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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말썽 캐릭터' 다루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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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다루기 어려운 이들은 어느 직장에나 있기 마련이다. 다음 4가지 타입 중 한두 유형은 누구에게나 친숙할 것이다. 팀빌딩 전문가 칼리 클렘프가 이에 대한 조언을 남긴다.

 

동료들이 가십을 퍼뜨리고, 중상 모략을 하고, 힘없는 사람을 괴롭히고, 불평불만을 쏟아낸다면 나무랄 데 없는 직원들조차 온갖 드라마와 기만이 난무하는 불행한 세상에 거주하게 된다.

 

이들 문제를 일으키는 직원들은, 효율적이고 화기애애했을 직장을 '앨리 맥빌의 사랑 만들기'나 '더 오피스', '하우스' 등의 코미디 드라마 속의 직장과 유사한 직장으로 바꿔 버린다.

 

더군다나 현실에서의 이런 직장은 드라마 속 직장처럼 재미있는 것도 아니다.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에너지를 소진시키며, 생산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경영진과 직원 각자는 이런 문제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이른바 '극적인 유형'의 직원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드라마가 없는 사무실: 팀, 동료, 상사와의 건전한 협력을 위한 가이드(The Drama-Free Office: A Guide to Healthy Collaboration with Your Team, Coworkers, and Boss)의 공동 저자인 칼리 클렘프는"드라마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 갈등의 근본 원인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리더십 및 팀 빌딩 코치이기도 한 클렘프는 4종류의 '극적인 유형'의 직원들이 있다고 말한다. 불평불만자(Complainer), 냉소주의자(Cynic), 지배자(Controller), 케어테이커(Caretaker)가 그들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각각 다루는 방법을 알게 되면 골치 아프면서도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를 잘 다루는 사람은 승리와 성과를 움켜쥘 수 있다. 당신이라면 어느 쪽에 서겠는가?

불평 불만자

특징: 두말할 나위 없이, 불평 불만자들은 자신들이 한 일에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 대신 일을 하지 못한데 대해 다른 사람의 탓을 하곤 한다. 또 험담을 하기 좋아하고 제 때 일을 마무리 하지 못한다.

 

갈등: 불평 불만자들은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기 때문에 동료와 상사에게 반감을 일으키곤 한다.

 

다루는 방법: 클램프에 따르면, 상사들은 불평 불만자들의 불만을 딱 한 번만 들어줘야 한다. 불평 불만자들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충분한 자원이 없습니다. 누구도 절 돕지 않습니다"고 말하곤 한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어주다 보면 이들의 드라마에 빠져들게 된다.

 

클램프는 상사들은 불평 불만자들의 장황한 설명이 끝날 때쯤 누구나가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일하고 있음을 일깨워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 업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어떤 선택권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언제까지 어떤 일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약속을 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불평 불만자들이 자신들의 변명을 계속 늘어놓도록 한다면 똑같은 일들이 반복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냉소주의자

특징: 클램프에 따르면, 냉소주의자들은 빈정거리는 태도와 오만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또 사람들을 조종하는데도 일가견이 있다.

 

갈등: 한마디로 함께 일하기가 버거운 유형이다.

 

다루는 방법: 클램프는 냉소주의자들의 경우 칭찬을 해주면서 이들의 태도와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그는 "진심으로 칭찬을 하고, 존경하는 점에 대해 말을 해야 한다. 그러면 '이런 방식은 도움이 안 된다'는 대화에 점차 더 마음을 열게 될 것이다. 진심으로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온 이야기라는걸 알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식으로 화기애애한 대화를 시작하게 되면 그때 이들의 부정적인 행동에 대해 직접적이고 공평무사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즉 냉소주의자들의 행동에 대해 관찰한 바와 이런 행동이 개인의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는 상사라면 팀의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상사들이 이들 냉소주의자들에게 요지를 전달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가지고 있고, 지혜롭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소통의 방법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태도를 조금만 바꾸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화기애애한 대화가 먹히지 않는다면, 상사는 최후통첩을 써 볼 수도 있다. "당신의 잠재력을 보고 싶습니다. 당신이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뀌지 않는다면 그에 따른 결과가 따를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결과란 팀에서의 리더십 역할을 끝내는 것, 프로젝트의 관리 권한을 끝내는 것, 해고 등이 될 수 있다.

지배자

특징: 지배자 유형의 사람들은 모든 일을 주도하기 원한다. 이들은 사소한 일까지 챙기는 사람일 수도 있다. 또는 경우에 따라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의 영역을 무시하거나, 더 많은 지배력과 책임을 요구하기도 한다. 또 권위에 도전하는 경향이 있다.

 

갈등: 세력 다툼, 권력 게임, 다른 사람들의 영역 침범은 모두 지배자들의 특징이다. 이들 지배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간섭하고 세력 다툼을 벌인다. 따라서 이런 갈등에 휘말리는 직원들은 자신의 일자리를 걱정하게 된다.

 

다루는 방법: 지배적인 유형의 동료들을 다루는 열쇠는 자신과 이들 지배자들의 책임 한계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사에게 가서  "아무개가 하고 있는 일은 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 일을 하면서 아무개의 일을 침범하지 않도록 각자의 책임을 분명하게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라고 말해야 한다.

 

모든 직원들의 책임을 명확히 하면 이들 지배자들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런데도 영역을 계속 침범한다면, 상사에게 자신의 역할이 무언지 두 번이나 확인했다고 말할 수 있다. 또 상사는 각자가 특정한 어떤 일을 하기 원한다고 설득할 수 있다.

케어테이커

특징: 케어테이커(다른 사람들을 지나치게 도우려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취급 받기 원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을 도우려다 자신의 일을 망치기도 한다.

 

갈등: 케이테이커들은 지나친 약속을 남발하고는 지키지 않음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곤경에 처하게 한다.

 

다루는 방법: 상사들은 케어테이커들이 스스로 경계를 세우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너무 많은 일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케어테이커들이 다른 동료들을 돕기 전에 상사로부터 허락을 받도록 한다.

 

클램프는 "케어테이커들에게는 '노우(No)'라고 말하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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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직 심리학 | 직장 내 말썽 캐릭터 ‘어떻게 다룰까?’

직장 내 말썽 캐릭터 ‘어떻게 다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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