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5.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9.7%를 기록했다.
13일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304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발표했다.
지난주 대비 선두 윤 후보는 1.2%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도 2.2%포인트 상승하면서 둘의 격차는 5.5%포인트로 지난주 6.5%포인트에서 소폭 좁혀졌다.
두 사람에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2%로 나타났다.
지지도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석열 47.9%, 이재명 45.0%, 안철수 1.5%, 심상정 1.0%로 조사됐다.
지지도 및 당선 가능성과는 별개로 “노동환경 개선, 노동인권 증진 등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적합한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8.8%, 윤 후보는 34.8%로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이어 심 후보 12.9%, 안 후보 4.6% 순이었다.
내년 대선 투표 참여 의향 조사에서는 ‘투표할 생각이다’라는 응답이 지난주 대비 1.3%포인트 높아진 93.4%(반드시 78.6%, + 가급적 14.8%)였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라는 응답은 1.0%포인트 낮아진 5.5%(전혀 2.9% + 별로 2.6%)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의 지지율만 보면, 윤석열 46.8%, 이재명 42.7%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4.2%, 국민의당 7.7%,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3.6%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동안 민주당은 소폭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의 일간 집계 흐름은 대선후보 지지율 추이와 유사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잘한다’(매우 잘함 22.6% + 잘하는 편 17.8%)는 응답이 40.4%로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잘못한다’(매우 잘못함 40.4% + 잘못하는 편 15.7%)는 응답은 56.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5%)과 무선(85%)·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됐다. 표집 방법은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을 사용했다. 통계보정은 지난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
李 39.7% 尹 45.2%…둘다 지지율 올랐지만 격차는 줄었다 [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