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2000년대 초에 태어난 MZ세대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능숙하고,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온 세대다. 기존 세대가 퇴직 후 미래 준비를 위해 재테크를 했던 것에 비해, MZ 세대는 물가 상승률에 비해 낮은 임금, 학자금 대출, 전세금 마련 등 생계를 위해 재테크를 하는 이들이 많다.
목돈이 충분히 있다면야 부동산이나 주식 등을 부담 없이 하겠지만, MZ세대는 생계를 위한 재테크를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MZ세대의 생계형 재테크로는 대표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수익, 운동을 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앱, 리셀(제품을 비싸게 사서 되파는 일) 등이 있다. 조금만 신경을 기울이면 충분히 모을 수 있는 자투리 돈이다.
한정판 제품 구매 후 되파는 리셀러
리셀은 한정판 제품들을 산 후에 이를 되파는 행위를 뜻한다. 리셀이 재테크 수단이 되면서 리셀러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명품 운동화, 가방 등은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올라가면서 웃돈을 주고라도 사려는 이들이 많다. 만약 리셀러로 수익을 얻고 싶다면, 판매자와 구매자의 구매를 돕는 리셀 플랫폼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리셀 플랫폼 ‘크림’의 경우, 정품과 가품을 구별하는 검수센터가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
온라인 설문조사, 리뷰, 운동하면 '현금/포인트 지급 앱'
온라인 설문조사, 네이버 리뷰, 운동 등으로 현금이나 포인트 등을 지급하는 앱들도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 ‘패널나우’ 앱은 출석 및 설문조사를 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2000포인트부터 현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기념일에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하는데, 설문조사, SNS 포스팅, 해시태그 공유 등을 하면 포인트가 지급된다.
‘엠브레인 패널파워’ 앱은 가입을 하면 본인에게 맞는 설문조사가 이메일로 온다. 정해진 기간 안에 설문조사를 하면 적립금을 지금하고, 3,000원부터 현금 및 문화상품권 등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친구를 추천하면 1인당 천 원이 적립된다.
네이버 마이플레이스는 리뷰와 별점을 제공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영수증으로 인증하고, 간단히 후기를 작성하면 현금을 지급한다. 첫 인증 등록 및 첫 사진 리뷰는 500원, 첫 방문 50원, 두 번째 방문 100원, 1, 3, 5, 7, 10번째 리뷰는 회당 500원을 지급한다. 업체 정보 수정 시 200원, 신규업체 등록 시는 1,000원을 지급한다.
만보기 ‘캐시워크’ 앱은 걷기만 해도 포인트가 적립된다. 대표적인 헬스케어 앱으로, 1일 걸음수가 포인트로 적립되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1일 1만 보를 걸으면 100포인트가 적립되고, 모인 포인트는 카페, 빵집 등에서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재택근무 가능한 데이터 라벨링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도 있다.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라벨링을 하는 작업이다.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인 ‘마이크라우드’의 경우, 데이터 가공 프로젝트를 받아 시행하고, 완료하면 수익을 얻는다. 작업은 PC를 사용할 수 있는 이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장애인, 어르신, 주부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게 맞는 잔돈 재테크 금융상품 찾기
목돈이 부족한 직장인이라면, 잔돈을 활용한 금융기관의 잔돈 재테크 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자 수익이나 커피값을 절약한 돈, 재테크 앱을 통한 소소한 수익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금융기관에서는 지정한 금액 미만의 자동을 자동으로 저축해 적금에 넣어주고, 추가 이자 등의 혜택을 준다. 예를 들어, 1000원 미만을 잔돈으로 설정했다면, 10,900원이 들어오면 900원은 자동으로 저축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잔돈 재테크 방법들은 저축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고, 방법 또한 어렵지 않아 학생과 사회 초년생, 직장인 등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재테크 방법이다. 잔돈 재테크는 저축뿐만 아니라 본인의 소비 습관도 점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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