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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완치 후, '감염 후 기침' 줄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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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걸린 후 마른 기침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 완치가 됐는데 왜 기침은 남는 걸까?

 

감염 후 기침… 심하면 8주까지 지속

코로나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기도가 감염되면 기도를 덮고 있는 상피세포에 염증이 생기고 파괴된다. 파괴된 상피세포가 재생이 되는 과정에서 기도는 예민해져 작은 자극(맵거나 뜨거운 국물, 바람 등)에도 기침이 날 수 있다. 이를 '감염 후 기침'이라고 하는데, 보통 기침이 시작된 후 심하면 8주 정도까지 계속되다 낫는다.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지만 기침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우면 기도 과민반응을 없애는 약을 쓴다. 기침을 일부러 세게 하는 사람이 있는데, 당장은 시원하더라도 성대와 후두에 미세한 염증이 생겨 기침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침 잠재우는 생활 요법

기침이 없어질 때까지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소금 섭취 줄이기

소금 속 나트륨은 교감신경 자극 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 농도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과도하게 먹으면 기관지 근육이 수축돼 기도가 좁아져 기침이 심해진다. 1일 섭취 소금량을 줄여야 기도가 좁아져서 생기는 기침이나 호흡곤란을 막을 수 있다. 1일 나트륨 최소 권장량은 500㎎으로, 소금 1.25g에 해당한다.

 

마그네슘 먹기

마그네슘은 기관지 근육을 이완시켜서 기도를 넓힌다. 기도가 좁아진 천식 발작이 있을 때 마그네슘 주사를 놓는 것은 그 때문이다. 마그네슘 보충제까지 복용할 필요는 없고 하루 권장량만큼 음식으로 먹으면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 1일 권장 섭취량은 남성 350㎎, 여성 280㎎이다. 아몬드, 땅콩, 호두에 많이 들어 있다.

 

따뜻한 물 마시기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면 기도가 촉촉해지면서 기침이 줄고 가래 배출도 잘 된다. 순수한 물로 마시는 것이 좋다.  물만 마시기 힘들다면 생강차를 마시자. 생강은 동의보감에서도 인정한 기침 치료제다. 한편, 커피·녹차 등의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으로 기관지까지 건조하게 해 기침이 더 심해지므로 피해야 한다.

 

뜨거운 김 쐬기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뒤, 물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 짜서, 코와 입에 따뜻한 김을 쐬는 '온습포 요법'을 해보자. 수건이 식으면 다시 물에 적셔 김을 쐬는 것을 2~3번 반복하면 좋다. 기관지 점막은 촉촉할 때 이물질이나 먼지를 더 잘 흡착해 기침이 덜 나오게 한다.

 

 

출처

코로나가 남긴 '기침'… 어떻게 없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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