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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배경, 학업성적에 영향 준다 (KEDI 연구 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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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교생 10명 중 7명은 성적이 경제적 능력 등 ‘개인 배경’에 영향을 받는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연구 브리프를 통해 ‘고교교육 형평성·수월성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인식과 경험’ 설문 및 면담 조사 결과를 2월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8월 22일~9월 16일 전국 일반고·자율고·특목고·특성화고의 2학년 재학생 3202명, 교사 57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면담 조사 결과 학생들은 가정환경, 사교육 접근성 등 교육 기회와 과정, 결과의 형평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설문에서 교사 81.4%, 학생 75.2%는 성적이 ‘개인의 배경’에서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고교 교육에서 형평성·수월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 방법으로 학생은 ‘개개인의 자율성과 주체성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 과정과 방법’을 꼽았다. 교사는 ‘교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성취 경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EDI는 “향후 고교교육 정책은 형평성과 수월성을 교육과 기회, 과정, 결과 및 개인·공동체적 차원에서 다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학업성취 결과, 교육의 사회적 효용을 중심으로 고교교육의 형평성과 수월성을 진단하는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교육 과정에서 학생 개개인의 학습권 보장과 다양한 형태의 성장을 인정하는 학습 문화 형성을 해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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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교생 10명 중 7명 “학교 성적 ‘개인 배경’ 영향 받는다”

뉴스1 그래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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