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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계약대출(보험약관대출)이란? 장점과 단점,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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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는 60대 이상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는데, 퇴직 후 보험약관대출을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보험사 약관 대출은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해지환급금 중에서 최대 95%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로, 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기에 주택대출이 어려운 이들이 관심을 갖는 상품이다. 하지만 보험사 대출이 마냥 좋은 것만 것 아니다.

점점 늘어나는 보험사 약관대출 신청자. 해지환급금 한도 안에서 대출 가능한 상품

지난 2021년 한 해를 기준으로 만 60세 이상의 보험사 대출 규모는 어느 정도였을까? 이는 그 전보다 약 10%나 증가한 11조 1,625억 원으로, 전체 보험사 가계대출 증가율의 두 배에 달한다. DSR 규제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DSR 규제가 없는 대출 상품으로 이동하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그중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보험사 약관대출이다.

 

보험약관대출이란 말 그대로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해지환급금의 한도 안에서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해지환급금이란 보험 해지 시 보험사가 당사자에게 주는 돈으로, 보험 상품에 따라 해지환급금이 적거나 없을 수도 있으므로 확인해 보는 것을 권한다. (통상적으로 의료실손보험(실비)의 경우 해지환급금이 드문 편이다.)

 

이러한 보험사 대출은 담보가 이미 확실히 있기 때문에 돈을 빌려주는 입장에선 위험 부담이 덜한 편이다. 그래서 대출 규제도 적용 받지 않고, 별도 심사를 거치지 않고도 대출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운 고령층 등이 보험약관대출을 받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해 대형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약관대출 한도를 줄이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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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약관대출의 장점 VS 단점

그렇다면 보험사 대출의 장단점은 무엇이 있을까? 은행의 대출 상품과 다르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현금서비스보다는 이자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이다. 별도 심사가 없기 때문에 다른 상품들보다 빨리 지급되는 편이고, 갚아야 하는 상환 기간도 딱히 제한이 없다.

 

또한 현금서비스나 마이너스통장 등 긴급자금대출에 비해 이자가 낮다. 2022년 8월을 기준으로 주요 은행들의 현금서비스, 카드론 이자율이 연 15% 이상인 것에 비해, 보험사 대출 이자율은 3%를 운용하는 곳들이 크게 늘었다. 현재 하나손해보험 약관대출 2.8%, 교보라이프플래닛 3.6%, 농협손해보험 3.64%, 한화손해 3.75%, KB손해보험 3.76%, 롯데손해보험 3.76%이다.

 

그렇지만 단점도 분명 있다. 우선 이자 상환 기간에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이는 장점에서 언급했지만, 잘 생각해보면 단점도 된다. 상환기간에 제한이 없으니 자칫 내가 대출받았다는 사실을 잊을 수 있다. 그렇지만 이 기간이 오래될수록 보험사에 계속해서 이자를 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계속 이자만 내다보니, 원금의 두 배까지도 내는 경우도 생기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보험계약대출을 받게 되면 보장이 달라진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나중에 보험금을 수령할 때 그동안 받았던 대출원리금이 빠지게 되고, 만약 원리금이 해지환급금을 넘어선다면 보험은 자동으로 해지된다.

개인 신용점수에 보험사 대출이 미치는 영향은?

그럼 대출한도와 대출이자를 결정짓는 개인 신용점수에 보험약관대출이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다행히 신용점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는 법적으로 대출보다는 보험계약의 일부로 보기 때문이다.

보험사 대출 전 꼭 기억할 4가지!

그렇다면 보험약관대출 전 어떤 점들을 유의하는 것이 좋을까? 다음 네 가지는 꼭 기억해 두자.

 

첫째,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 상품들과 이율을 비교해 보자. 다만, 나의 신용점수를 유지하고 싶다면 보험계약대출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둘째, 중도인출과 보험계약대출 중에서 유리한 것을 고르자. 중도인출이란 해지환급금 자체를 꺼내는 것으로, 이자가 따로 없다. 이는 통장에서 돈을 빼 쓰는 개념과도 같다. 다만, 중도인출은 보험사의 유니버셜 상품에 적용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만약 이자를 오랫동안 내야 한다면, 중도인출이 보험계약대출보다 나을 수 있다.

 

셋째, 보험계약대출을 받는다면 보장성 보험보다 저축성 보험을 택하자. 보장성 보험은 질병이나 사고 보장이므로 혹시라도 계약이 해지되어 나중에 재가입할 때 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보험계약대출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해 두자. 보험 대출은 은행과 다르게 이자를 내지 않아도 연락이 오지 않는다. 계약자의 해지환급금에서 자동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보험 대출이라도 되도록 빨리 상환해야 이자를 아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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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올크레딧

보험계약대출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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