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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패럴림픽] 한국 종합 41위로 대회 마무리 (금 2, 은 10, 동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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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패럴림픽이 13일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8월 24일 개막한 도쿄 패럴림픽은 5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치러질 계획이었던 이번 패럴림픽은 전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하계올림픽과 함께 1년 연기돼 치러졌다.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면서 다소 조용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지만, 난민팀을 포함한 163개국 4,400여명의 선수들이 투혼을 보여줬다.

 

탈레반의 정권 장악으로 출전이 불발될 뻔한 아프가니스탄 대표팀도 극적으로 대회에 참가해 참가국은 162개국에서 163개국으로 늘었다.

 

폐회식의 주제는 '조화로운 불협화음'(Harmonious Cacophony)으로, '다름이 빛나는 도시'(A City Where Differences Shine)의 콘셉트를 선보였다.

 

다양성을 강조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처음에는 불협화음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 새로운 조화의 탄생이다. 차이는 갈등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의미한다"고 의미를 뒀다.

 

선수단 입장 후 '아임파서블 어워드(I'm Possible Award)' 시상식이 진행됐다.

 

IPC의 '아임파서블' 교육 프로그램을 가장 잘 이수한 일본 학교 2개와 해외 학교 1개, 그리고 패럴림픽 남녀 선수 1명씩이 상을 받았다. 남자 선수로는 잠비아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육상 선수 출신 라삼 카통고(잠비아)가, 여자 선수는 2006년 토리노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2관왕인 카타르지나 로고비치(폴란드)가 선정됐다. 이 둘은 장애인 체육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고의 개최국 학교상은 키사라즈 시립 키요미다이 초등학교가, 우수 개최국 학교상은 지바현 토가네 특수교육학교가 받았고, 최고의 해외 학교상은 말라위의 릴동웨 LEA 학교에 돌아갔다.

 

대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패럴림픽기는 2024년 다음 대회를 개최하는 프랑스의 파리 시장에게 전달됐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깃발을 힘차게 흔든 후 파슨스 IPC 위원장이 이달고 파리 시장에게 깃발을 건넨 직후 13일간 뜨겁게 불타올랐던 성화가 꺼지며 도쿄패럴림픽은 막을 내렸다.

 

 

 

한국 선수단은 일본 히라가나 순서에 따라 80번째로 입장했다. 주원홍 선수단장을 포함해 24명의 선수단이 폐회식에 참석했다. 기수는 보치아 페어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호원(35·강원도장애인체육회)이 맡았다.

이번 대회 14개 종목에 159명(선수 86명·임원 7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로 종합순위 4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보치아는 개최국 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꺾으며 9회 연속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출처

[뉴스1 PICK] '연대와 희망, 도전을 외친 도쿄 패럴림픽... 13일간의 열전 마치고 폐막

연합뉴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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