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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재테크/도시 개발 계획

여의도·양재-개포4동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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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3일 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을 승인했다고 3월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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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개최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 의결 이후 심의위원회에서 요청한 내용을 영등포구에서 보완해 제출한 결과다.

 

여의도 금융특구는 2010년에 지정됐고, 2012년 진흥계획(안)을 승인받기 위해 서울시에 제출했으나 정부와 서울시 금융정책과의 연계를 위해 한 차례 승인이 보류된 바 있다.

 

이후 서울시에서 2021년 '아시아 금융중심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하자, 영등포구는 이에 발맞춰 금융특구를 중심으로 한 금융산업 활성화 계획을 준비해왔다. 이번에 진흥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영등포구와 서울시가 상호 협력해 여의도 일대 금융중심지 기능을 강화하는 서울시 정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진흥계획의 비전은 '디지털국제금융중심지 여의도'로, 핀테크 순위와 국제금융지수(GFCI) 세계 TOP 5위권 진입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 서울시는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개포4동 일대를 '개포4동 ICT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대상지로 선정했다. 권장업종에 대해서는 건설자금, 입주자금 등이 지원되며,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관련 산업시설에 한해 용적률과 높이 제한 등의 건축규제가 완화된다.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는 서울시가 미래 전략산업이 입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제도적 지원을 통해 권장업종의 집적을 유도해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고자 2007년 도입한 제도다. 이번에 대상지로 선정된 개포4동이 최종 ICT(정보통신기술)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총 9개 지구가 된다.

 

개포4동은 인접한 양재동과 함께 과거부터 '포이밸리'라 불리며 벤처창업의 성지였던 곳이다. 현재 ICT 산업의 중심지인 테헤란밸리와 양재 인공지능(AI) 혁신지구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양재 일대 특화된 연구개발 기능과 강남구에 특화된 스타트업 창업지원 기능 간 연계가 가능해 상호 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에 개포4동 일대가 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서울시는 먼저 대상지로 선정된 양재동과 하나의 진흥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출처

서울시, 여의도 금융 진흥계획 승인…개포4동은 ICT 대상지로

연합뉴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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