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여당인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6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1%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은 38.6%로 나타나 민주당 지지도와 1.5%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그외 정의당 2.6%, 기타 정당 2.4%로 나타났으며, '지지 정당 없음'이라 답한 비율은 14.9%였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들은 1.5%였다.
지난달 5주차(12월27~29일) 조사와 비교했을 때 민주당은 0.1%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0.1%포인트 하락했으나, 엇비슷한 수준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광주·전라·제주(48.6%)에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2.8%)에서 우위를 보였다.
서울,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민주당의 지지도가 소폭 앞선 가운데 양당이 경합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41.5%를 얻어 국민의힘(36.0%)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인천·경기에서도 민주당(40.0%)이 국민의힘(36.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한 무당층은 인천·경기(18.5%), 서울(17.4%) 등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민주당은 40대(49.9%), 20대(48.6%), 50대(44.0%)에서 앞섰으며, 국민의힘은 60대 이상(50.2%), 30대(40.1%)에서 높게 나왔다. 무당층 비율은 30대에서 18.1%로 가장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성향 응답자들의 81.0%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성향 응답자 중 70.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3.1%)이 국민의힘(31.7%)을 10%포인트차 넘게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에선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경향성이 부정 평가층보다 강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긍정 평가층(매우 잘함+다소 잘함)의 78.4%가 국민의힘을 선택한 반면 32.0%가 '지지 정당 없음', 5.4%가 민주당을 택했다.
부정 평가층(매우 잘못함+잘못함)에서는 67.2%가 민주당을, 16.7%가 '지지 정당 없음'을 선택했으며, 8.7%는 국민의힘을 골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다.
출처
더불어민주당 40.1% 국민의힘 38.6%…무당층 수도권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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