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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ps./IT 기술 동향

2023년 세계 IT 지출 전년비 4.3% 성장 전망 (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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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IT 지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하며 총 4조 7천억 달러(한화 약 6,028조 2,200억 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기업들이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 및 자동화·효율성을 추진하면서 소프트웨어 부문 지출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져 한국 내 IT 지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103조 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7월 24일 가트너(Gartner)는 2023년 세계 IT 지출 전망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IT 지출은 전년보다 4.3% 증가한 총 4조 7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IT 인재 확보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소수의 직원으로 대규모 성장을 이루고자 지출을 업무 최적화 지원 기술로 전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트너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 리서치 부사장은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은 변화하고 있다”며 “IT 프로젝트는 매출 및 고객 경험과 같은 외부적인 결과에서 최적화를 중심으로 한 내부적인 노력으로 초점을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사용률을 높이고 ERP(전사적자원관리) 및 CRM(고객관계관리) 등과 같이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에 지출을 재분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소프트웨어 부문은 두 자릿수 성장률이 예상된다. 공급업체의 가격 인상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지출 증가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IT 지출에 대한 전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구매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쳐 올해 디바이스 지출은 8.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IT 지출 전망 (단위: 백만 달러)

 

러브록 리서치 부사장은 “디바이스 부문은 사상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적 요인이 여전히 재량 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디바이스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바이스 지출은 적어도 2026년까지는 2021년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2023년 국내 IT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1.1% 증가해 10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024년에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며 5% 성장한 109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소프트웨어 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률로 가장 빠르게 지출이 증가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분석되며 올해 디바이스 지출은 14.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IT 지출 전망(단위: 백만 원)

 

생성형 AI 관련 부문은 아직 IT 지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성형 AI 지출은 주로 기업의 기존 지출 수준 내에 흡수될 것으로 예측된다.

 

러브록 리서치 부사장은 “생성형 AI가 시장에 진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직의 기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매년 새로운 기능이 업그레이드 및 부가적인 형태로 기술 제품 및 서비스에 추가된다. 대부분의 기업은 IT 예산에 포함된 기존 도구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점진적이고 제어 가능한 방식으로 생성형 AI를 통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러브록 부사장은 “올해 AI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기업들은 생산에 AI를 도입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스토리와 전략이 없다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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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트너 “올해 세계 IT 지출 전년비 4.3%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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