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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용 신속검사 양성자'도 즉시 격리·치료 (3월14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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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한 달 동안 병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확진 판정된다. 병원에서 응급 입원·수술에 앞서 실시하는 응급용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양성 판정 시 추가 검사 없이 확진자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양성자는 곧바로 자가격리하고 재택치료를 받아야 한다. 60세 이상 고위험군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조기에 처방해 중증환자 발생을 억제하고 폭증하는 PCR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Q.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는 어디서 받을 수 있나?

A. 12일 기준 전국 7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기관의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의 심평정보통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는 무료인가?

A. 아니다. 동네 병·의원 기준 신속항원 검사를 받으려면 진찰료 약 5000원을 내야 한다.

 

Q. 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했는데 양성이 나왔다. 확진자로 인정되나?

A. 아니다. 다만 보건소나 집에서 개인이 하는 자가검사키트 양성자는 확진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만 인정된다. 개인용 검사는 비교적 얕은 콧속 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해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전문가용은 콧속 깊은 곳에서 비인두도말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에 양성 판정률이 95% 이상으로 높다. 일반 병·의원에서 다시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받거나, 보건소 등에서 PCR 검사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야 양성으로 인정된다.

 

Q. 신속항원 검사는 PCR 검사 대비 민감도와 특이도가 떨어지지 않나?

A. 현재 확진자가 늘면서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 양성자가 PCR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는 ‘양성예측도’가 94.7%까지 높아졌다.

 

Q. 병원에서 신속항원 검사 양성이 나왔다. 잠시 카페에 들러도 되는가?

A. 안된다. 보건소의 격리 통지가 전달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즉시 귀가해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환자는 다른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고 즉시 집으로 돌아가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다만 약국에 들러서 약을 받을 수는 있다. 추후 의료기관이 보건소로 확진자 발생을 신고하면 확진자에게 격리통지서가 발송된다.

 

Q. 60대 이상 고위험군인데 바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나?

A. 그렇다. 60대 이상 고위험군은 해당 검사를 진행한 병원에서 바로 처방이 가능하다.

 

Q. 40·50대 고위험군·기저질환자는 바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나?

A. 40·50대 고위험군·기저질환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더라도 다시 PCR검사를 받아야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팍스로비드 처방은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며 “60세 이상이 조기에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40대, 50대도 PCR 검사 없이 처방받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Q. 소아도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확진으로 인정하나?

A. 성인과 소아를 구분하지 않고 동일하게 확진으로 인정한다. 소아는 기존에 PCR 검사상 양성인 경우 외에도 응급 사례일 때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상 양성이 나오면 격리실에서 치료를 받도록 한 경우도 있었다.

 

Q. 실제 확진자가 아닌데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상 ‘가짜 양성’이 나와 치료제를 투약할 경우 부작용은 없나?

A. 확진자가 아닌 대상자가 치료제를 투약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 팍스로비드는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약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에서 보고된 부작용 빈도도 위약과 비교해 크게 높지 않거나, 오히려 낮게 나타나기도 했다. 국내에서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도 대다수 경증으로, 중증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 정 팀장은 “국내외에서 발생한 부작용 건수가 적고, 부작용의 종류도 주로 경증으로 국내에서도 중증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Q. 가족이 신속항원 검사로 확진자로 인정되더라도 다른 동거 가족이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원칙은 그대로 유지되나?

A. 동거 가족이 PCR 검사 전에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왔다고 해도 최근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음성 결과를 100% 신뢰하기는 어렵다. 의심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의료진이 재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PCR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향후 동거인에 대해 PCR 검사가 아닌 신속항원 검사로 확진, 또는 격리 해제 전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도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Q.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 양성자도 일일 확진자 집계에 포함되나?

A. 그렇다. 14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확정된 경우에는 PCR 검사상 양성과 마찬가지로 확진자 수에 포함된다. 단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더라도 이후 PCR 재검사를 의뢰·실시한 경우에는 최종 PCR 양성인 경우에 확진자로 신고한다.

 

Q.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없나?

A. 의사 판단에 따라 추가 PCR 검사 진행이 가능하다. 신속항원 검사 결과가 다소 모호하거나, 의심증상이 코로나19 감염 증상과는 상이할 경우에는 기존처럼 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선별진료소에서 피검자가 직접 키트를 받아 시행하는 신속항원 검사도 당분간 유지된다.

 

출처

'확진 인정'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어디서 받나?[코로나TMI]

연합뉴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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