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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게 하면 안되는 행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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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 부모는 물론 주위 친척들도 아기의 귀여움에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한다. 아기의 보일 듯 말 듯한 미소 하나, 작은 손짓 하나에도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이렇게 귀여운 아이에게 뽀뽀를 퍼붓거나 안아주는 등 애정표현을 하고 싶은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귀엽다고 아기에게 무작정 뽀뽀부터 하거나 즐겁게 해준다고 아기를 흔드는 행동 모두 아이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

아기에게 한 입맞춤이 충치를 유발한다

잠든 아기를 보면 천사가 따로 없다. 어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사랑스러움을 뿜어내는 아기에게 뽀뽀를 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입맞춤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밥도 잘 삼키지 못하는 아이에게 충치를 물려줄 수 있다. 충치는 충치균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구강 내에 충치균이 없으면 충치는 발병하지 않는다. 즉, 갓 태어났다면 충치균이 없어 충치가 생길 수 없다.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 중 하나인 '뮤탄스균'은 식품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세균으로 성인이 유일한 감염경로로 여겨진다. 부모, 조부모 등의 양육자가 아기에게 입을 맞추는 순간 충치균을 전염시킬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먹던 음식을 잘게 씹어 주거나 뜨거워서 호호 불어 성인의 침이 튄 음식을 먹였을 때, 식기 등을 같이 접촉했을 때, 대화 중 침이 튀겼을 때 등의 행위로 아이에게 충치균을 전염시킬 수 있다. 설령 아기에게 입맞춤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도 충분히 충치균이 전달될 수 있기에 아기에게 영원히 충치균이 전달되는 것을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충치를 예방하려면 아이의 치아 관리에 힘써야 한다. 충치는 충치균이 있으면 무조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조건들이 함께 작용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치아 곳곳에 세균의 좋은 먹이가 되는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고,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지 않는다면, 충치균이 증식하면서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

아기에게 입 맞추는 행위는 충치뿐 아니라 아이의 목숨까지 위협할 수도 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보균자가 아기를 만지거나 뽀뽀를 하면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는 피부 물집, 발진, 뇌염 등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헤르페스 환자 중 약 20%가 10살 미만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기들 귀에 뽀뽀하는 것도 좋지 않다. 귀에 뽀뽀를 하면서 고막을 끌어당기는 힘이 달팽이관에 상처를 내면서 영구적인 청각 손상이나 이명 등의 증상을 유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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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심하게 흔드는 행위는 절대 금물

아기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어서 아이를 공중에 살짝 던졌다 받는 놀이를 하는 부모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아이의 뇌의 치명적인 손상을 입혀 신체가 제 기능을 못 하게 만들 수 있다. 주로 어른들이 아이를 많이 흔들어서 생기는 질환인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뇌출혈, 망막출혈 등이 나타나고, 갈비뼈 골절 등 여러 손상이 동반될 수 있다. 주로 2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증후군이 발생하면 30%가 사망하고 생존자의 60%는 실명, 사지마비, 성장장애, 간질 등 영구적인 후유증을 겪는다고 알려졌다.

목에 힘이 없고, 몸통에 비해 머리가 크며, 뇌의 성장 또한 미숙한 아기를 흔들게 되면 머리에 손상이 가해질 위험이 높다. 또한 신체 자체가 연약하기 때문에 몸이 심하게 흔들릴 경우, 갈비뼈의 골절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잠을 재운다고 살짝 흔들거나, 흔들의자에 눕히는 정도는 괜찮지만, 아기와 놀아줄 때 공중으로 던졌다 받는다거나, 아이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툭툭 치는 것, 아이를 등에 업거나 목말을 태워 뛰는 것 등을 심하게 할 경우 이 증후군을 겪을 수 있다.

뇌 손상이 심하면 단시간 만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약한 손상을 받았다면 증상이 천천히 나타날 수 있다. 아기가 평소와 다르고,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서도 아기가 과도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후 6개월 전의 아기는 긴 시간 동안 몸이 흔들리면 뇌에 손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자동차를 이용한 장거리 여행을 조심하고, 아기를 차에 태울 때는 반드시 목과 머리가 잘 고정되고 아기에게 맞는 카시트에 앉히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아기를 태우고 운전해야 하는 경우, 주기적으로 아기의 상태를 살펴야 한다. 유모차는 흔들림이 크게 없고 아기의 머리를 잘 받쳐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재우기 전 수유 많이 하면 수면 문제 생길 수 있다

12개월~5세의 아이는 오후 낮잠을 포함해 하루 12~13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기를 재우기 전에 수유를 너무 많이 하면 아직 미숙한 위가 부담을 받아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다. 더불어 장에 가스가 차서 복통이 생겨 잠을 제대로 못 잘 확률이 높다. 잠을 재우기 1시간 전부터는 아기에게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 게 좋지만, 아기가 배가 고파서 잠이 들지 못하는 것 같다면 모유나 분유를 가볍게 먹이고 트림을 시킨 후 눕히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생후 3개월부터 깊이 수면할 수 있고, 보통 3~9개월이 되면 긴 시간의 야간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영아기에는 하룻밤에 4~6회 정도는 정상적으로 깰 수 있는데, 이때 아기를 재우기 위해 매번 안거나 흔들거나 수유 등을 하면 바람직한 수면 습관을 들이기 힘들다. 생후 3~12개월에 수면 습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수면 문제가 악화되고, 이 문제가 지속되면 영아기를 벗어난 3~4세에 자다가 깜짝 놀라 깨서 자지러지게 우는 야경증을 겪을 수 있다.

돌 전인 아기에게 꿀 먹이면 생명 위협할 수 있다

아이들마다 발달의 정도나 건강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100% 옳은 이유식 방법이란 없다. 만약 이유식을 준비하고 있다면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는데, 특히 생후 1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꿀을 먹이는 것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실제로 일본 도쿄에 사는 생후 4개월 된 남자 아기가 꿀을 먹고 결국 사망에 이르는 사건이 있었다. 아이의 엄마가 이유식으로 매일 10g 정도를 먹였는데 갑자기 경련과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입원한 아기는 한 달 만에 숨을 거뒀다. 꿀에 들어 있는 '보툴리누스균'을 만 1살 미만 아기가 섭취하면 전조증상으로 변비가 생길 수 있고 점차 행동이 둔해지면서 체력이 저하되고 머리를 가누는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 보툴리누스균 중독은 발병률이 높진 않지만,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손발이 마비되거나 심하면 호흡곤란이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보통 준비기나 초기 이유식으로는 찹쌀 미음이나 죽을 주다가 점진적으로 채소, 과일, 육류, 어류, 난류, 치즈나 요구르트의 순서로 이유식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생후 4~5개월인 초기 이유식 시기에는 모유나 분유와 함께 하루 섭취량의 10~20%를 이유식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후 점차 증가된 이유식 양에 따라 모유나 분유 섭취량을 줄인다. 생후 9~12개월의 후기 이유식 시기에는 하루 섭취량의 70~80%를 이유식으로 섭취하도록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다양한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은 성인의 식단처럼 여러 채소를 섞기 보다는 쌀과 어육류 1가지, 채소 2가지 구성으로 이유식을 구성하는 것을 권장한다. 채소에 함유된 섬유소의 섭취가 과해져 미숙한 아기의 소화기관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뇌 손상? 신생아에게 하면 안되는 행동

신생아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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