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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테크/도시 개발 계획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안 행정예고 | 2025년 상반기 공사 시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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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도로와 빗물저류배수터널을 함께 조성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인 ‘이수∼과천 복합터널’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올 하반기 실시협약에 이어 실시설계와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는 본공사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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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7년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안에 대한 행정예고가 최근 이뤄졌다. 사업을 제안한 지 6년여만이다.

 

행정예고는 이달 2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서울시는 재정계획심의와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자인 이수과천복합터널㈜과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60개월이며, 운영 개시 시점은 2030년이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서울 동작동 이수교차로에서 경기 과천시 과천동 남태령 지하차도 사이 5.6㎞ 구간에 왕복 4차로 터널과 3.8㎞ 길이 빗물저류배수터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로와 빗물저류배수시설이 공존하는 국내 첫 모델이다.

 

총사업비는 4782억원(민간 3154억원, 재정 1628억원) 규모다. 실무협상 과정에서 빗물터널 용량을 31만7000t에서 42만4000t으로 확대해 저류 기능을 강화하면서 사업비가 증액됐다. 설계 강우 빈도를 기후변화 등을 고려해 기존 30년 기준에서 50년 기준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이 완공되면 서울 동작대로의 차량정체 완화 및 이수ㆍ사당 지역의 상습적인 침수피해 등을 예방하게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수∼과천 복합터널은 지하 40∼50m 공간에 건설되는 만큼 지하철 노선은 물론 현재 서울시가 재추진하는 강남역 대심도 빗물저류배수시설 등과 이격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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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수∼과천 복합터널 BTO 사업 본궤도 진입

연합뉴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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