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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테크/주택 가격 동향

02월 셋째주 아파트 가격 동향 | 서울 -0.26%↑·수도권 -0.44%↑·전국 -0.38%↑ (한국부동산원 매매가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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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 기조, 대출규제 완화 조치 등으로 아파트값 하락폭이 축소세를 나타냈다. 대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폭이 컸던 송파·강동 등에서 낙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2월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가격이 지난주 대비 0.38% 내려 전주(-0.43%)에 비해 낙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49%→-0.44%), 서울(-0.28%→-0.26%), 5대광역시(-0.48%→-0.43%), 8개도(-0.24%→-0.21%), 세종(-0.99%→-0.80%)에서 모두 줄었다.

 

서울에서는 서남권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다. 금천구(-0.57%→-0.54%)는 시흥·독산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쌓이면서, 강서구(-0.54%→-0.44%)는 내발산·마곡·가양동 위주로, 관악구(-0.50%→-0.39%)는 신림·봉천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많이 내렸다. 강북구(-0.35%→-0.38%)는 미아동 대단지나 번동 구축, 광진구(-0.22%→-0.38%)는 광장·중곡·자양동, 도봉구(-0.46%→-0.36%)는 매물 적체의 영향이 있는 도봉·쌍문동 위주로 하락했다.

 

대장단지에서 급매가 팔리면서 저가 거래가 많이 이뤄진 송파(-0.19%→-0.13%)와 강동(-0.41%→-0.31%)은 낙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부터 전용면적 84㎡ 기준 20억원 밑에서도 여러 건 거래가 이뤄지던 잠실동 대장단지 '엘스'는 지난 17일 21억4500만원(19층)에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달 30일 18억7000만원(4층)까지 내려간 것과 비교하면 2억7500만원 차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추가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며 급매 위주로 거래되고는 있지만, 1·3대책 등을 포함한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금융권 대출금리 하락 영향으로 주요단지 상승거래가 일부 발생하며 전체적으로는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경기(-0.64%→-0.55%)에서는 신도시를 품거나 신축 대단지가 많은 지역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지만 낙폭은 줄었다. 수원 영통구(-1.19%→-0.93%)는 매탄·영통동과 광교신도시 주요 단지, 화성시(-1.06%→-0.91%)는 동탄신도시와 반월·병점동, 하남시(-1.21%→-0.84%)는 미사신도시와 위례신도시 주요단지 중심으로 하락했다.

 

정부가 1기신도시특별법을 구체화 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표하면서 성남 분당구(-0.59%→-0.49%), 군포(-0.92%→-0.67%), 안양 동안구(-0.51%-0.43%), 부천(-0.35%→-0.30%)에서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다만 일산동구(-0.62%→-0.69%)와 일산서구(-0.69%→-0.69%)는 더 떨어졌다.

 

신규 입주물량으로 인한 공급증가, 역전세 우려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전세 시장은 임차인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 하락폭이 큰 급매물들이 일부 소진되면서 하락폭은 소폭 줄었다. 흑석뉴타운 입주 영향으로 동작구(-1.56%→-1.69%)의 낙폭이 컸다. 역시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이 있는 강남구(-1.46%→-1.24%)도 개포·대치·도곡동 주요단지 위주로 크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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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파트값 낙폭 또 축소…송파·강동 급매 소진됐나

뉴시스 그래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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