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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4~16일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 부정 54%·긍정 37%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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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7%를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처 미흡을 지적하는 비율이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이날 12월3주차(14~16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 37%는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직무 긍정률와 부정률은 모두 전주보다 1%포인트 내렸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평가는 4주째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외교·국제 관계'(23%)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지난주보다 4%포인트 늘었는데, 문 대통령의 호주 국빈 방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코로나 대처'(2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경제 정책',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전 정권보다 낫다', '복지 확대', '북한 관계',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 사이에서는 '부동산 정책'(27%) 지적이 가장 많았고, '코로나19 대처 미흡'(18%) 지적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대처 미흡' 응답은 지난주보다 7%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 상황 악화와 그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안 등이 발표된 데 따른 반응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북한 관계',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3%) 등의 지적이 있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8%·57%, 30대 37%·57%, 40대 52%·42%, 50대 41%·56%, 60대 이상 31%·59%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59%로, 긍정률 24%를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4%, 중도층에서 40%, 보수층에서 14%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 대통령 취임 5년차 3분기(2021년 10~12월) 평균 직무 긍정률은 37%로, 직선제 부활 이후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높다고 한국갤럽은 전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13대 노태우 12%(1992년 5월), 제14대 김영삼 8%(1997년 8월), 제15대 김대중 28%(2002년 9월), 제16대 노무현 27%(2007년 9월), 제17대 이명박 23%(2012년 7~9월 평균)이다.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5년차인 2017년 3월 탄핵됐다.

 

출처

문 대통령 지지율 37%…'코로나 대처미흡' 평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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