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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테크/주택 가격 동향

2023년 01월 첫째주 아파트 가격 동향 | 서울 -0.67%↑·수도권 -0.81%↑·전국 -0.65%↑ (한국부동산원 매매가격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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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맷값 하락 폭이 35주만에 소폭 축소됐다. 최근 정부의 전방위 규제 완화로 급매물이 줄어든 영향이다.

 

 

1월 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이번주(2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에 견줘 0.67%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 -0.74%에 비해 낙폭이 0.07%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5월 첫주 조사 이후 8개월(35주) 만에 하락 폭이 둔화했다.

 

구별로 보면, 노원(-1.17%)·강북(-1.12%)·강북(-0.86%) 등 강북 지역의 하락 폭이 여전히 높았지만, 지난주보다는 낙폭이 일제히 소폭 둔화했다. 강남권에서도 강남구가 지난주 -0.44%에서 이번주 -0.41%로, 서초구는 -0.55%에서 -0.38%로, 송파구는 -0.49%에서 -0.37%로 각각 낙폭이 줄었다.

 

매맷값 하락이 가팔랐던 경기도 역시 이번주 -0.86%를 기록해 지난주(-0.99%)에 견줘 하락 속도가 주춤해졌다. 과천(-1.41% → -1.11%), 성남(-1.02% → -0.67%), 광명(-1.69% → -1.52%), 하남시(-1.58% → -1.08%) 등의 매맷값 하락 폭이 일제히 줄어들었다.

 

이처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 폭이 일제히 감소한 것은 정부가 2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 폐지, 양도세 중과 1년 추가 유예 등 세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는 등 전방위 규제 완화에 나선 영향이다. 또 이날부터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21개 구, 경기 과천, 성남(분당·수정구), 광명, 하남시가 모든 규제지역에서 풀림에 따라 다음주 아파트값 조사에서는 하락 폭이 더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선 부동산 업계에선 최근 몇 달간 꽁꽁 얼어붙었던 아파트 매매시장이 이사철을 앞두고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노원구 상계동의 한 개업중개사는 “대출과 세금 규제가 풀린다고 하니 매수 문의가 다소 늘어나고 있고, 매도가를 대폭 낮춘 ‘급매물’은 더는 추가로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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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8개월 만에 줄어…규제 완화 영향

뉴시스 그래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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