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최저시급은 얼마였을까? 2019년에 비해 2.9% 오른 8,590원이었다. 이는 스타벅스 등의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 두 잔을 마실 수 있고, 일반 식당에서 점심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금액이다. 적은 금액이지만 동료와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자산관리도 할 수 있다. 우리가 한 달 소득 중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20대와 30대 모두 45.8%로 조사된 세대 중 소비 비중은 가장 낮았다. 그러니 저축률은 20대와 30대가 각각 33.5%, 26.4%로 가장 높았다.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소액 저축 및 투자 상품들은 무엇이 있을까?
1000원부터 투자하는 아트테크
미술품 투자 플랫폼 TESSA는 기존 고가의 미술작품을 여러 명의 소유권으로 나누어 투자 및 판매가 가능하다. 억대가 넘는 작품들도 1000원부터 투자가 가능하고, 소유권은 전자지갑 형태로 기록된다. 판매 중인 작품은 서울의 아트247에 전시 중이며, 미술품 투자를 생각한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5000원부터 가능한 빌딩 투자
부동산 수익 거래 플랫폼 KASA는 고액의 빌딩 증권을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 팔 수 있다. 이는 부동산 수익증권을 지분화한 디지털 수익증권(DABS)를 발행하며, 해당 증권 소유자는 3개월마다 1회씩 임대수익에 따른 배당 수익, 시세 차익, 건물 매각 시 매각차익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공모 방식은 선착순이며, 연결 계좌는 하나은행만 가능하다.
잔돈 자동이체
위와 같은 투자도 나쁘지 않지만, 투자에는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손실 없이 안전하고 부담 없이 돈을 모으고 싶다면,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자동이체해주는 금융상품을 살펴보자. 작은 돈이지만 1년이 지나면 제법 큰 돈이 되어 돌아오는데다, 저축의 보람도 느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금융상품 ‘저금통’에서 ‘동전 모으기’를 선택하면 입출금계좌에 있는 1,000원 미만의 잔돈이 저금통으로 자동이체된다. 최대 10만 원까지 모을 수 있으며 금리는 연 2%대이다.
우리은행
‘우리200일적금’은 잔돈을 설정해서 매일 자동으로 내는 방식으로, 금액은 하루 3만 원 이내로 설정할 수 있고, 기본 금리 1%, 최대 1.3%p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웰컴저축은행
‘잔돈모아올림 적금’은 체크카드 사용 금액에서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적금계좌로 자동이체된다. 가입 기간은 최대 2년,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 최대 연 2%p가 적용된다.
KDB산업은행
‘데일리플러스 자유적금’은 체크카드 결제 후 잔돈을 적립하는 상품으로, 1000원, 5000원, 1만 원 이하로 잔돈 기준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5000원을 설정하면 3500원 결제 시 1500원이 적립되며, 연 이자는 최대 2.6%이다.
IBK기업은행
‘IBK평생설계저금통’은 미리 정한 금액 또는 카드 결제 시 1만 원 미만의 금액이 적금·펀드로 자동이체된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