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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준 금리

0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 주택담보대출 4.24%, 가계대출 4.83%, 신용대출 6.44%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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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금리 상승과 저신용자 신용대출 확대에 5월 은행권의 대출·예금금리가 한달 만에 동반 상승했다.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동반 상승한 것은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주담대 중에서는 고정형 금리 비중이 축소됐다. 향후 금리 수준에 대해나 상승 기대가 이전보다 둔화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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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0.03%p↓·전세자금대출 0.02%↓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올 5월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는 5.12%로 한 달 전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6개월 만에 상승 전환이다.

 

이 가운데 가계 대출은 4월(4.82%)보다 0.01% 오른 4.83%를 기록해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두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낮아졌지만, 일반신용대출 금리의 오름폭이 상쇄하면서다.

 

먼저 주담대 금리(4.21%)는 0.0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7월(4.16%) 이후 최저치로  7개월 연속 하락세다. 고정형은 4.16%로 0.03%포인트 내렸고, 변동형은 4.39%로 0.07%포인트 떨어졌다. 전세자금대출(4.09%)도 0.02%포인트 내렸다. 2020년 8월(4.05%) 이후 최저치다.

 

일반신용대출은 6.44%로 직전달에 비해 0.14%포인트 올랐다. 일반신용대출 금리 반등은 5개월 만이다. 일부 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취급 확대에 영향받았다.

 

기업대출금리(5.20%)는 0.11%포인트 늘었다. CD와 은행채 등 주요 지표 금리가 오르고 일부 은행이 고금리 기업 대출을 취급에 기인한다.

금리 상승 기대 둔화에 주담대 고정 비중 축소

5월 가계 대출 신규 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비중은 52.9%로 한달 전보다 3.4%포인트 낮아졌다. 이 가운데 주담대 고정형 비중은 한달 사이 80.7%에서 77.0%로 3.7%포인트 줄었다.

 

예금금리는 한달만에 상승 전환했다. 5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는 연 3.56%로 한 달 새 0.13%포인트 올랐다. 4월 0.13%포인트 오른후 한달 만에 오름폭을 그대로 반납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3.50%로 0.09%포인트 올랐고, 시장형금융상품은 3.71%로 0.21%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56%포인트로 전월(1.58%포인트)보다 0.02%포인트 축소됐다. 수신금리 상승폭(+0.13%포인트)이 대출금리 상승폭(+0.11%포인트)을 상회하면서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는 2월부터 3개월 연속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중에서는 저축은행의 수신금리가 자금유치 노력으로 0.24%포인트 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신협(-0.12%포인트), 상호금융(-0.16%포인트), 새마을금고(-0.03%포인트) 내렸다.

 

대출금리는 저축은행(-0.03%포인트), 신협(-0.16%포인트), 상호금융(-0.07%포인트), 새마을금고(-0.17%포인트)로 일제히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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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출·예금 금리 다시 반등…주담대는 7개월 연속 하락

연합뉴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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