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생산자·소비자 물가

06월 소비자물가 2.7% | 소비자물가지수 111.12 (통계청)

728x90

최근 소비자물가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에 변화를 줄지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오는 7월 13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응형

6월 물가 상승률  2.7%로 '뚝'

7월 4일 통계청의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7% 오르는데 그쳤다. 5월 기록한 물가 상승률 3.3%보다 0.6%포인트(p) 낮아진 수준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대 진입은 2021년 9월(2.4%)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5.2%를 기록한 후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6월 2.7%까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물가 급등의 주요 원인이었던 유가가 올 들어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가 크다. 지난달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25.4%로 통계 작성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가파르게 안정되고 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 상승률은 지난달 3.5%를 기록했다. 5월 상승률 3.9%에 비해서는 무려 0.4%포인트 뚝 떨어졌다.

7월 금통위, 금리 동결 시각 우세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꺾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은의 기준 금리 운영에 여유가 생겼다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과의 금리 역전 차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와 잡히지 않는 물가는 한은이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할 주된 근거로 꼽혀왔다. 특히 한은의 설립목표가 '물가안정'인 만큼 물가는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 가장 우선시 되는 항목이다.

 

하지만 금리 역전차에도 우리나라의 하반기 경기 개선 기대감에 되레 외국인 투자가 늘며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를 낮추고 있는 데다, 물가까지 둔화세를 보이며 금리 인상에 대한 근거가 희미해졌다.

 

이에 따라 7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우선 금리를 동결하고, 2주 후 열리는 미국의 FOMC(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를 관망할 것이란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SMALL

출처

내려가는 물가…한은 기준금리 선택은

뉴시스 그래픽뉴스

연합뉴스 그래픽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