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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증시 전망 | S&P500 변동성, 올해는 반도체·자동차, 인기 급상승하는 ETF, '서학개미' 양도소득세 절세방법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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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상반기 S&P500 변동성 커진다
올해는 반도체와 자동차의 시간
인기 급상승하는 ETF
서학개미 '양도소득세' 절세법은

 

상반기 S&P500 변동성 커진다 | 메타버스 품은 빅테크株 주목

2022년 상반기 미국 주식시장은 본격화되는 경기 회복 흐름에 힘입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정상화로 금리 상승 우려 등이 맞물리고 있는 만큼 2분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는 점차 둔화할 전망이다.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빅테크주 중에서는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혁신사업에 앞장서는 기업들을 선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30일(현지 시각)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둔 뉴욕증시는 거래 부진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0.55포인트(0.25%) 내린 36398.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33포인트(0.30%) 내린 4778.73,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4.65포인트(0.16%) 내린 15741.56에 장을 마감했다. 비록 마지막 주가 되면서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올 한해 주요 지수 모두 20% 넘게 뛰었다.

엇갈리는 S&P500 전망…최대 변수는 ‘연준’

 

조선비즈가 국내 증권사 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P500지수는 5100포인트(P)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동시에 4200P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점쳐졌다. 상반기를 기준으로 증권사들이 제시한 S&P500지수의 상·하단 평균치는 각각 5040, 4550다. 키움증권(4800~5200), KB증권(4230~5240), 한국투자증권(4400~5370)은 연말 기준으로 예상 밴드를 제시했다.

 

내년 상반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예상 범위. /그래픽=이은현

 

상반기 밴드 상단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전망치(5100)를 제시한 곳은 현대차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이연된 경기 회복이 재개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조 바이든 정부의 투자 확대가 기업 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증권, 삼성증권은 상반기 밴드 상단 전망치로 5000을 제시했다.

 

대다수 전문가는 경기와 투자 사이클이 회복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긴축 정책으로 인한 금리 상승에 대해 불안감을 내비쳤다. 올해처럼 델타, 오미크론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재차 증시 발목을 붙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미 지난해부터 연준은 ‘인플레이션 파이터’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해왔다.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오는 3월까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마무리하며 긴축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한 해 동안 기준금리는 3회 인상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부 위원은 4회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상황이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금리 인상, 실적 모멘텀에 대한 우려로 주가 상승 폭은 다시 제한될 것”이라며 “긴축 정책으로 금리 수준이 높아지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범위는 2021년보다 하락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휘곤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경기 재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도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에서도 계속되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우려가 증시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 19개 기관의 연말 기준 S&P지수 전망치 평균은 4950으로 집계됐다. S&P500지수가 195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평균 8.4%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해에는 평균보다 못한 성적을 낼 수 있다는 뜻이다.

빅테크 올해도 유망…메타버스가 키워드

올해 상반기에도 그간 미 증시를 주도해온 빅테크주가 유망하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연준의 통화정책 움직임에 따라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키울 수는 있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이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상승 폭을 키워갈 것으로 예상됐다. 인플레이션, 통화 긴축 등 경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업종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펀더멘털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고 있는 빅테크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라며 “변동성이 커지더라도 분할매수 전략으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메타버스,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모빌리티 등 새로운 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보유한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빅테크주는 강력한 수익성과 현금창출 능력을 통해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핵심 업종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실적 발표 기간을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은 빅테크주 중에서도 애플과 메타를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꼽았다. 두 기업 모두 XR(eXtended Reality·확장현실)기기 사업 규모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애플은 기존 고객 등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메타의 경우 이미 XR 기기 시장 내 점유율이 70%에 달하고, 메타버스 소셜 플랫폼 출시에도 적극적인 상황이라는 평가다.

 

일부 전문가는 빅테크주와 같은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 우려가 높아질 때는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등 방어 업종이 유리하다”고 했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는 가치주가 긍정적이다”라며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산업재, 소재와 여행, 레저 등 리오프닝주 중심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친환경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주목받았다. 조 바이든 정부가 적극적으로 정책을 내놓고 있는 데다 미국과 중국간 시장 확대 경쟁으로 투자자들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공급망 차질로 생산 단계 효율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자동화나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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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도체와 자동차의 시간

국내 주요 증권사가 올해 가장 유망할 것으로 꼽은 산업은 반도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권사 대부분은 삼성전자(76,900원 ▼ 500 -0.65%), SK하이닉스(125,000원 ▼ 500 -0.4%)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2022년 유망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도 이익이 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현대차(214,000원 ▲ 500 0.23%), 기아(85,600원 ▼ 300 -0.35%) 등이, 인터넷 업종에서는 네이버(NAVER(338,500원 ▼ 16,500 -4.65%))가 유망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콘텐츠 업종은 스튜디오드래곤(87,700원 ▼ 5,100 -5.5%)의 약진이 예상됐다.

 

조선비즈는 신년을 맞아 국내 15개 증권사로부터 올해 유망 종목 추천을 받았다. 설문은 12월 8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설문 대상 증권사 중 9곳은 올해 유망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9만원을 넘어서며 주가가 10만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되기도 했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망 부족 등으로 반도체 업황이 악화하면서 주가는 계속 내려갔다. 지난해 8월 미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반도체에 겨울이 오고 있다’는 비관적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들이 지난해와는 달리 주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는 게 증권사들의 견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망 차질이 해소되고 파운드리 분야와 집적회로(LSI) 분야도 올해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간 58조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반도체 투톱 종목인 SK하이닉스는 8개 증권사가 내년 유망주로 꼽았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디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상승할 것으로 전망봤다. 특히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을 14조85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의 80% 이상이 D램 메모리에서 나오는데 올해 하반기부터는 D램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보여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자동차株 시동 걸 것”…현대차·모비스 등 유망 전망

15개 증권사가 선정한 유망주에 한 번이라도 포함된 종목은 총 64개다. 이 중 증권사 3곳 이상이 꼽은 종목은 16개다. 이 중 3개 종목은 자동차 분야 기업이다. 국내 최대 자동차 회사인 현대차와 기아를 모두 3곳 이상의 증권사가 유망종목으로 선정했고, 현대모비스(269,500원 ▲ 12,500 4.86%)도 유망종목에 포함됐다.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가 지난해에는 줄곧 하락했지만 올해는 본격적으로 상승 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게 증권사들의 분석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부족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부진했지만 올해는 이런 공급망 차질이 해소되면서 연간 기준으로 현대차와 기아 양사 모두 10~15% 이상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현재 주가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여서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 콘텐츠 흥행 내년에도 이어질 것”…BTS 월드투어 재개 가능성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으로 한 단계 도약한 K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들도 올해 유망종목이 될 것으로 꼽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 기업인 하이브(298,500원 ▼ 15,500 -4.94%)는 5개 증권사가 올해 추천주로 꼽았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 상황이 개선돼 올해 BTS의 월드 투어가 가능해진다고 가정할 경우 하이브는 3607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하이브의 영업이익(2047억원‧잠정치)보다 1560억원(76.2%) 늘어난 수치다.

 

또 드라마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3개 증권사가 추천주로 꼽았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에 편성작품 수와 해외 현지 제작이 늘어나고, 올해 부족했던 기대작도 내년에 대거 포진해있다”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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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급상승하는 ETF | 새해에도 메타버스·리츠 전망 ‘맑음’

2021년 주식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개미(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ETF 투자가 유행처럼 번졌다. 전문가들은 새해에도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열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상장 ETF를 9조7347억원어치 사들였다. 1년 전인 2020년 개인 순매수 규모가 5조531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75% 가량 늘어난 수치다. 국내 ETF의 운용자산 총액도 전년보다 31% 넘게 증가한 70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메가트렌드는 메타버스, 새해에도 트렌드일 것

2021년 주식시장에서 메타버스 관련 기업과 투자 상품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가 없다. 상장사 앞에 메타버스 단어가 붙기만 해도 주가가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2021년 메가트렌드였던 메타버스가 2022년에도 유망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ETF를 추천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는 메타버스 산업이 2030년까지 1조542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메타버스 트렌드에 편승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0월 페이스북은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하며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도 지난 11월 연례 콘퍼런스에서 메타버스 솔루션 출시를 발표했다.

 

손하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기업들의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메타버스 테마에 대한 높은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자산운용사 4곳이 지난해 10월 메타버스 ETF 상품을 출시하며 투자자들 끌어모았다. 이때 출시된 KODEX K-메타버스액티브는 상장 이후 현재까지 두 달 만에 주가가 33% 올랐다. HANARO Fn K-메타버스MZ 또한 이 기간 수익률이 21%다.

 

이후 지난해 12월 22일에는 메타버스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ETF 4종이 삼성, 미래, 한국, KB 등 네 곳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박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한국에 상장돼있던 메타버스 ETF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비중이 55%에 달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메타버스 ETF에서는 엔터 비중이 25%로 낮아지는 대신 반도체 섹터 비중이 21%를 차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메타버스 ETF 투자를 추천했다.

2021년 50% 올랐던 리츠 ETF, 2022년도 유망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40% 넘게 올랐던 리츠(REITs) ETF의 전망도 좋게 봤다. 리츠는 투자자에게 모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 수익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이득을 얻고, 이익의 대부분(9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리츠 ETF는 주요 리츠를 담은 ETF 상품이다.

 

미국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보편화로 주택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매물이 부족해 주택 값이 치솟았다. 미국 부동산 가격 상승에 리츠 ETF의 수익률도 자연스레 올랐다. REZ(iShares Residential and Multisector Real Estate)는 2021년 주가가 50% 급등했다. XLRE(Real Estate Select Sector SPDR Fund) 또한 1년 수익률이 46%에 달한다.

 

박 연구원은 “높은 인플레이션 시기에 실물 가치가 상승하면 시세 차익과 임대료가 모두 상승하기 때문에 리츠 매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원배 KB증권 연구원은 “리츠 ETF는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면서도 투자 포트폴리오의 자산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된다”면서 “2022년은 높은 물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플레이션 기간 동안 임대료 상승 등으로 리츠 ETF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해외펀드 중 중국·베트남 펀드 유망

한편, 전문가들은 2021년 인기 있었던 해외 주식형 펀드에 대해서도 유망하게 평가하며 시해에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베트남과 중국 펀드를 긍정적으로 봤다.

 

지난해 중국 펀드의 수익률은 연초보다 3% 가까이 하락했지만, 설정액은 2조3690억원 증가했다. 이는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설정액 증가율이다. 베트남 펀드는 연초보다 42.2%의 수익률을 보이며 인도(44.6%)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해외 펀드 수익률을 나타냈다.

 

송태헌 신한자산운용 ESG전략팀장은 “부채 비율이 높은 부동산 섹터 관련 산업 규제와 미국에 탈국제화로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5%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중국 정부가 육성하는 전기차나 2차전지 같은 기술혁신산업과 신재생 에너지는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육진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이사는 “중국의 대안으로 아세안 국가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베트남이 차별화 된 노동력, 지정학적 위치, FTA 등 자유무역 정책으로 주변국 대비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역시 다른 증시와 비교했을 때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은 2022년 1분기부터는 국제선 정기 항공편 재개 등 관광산업 회복과 억눌린 소비 심리 해소 등으로 내수 지표가 V자 반등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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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양도소득세' 절세법은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 28일까지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한 해외주식은 223억9827만달러(약 26조5688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해외주식 순매수 규모(197억3400만달러)보다 13% 넘게 증가했다. 매수와 매도 결제금액의 합을 가리키는 ‘결제금액’으로 보면 규모가 더 커졌다. 지난해 해외 주식 결제금액은 3907억 달러(464조원)로 전년(1982억달러)의 2배 수준이다.

 

 

올해도 서학개미들의 해외 투자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보통 국내 상장 주식의 경우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양도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국내 주식을 종목 당 10억원을 초과해 보유하는 경우에만 대주주 요건에 따라 세금을 내야 한다. 반면 미국의 경우엔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세금을 납부한다.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기본적으로 투자자가 직접 신고와 납부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양도소득세는 자진납부세목에 해당한다. 해외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신고는 지난 한 해 투자결과에 대한 것을 올해 5월이 신고해야 한다. 신고법은 크게 두 가지다. 직접 선고와 간접 신고가 있다. 직접 신고는 서면으로 신고서를 작성해 세무서에 접수하는 방법과, 국세청의 홈택스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고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또 증권사에서 일괄적으로 세무대리인에게 위임해 양도소득세 신고를 대행하는 방법도 있다. 투자자가 세무서를 찾아가 세무사에게 양도세 대행을 맡기는 방법도 있다.

 

미국 주식의 양도소득세는 어떻게 매길까. 해외주식 양도세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고 일괄로 부과된다. 1년 간(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주식매매수수료, 증권거래세 등 비용과 양도소득 기본공제 250만원을 차감한 후에 20%의 양도소득세율을 곱해 계산한다. 추가적으로 양도소득의 10%를 지방소득세로 납부해야 한다. 실질적 세율은 22%다.

 

원준범 와이즈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는 “투자자가 직접 신고하는 경우, 20%의 세금은 국세청에 납부하고 2%의 세금은 지방세목으로 관할 지방관청에 납부해야 한다”면서 “두 곳 모두 신고해야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참고로 미국시장 기준으로 결제일(매매일+3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미국시장 기준으로 12월 28일 거래까지 포함되며, 한국시간으로는 12월 29일 새벽 거래분까지 계산된다.

 

일례로 지난해 엔비디아 주식으로 1000만원을 벌고 테슬라 주식으로 1000만원의 차익을 실현하여 총 2000만원의 매매차익을 벌었다면 2000만원에서 250만원을 제외한 1750만원이 과세대상금액이 된다. 이 금액에 22%를 곱한 385만원이 납부해야할 세금이다.

 

해외주식 매도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가족 간 증여’가 있다. 증여세는 10년 간 배우자는 6억원, 미성년 자녀는 인당 2000만원, 성년 자녀는 인당 50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공제 초과 부분에는 10~50% 누진 세율이 적용된다. 다만 증여하는 날 당일 주가로 해외주식을 증여하면 수증자는 증여한 날의 전후 2개월, 총 4개월을 기준으로 증여세를 계산해 신고 납부해야 한다. 평가 기준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후 2개월 종가 평균액으로 증여가액을 정한다는 점을 생각해둬야 한다.

 

해외주식을 증여 받은 배우자의 경우 받은 해외주식을 곧바로 팔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2022년까지만 해당된다. 오는 2023년부터는 주식 증여에도 이월과세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월과세 제도란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에게 증여 후 일정기간 내 주식을 양도할 경우 취득가액을 증여자의 취득 당시 금액으로 해 양도차익을 계산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는 주식 증여 후 양도하더라도 최초 증여자의 양도소득세와 동일한 세금을 부과해야 하므로 절세가 어려워질 수 있다.

 

손절을 통한 절세도 하나의 방법이다. 예를 들어 해외주식 매매 계좌에서 실현 손익이 1000만원이 있었고, 현재 손실구간이라 평가손실이 500만원정도 있어 팔지 못하고 있는 주식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이 손실난 주식 500만원을 미리 실현시키는 것이 절세에 도움이 된다. 손실을 실현하게 되면 과세대상 소득금액이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줄어든다. 원준범 세무사는 “그동안 특정 종목들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오르기만 기다리고 있었다면, 해당 종목들을 매도해 수익의 크기를 줄이는 방식으로 양도세를 절감하는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출처

[2022년 증시 전망] 상반기 S&P500 변동성 커진다…“메타버스 품은 빅테크株 주목”

[2022년 증시 전망] “올해는 반도체와 자동차의 시간”

[2022년 증시전망] 인기 급상승하는 ETF, 새해에도 메타버스·리츠 전망 ‘맑음’

[2022년 증시전망] ‘테슬라·엔비디아’로 수익 난 서학개미, 양도소득세 절세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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