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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비즈니스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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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사람들은 신생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인정한다.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은 이상 수년간의 힘든 일과 희생이 필요한 경우가 흔하다. 사업이 실패하면 설립자는 대단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실패는 주관적 용어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생업체가 사업을 중단하는 이유는 매년 새롭게 생겨나는 업체의 수만큼이나 많다.

기본적으로 ‘실패’는 신생회사가 사업을 접었다는 의미지만, 이는 투자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거나, 당초의 목표에서 너무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신생회사가 되었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게다가, 신생회사는 다른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한가지 이유로 실패하지 않는다. CB인사이트는 ‘신생회사가 실패하는 20가지 원인’ 보고서의 첫 부분에서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 신생회사의 실패 원인이 하나인 경우는 드물다. 둘째, 실패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이유가 매우 다양하다.’

 

 

시장 적합성의 결여

CB인사이트의 데이터를 보면 설문에 참여한 무려 42%의 신생회사가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의 결여’를 실패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는 실패의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보고서는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문제가 아닌 흥미로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것이 실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언급됐다”라고 말했다.

기술이 탁월하다고 해도, 시장으로의 명확한 진로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실패하기 마련이다. 기본적으로, 아이디어는 명확한 사업계획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가치가 없다.

부실한 수익 모형

앞서와 유사한 이유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인공지능 또는 머신러닝 분야의 신생기업이 최근 증가했다. 결과는 들쑥날쑥 하다. 오늘날 대다수 AI 신생기업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극히 초기 단계이고, 실제 고객 수가 매우 적다.

유행하는 사업 모델에 무작정 뛰어드는 것은 사업 계획이 아니다. ‘SaaS’ 또는 ‘….의 우버’로 자신을 소개하는 것은 당신의 사업이 무엇이고, 당신의 고객이 누구이고, 또는 당신이 수익을 얻는 방식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

현금 고갈

실리콘 밸리에서 인기 있는 한 용어는 ‘번 레이트(burn rate)’이다. 이는 신생 기업이 수익을 발생시키기 전에 간접비를 지출하는 속도이다. 번 레이트는 반드시 핵심 요인이라 할 수는 없지만, 마냥 방치될 수는 없다.

개인적 삶을 생각해보면, 외식이나 파티에 돈을 얼마다 낭비할 수 있는가이다. 그러나 회사를 운영한다면, 급여를 지급해야 하고, 서비스, 법률자문, 임대 비용을 결제해야 한다. 일부 중요한 현금을 극히 빠른 속도로 소비할 수 있다. 얼마나 부유한지는 문제되지 않는다. 주의하지 않으면 돈을 모두 날릴 수 있다. 아무리 부유하다고 해도 비용에 정말 주의하는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 부주의하거나 바보여서는 안 된다.

여러 해 동안 돈을 잃을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일정 시점부터 돈을 벌 수 있게 된다면, 그리고 그 기간 동안 현금 소비를 적절히 관리한다면 문제가 없다.

 

부적절한 구성원

좋은 시절이라면 팀을 보강하려는 유혹을 받을 것이다. 머릿수는 흔히 순조로운 성장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기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죽은 나무’는 살아있는 성장동력을 죽인다. 해고는 좋은 사람을 영입하는 것만큼 신중해야 하지만, 사람을 잘못 고용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즉시 내보내라. 이들을 대체하기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흔히 신생 기업에서의 삶은 소규모 팀으로 일하는 것을 의미한다. 작은 공간에 밀집되어 스트레스가 심한 환경이다. 대인 관계와 팀 역학은 스타트업 설립자와 경영자에게 우선순위가 낮은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아이디어 빼앗기기

자신의 제작하는 제품이 탁월하고 특별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신생기업의 아이디어는 새로운 시장을 생성할 수 있지만, 시장에 잡아먹힐 수도 있다.

지키지 못할 약속

지키지 못할 과장된 약속은 사업의 실패를 불러온다.

법적 문제 처리

법적 문제는 사소한 혼란으로부터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든지), 사실상 전체 사업이 멈출 정도의 범위까지 이를 수 있다.

쫓겨나기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축출당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확장 실패

세계로 확장하는 것은 대다수 기업이 갖는 명백한 목표이다. 그러나 상이한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국가의 문화, 시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진출하려는 시장의 사업 실행 방식이 근본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실패는 예정된 것이다.

 

 

출처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9가지 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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