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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맥OS 벤투라 새로운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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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을 업무용으로 쓰고 있다면 곧 출시되는 맥OS 벤투라를 설치할까 고민이 될 것이다. 애플의 새 맥OS에서 업무 생산성에 도움이 될만한 기능을 정리했다.

협업을 개선하는 '데스크 뷰'

기업 사용자 측면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신기능은 2가지다. 먼저, 새로운 데스크 뷰(Desk View)다. 아이폰 13 혹은 14를 갖고 있다면 이를 맥의 페이스타임 카메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의 키보드와 다른 책상 위 물건을 보여주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이 기능은 원격으로 협업하는 프로젝트에서 매우 유용하다. IT의 기술지원도 훨씬 용이해진다. 데스크 뷰 외에도 벤투라에서 공유 기능이 또 있는데, 그것은 '사파리 탭 공유'를 이용한 협업, 바로 사파리 탭이다. 사파리 탭을 친구, 가족, 직장 동료와 공유하는 것은 물론 브라우저 내에서 이들과 페이스타임을 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프로젝트팀에 매우 유용하다. 단, 비동기 솔루션 기능이 부족한 것은 아쉽다.

완성도를 높인 '메일'

맥OS 벤투라에서 추가된 신기능은 매우 반갑다. 업무에 치이는 직장인이 실수하지 않고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이메일 발송 버튼을 누른 후 실제 발송하기까지 10초 시간이 있다. 중요한 메일에 대한 '다시 알림'을 설정할 수 있고, 원하는 시간을 정해 이메일을 발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심지어 맥의 메일 앱은 사용자가 다시 알림을 설정하고 메일 응답을 하지 않으면 메시지로 알려주기까지 한다. 이런 기능은 이미 다른 플랫폼에서는 널리 쓰이고 있지만, 맥 사용자 역시 이 기능을 이용해 업무 흐름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물론 iOS 메시지 앱에도 비슷한 기능을 하는 툴이 있다.

'스테이지 매니저'로 업무 집중력 높이기

스테이지 매니저(Stage Manager)는 기존 스페이스(Spaces) 기능의 변형 같은 느낌이다. 애플은 스페이스보다 더 명확하게 데스크톱을 정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지만 기본 개념은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 작업 중인 애플리케이션 창을 가장 먼저 화면에 보이게 한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그룹을 만들어 클릭 한 번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 일부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애플이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더 부드럽고 번거롭지 않게 발전시키려 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실제 사용해 보면 (특히 포커스 모드(Focus Mode)에서) 한번 스테이지 매니저를 설정하면 매우 쉽게 원하는 작업 환경을 불러올 수 있었다. 혹시 이 기능을 쓰고 싶지 않다면 새 제어 센터에서 비활성화하면 된다.

당장의 업무에 집중하기 '포커스 필터'

포커스 필터(Focus Filters)는 새로운 기능으로, 지난해 나온 포커스 모드의 개선이다. 포커스 모드를 이용하면 여러 시간대에 따라 생산성, 회의, 개인 모드 등으로 앱과 서비스 그룹을 만들 수 있다. 각 모드에서 어떤 알림을 받을지, 어떤 앱을 사용할지를 각각 정할 수 있다. 포커스 모드는 현재 처리해야 할 중요한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방해 요소를 줄이는 것에서 시작됐다. 이 기능을 잘 이용하면 업무와 개인 생활 사이의 경계를 분명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포커스 필터에서는 이런 기능이 더 강화됐다. 예를 들어 업무 모드에서는 업무 관련된 탭만 사파리에서 열 수 있도록 제한할 수 있다. 이 필터는 모든 애플 기기에 동기화된다.

패스키와 보안

보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암호를 잊어버리지 말고, 취약한 암호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공용 와이파이에서 작업할 때는 공격 당할 가능성을 가능한 한 줄여야 하고, 기업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패스키(Passkeys)를 사용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사용자의 생체 ID와 시큐어 인 크게 이브 Secure Enclave)를 활용해 인증 시스템을 구성한다. 이는 곧 사용자가 맥에서 웹사이트에 로그인하거나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해 암호를 쓸 필요가 없어진다는 의미다.

 

기업 사용자가 더 주목할 만한 기능은 록다운 모드(Lockdown Mode)다. 이를 맥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돼, 예를 들면 해킹이 만연한 국가를 방문할 때 등 필요할 경우에 매우 강력하게 컴퓨터를 보호할 수 있다(기업 최고위 임원은 이런 곳을 방문한 이후에 맥이나 다른 기기를 방치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이처럼 맥OS 벤투라에서 보안은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특히 기업 환경에서 더 그렇다.

그밖에 꼭 살펴야 할 기능

일단 맥OS 벤투라로 업그레이드하면 일정 기간 시스템이 느려질 수 있다.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재색인 과정이 완료될 때까지다. 이 작업이 끝나면 커맨드-스페이스를 눌러 검색 창을 열 수 있는데, 이 기능을 써보면 맥에 저장된 사진 속 텍스트까지 검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라이트 텍스트(Live Text) 기능을 이용해 맥에 저장된 모든 이미지 속 단어를 찾아낸다. 이를 바로 복사해 문서에 붙여넣기 할 수도 있다. 정말 멋진 기능이다.

 

끝이 아니다. 맥OS 벤투라에는 다양한 개선사항이 있지만 추천하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셰어플레이(SharePlay)와 아이클라우드 셰어드 라이브러리(iCloud Shared Library)는 아마도 모든 맥 사용자가 반길만한 기능이다. 생산성에 더 관심이 있는 사용자라면 다음 기능을 검토하자.

 

시계 앱: 전 세계 시간을 보여주므로, 여러 시간대에 걸쳐 업무를 해야 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노트: 스마트 폴더(Smart Folder) 기능이 추가돼 검색하고 관리하기가 더 편해졌다.

리마인더: 템플릿으로 공유할 수 있다.

라이브 텍스트: 이제 영상에서도 이 기능이 작동한다. 사진과 영상 속 데이터를 인식할 수 있으므로, 항공기 번호를 클릭해 추적하거나 표지판을 번역할 수 있다.

지도: 더 많은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 계획을 짤 수 있다.

읽어주기: 사용자가 읽는 대로 자동으로 구두점을 만든다.

프리폼: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아니고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용 협업 공간을 만드는 기능이다.

 

출처

'업무 생산성 높이는' 맥OS 벤투라 신기능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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