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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10~11일 대선 후보 야권 단일화 양자대결 | 윤석열 43.6% vs 이재명 38.1%, 안철수 42.3% vs 이재명 33.2%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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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야권단일화'를 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국민'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향후 단일화 협상 테이블을 차리기 위한 명분을 갖추는 동시에 지지층을 결집해 단일화 과정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13일 야권에 따르면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최근 단일화 관련 질문에 '국민'을 강조하고 있다.

 

윤 후보는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유권자인 국민들께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누가 더 확장성이 있고 정권교체가 가능한 후보인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후보가 국민을 내세운 것은 과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윤 후보는 그동안 단일화 관련 질문에 "단일화를 언급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에 맞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대선경쟁 중 단일화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으며, 경선을 통해 선출된 대선후보인 만큼 당원과 지지자에게 도리가 아니란 입장이었다.

 

안 후보는 역시 대선완주 의지를 전하며 "단일화, 단일화 조건에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해왔다.

 

그동안 단일화에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던 두 후보가 '국민'을 언급한 것은 단일화를 염두에 둔 행보란 분석이다.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국민의 뜻'을 명분삼아 단일화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단일화가 여론조사를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큰 만큼 단일화 과정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란 분석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설 연휴 전까지 단일화를 둘러싼 두 후보의 신경전은 고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야권이 단일후보를 내세울 경우 대선승리 가능성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11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39.2%, 이재명 36.9%, 안철수 12.2%, 심상정 3.0%로 조사됐다. 다자 대결에서 윤 후보는 이 후보에게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내인 2.3%p 앞섰다.

 

하지만 윤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43.6%의 지지를 얻어 38.1%를 얻은 이 후보를 5.5%p 앞섰다. 오차범위 내이지만, 두 사람간 격차는 다자구도보다 컸다. 안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에는 42.3%의 지지로 33.2%의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9.1%p 앞섰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다자대결 조사 결과, 윤석열 38.0%, 이재명 35.3%를 기록하며 윤 후보가 이 후보에 비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2.7%p)에서 앞섰다. 안철수 후보는 11.0%로 조사됐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이 후보와 양자대결을 할 경우 윤 후보는 45.2% 지지율로 이 후보(38.8%)를 오차범위 밖인 6.4%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이 후보와 양자대결할 경우에는 안 후보는 41.2%, 이 후보는 37.9%로 오차범위 내인 3.3%p 격차로 안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

'국민' 강조하는 尹·安…단일화 명분 확보하고 지지율 확보 신경전

연합뉴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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