘국방/안보’(이상 5%), ‘경제/민생’(4%), ‘주관/소신’, ‘전반적으로 잘한다’,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 ‘변화/쇄신’(이상 3%) 등이었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내려갔음에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하기는 커녕 동반 하락했다. 현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한 불만과 함께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야당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도가 오히려 올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37%를 기록했다. 반면 야당인 민주당은 3%p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9%나 됐다.

 

한국갤럽은 “작년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1주까지는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윤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며 “국민의힘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점진 하락, 더불어민주당은 30% 안팎에 머물다 상승해 7월 말부터 다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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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갤럽] 윤 대통령 지지율 32%···난방비 폭등에 2%P 하락

뉴시스 그래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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